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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생 강경대군의 치사사건으로 정국이 긴장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29일상오 신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자당단독으로 본 회의를 열어 약 30초만에 본회의 휴회결의를 전격처리. 박준규의장은 이날상오 10시 2분께 본회의를 개의, "다뤄야 할 국정현안이 산적해 있어 본회의를 공전시킬 수 없다는 것이 의장의 생각"이라고 말하고 "원내 교섭 단체가 협의한 대로 오는 5월 6일까지 본회의를 휴회코자 한다"고 말을 이어나가자 민...

한국경제 | 1991.04.29 00:00

김상협대한적십자사총재는 30일 상오 11시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직원 봉사원등 관계자 1천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재해구호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정인영한라회장은 한국건설업계및 중공업부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0일 중앙대학교에서 명예경제박사학위를 받는다. 김만제 삼성생명 회장은 30일 서강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에서 ''최근의 대내외 경제동향과 기업경영 환경'' 이라는 주제로 강연. 또 같은날 전경련의 ''한국경제 어떻...

한국경제 | 1991.04.29 00:00

역사적인 코리아탁구팀이 만리장성 중국의 벽을 넘어 세계를 제패했다. 7천만 동포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29일 이곳 니폰콘벤션센터에서 거행된 제40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 결승에서 코리아팀은 9연패를 노리던 중국을 3대2로 제압,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팀은 이날 첫 단식에서 유순복이 중국의 에이스 등야핑을 2대1(21-7 17-21 21-18)1로 제압한데 이어 두번째 단식에서 현정화가 가오준을 2대0(21-11...

한국경제 | 1991.04.29 00:00

... 치사혐의를 시인하고 "내각은 정확한 진상규명, 사후조치및 책임소재규명등을 통해 사건재발방 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총리는 "이미 문책한 관할서장과 전경대장 이상의 지휘책임자 인책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노총리는 또 시국사범석방문제에 대해 "정치적 고려에서 이들에 대한 관용조치 를 하는 것이 국법질서확립에 반드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해 시국사범석방을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

한국경제 | 1991.04.29 00:00

... 제주지역총학생협의회는 29일 성명을 발표, "우리의 형제를 대낮에 폭력살해한 노태우정권은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현정권은 시위진압 전경 몇명을 구속하고 내무부장관을 인책하는 것으로 사건을 무마하려 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의 최고 책임자는 공권력의 폭력을 방조, 조장해 온 노정권인 만큼 온 국민에 사죄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안내무부장관,이치안본부장,김서울시경국장등 사건 책임자를 모두 의법처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경제 | 1991.04.29 00:00

정부는 명지대생 강경대군 구타사망사건의 파장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인 28일 고위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29일 상오 종합청사총리 집무실에서 노재봉국무총리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대국민 사과문을 내는등 파문의 조기진화에 부심. 삼청동 회의실에서 28일 상오 청와대와 정부관련부처의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여론 동향을 검토하고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내무부측 대책과 교육부의 향후 학원대책등이 집중 ...

한국경제 | 1991.04.29 00:00

신민당은 29일 강경대군 치사사건과 관련, 노태우대통령의 대 국민 사과와 노재봉내각의 총사퇴를 거듭 촉구하면서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국회공전사태도 각오할 것임을 천명. 신민당은 이날상오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와 당무회의 원내대책회의를 잇따라 열고 강경대응키로 당론을 정하는 한편 공안통치 종식과 백골단 해체등 8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는데 강경쪽으로 돌아선 이유는 강군 사건이후 야당측 태도에 쏠리는 국민의 눈길을 의식한 것이라는 ...

한국경제 | 1991.04.29 00:00

... 부정선거행위로 9명을 구속하고 24건을 내사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하고 "정부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난번 기초의회선거와 같이 돈 안쓰는 선거, 공명선거가 되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공명선거는 국민 모두가 바라고 있고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만큼 과거와 같은 혼탁한 선거가 재현되어서는 안되다"고 말하고 "나라가 잘되려면 선거 풍토부터 개선되어야 하므로 여야을 막론하고 위법행위를 하는 자는 엄격히 다스리 라"고 지시했다.

한국경제 | 1991.04.29 00:00

... 연다. 상오10시부터 하오5시까지 일산수련장에서 노래부르기, 실내게임등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선착순 1백명으로 한정. 참가비는 어린이는 5천원, 어른은 7천원이다. 4일에는 손기정 청소년 독서실에서 국민학생 1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동요대회를 개최하고,18일에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시낭송대회, 25일에는 미팅, 여가 생활, 이성교제 등을 주제로 이야기 마당행사를 갖는다. 또한 18일에는 어린이 개인체급별 유도 선수권대회가 ...

한국경제 | 1991.04.29 00:00

정부는 29일 상오 노재봉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지대생 강경대군 구타사망사건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차원의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강군사건이 경찰의 잘못으로 밝혀져 내무장관을 경질한데 이어 내각차원의 대국민사과문제를 논의하고 강군사건이 학원가에 미칠 파장을 분석,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연신임내무장관, 이종남법무, 윤형섭교육, 최창윤공보처, 김동영정무1장관이 참석한다.

한국경제 | 1991.04.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