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북한 일가족 귀순동기와 탈출과정]

6일 오전 소형 목선을 타고 강원도 동해안으로 귀순한 북한 주민 일가족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생일선물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북한 당국에 체포되는 등 북한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정길(46)씨 등 귀순자 일가족 3명을 현장에서 합동심문한 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양봉업자로 2000년 김 위원장 60세 생일을 맞아 꿀 60t을 채취할 것을 지시받았으나 이행하지 못해, 같은해 7월초 북한 당국에 체포돼 강제 수용되면서 ...

연합뉴스 | 2003.04.06 00:00

北일가족 3명 木船타고 동해 귀순

... "처음에는 간첩선인줄 알고 접근을 못했는데 조금있다 배에서 손을 흔들며 소리를 질러 사람이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날 김정길씨 등 귀순자 일가족 3명을 현장에서 합동심문한 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양봉업자로 2000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0세 생일을 맞아 꿀 6?을 채취할 것을 지시받았으나 이를 이행하지 못해 같은 해 7월 초 북한 당국에 체포돼 강제 수용되는 고초를 겪으면서 탈북 의지를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01년 11월 면회를 온 동생 ...

한국경제 | 2003.04.06 00:00

[이라크戰] 美 이라크전 사상자 202명

미국의 이라크전이 5일로 개전 17일째를 맞은 가운데 미국의 이라크전 사상자 수는 모두 20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지금까지 육.해.공군, 해병대를 포함, 총 52명이 사망했으며 전투중 150명이 부상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미 국방부 집계에 따르면 영국군은 총 27명이숨졌다. 미군 사망자 가운데 33명은 전투중 숨졌으며 17명은 사고 및 질병으로 그리고 2명은 아군간 오인발사로 죽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현재 30만명 규모의 미군이 ...

연합뉴스 | 2003.04.06 00:00

[이라크戰] "이라크 전역서 특수부대원 9천명 작전중" .. NYT

...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담 후세인 대통령궁 기습 작전과 제시카 린치 일병 구조 작전 등을 그 사례로 들면서, 이 특수부대원들에게 주어진 임무중에는이미 지난달 20일 개전 이전에 착수된 것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미 국방부와 군의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 이라크 내부에서 전개중인 눈에 보이지 않는 군사행동은 그 범위와 복잡성 면에서 이만저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린치 일병 구조 작전의 경우 해병 포대가 양동작전을 펼치는 동안 육군 특수부대 레인저는 ...

연합뉴스 | 2003.04.06 00:00

[천자칼럼] 월드컵 베이비

... 2040년 2천8백15만명으로 줄고 노인 인구는 2030년 1천1백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산율 저하로 인구가 줄면 노동력 부족,평균 노동연령 상승 등으로 인해 경제활력이 저하되고 국제경쟁력이 약화될 뿐만 아니라 연금 국방 등의 어려움도 가중된다. 때문에 선진국의 경우 일찍부터 출산장려책을 펴왔다. 프랑스는 39년 알프레드 소비가 인구 통합관리정책 실시를 제안한 뒤 가족수당을 지급하고 교육비와 의료비 등을 국가가 지원해 왔다. 독일 스웨덴은 ...

한국경제 | 2003.04.06 00:00

"이라크 과도정부 이르면 8일 수립" .. 英 가디언

... 과도정부를 수립할 것이라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이 6일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미국은 전쟁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전후 이라크를 통치할 새 정부를 세울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가디언은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지난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전쟁이 끝나기 전 이 지역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혀야 한다고 보고했으며,부시 대통령은 이번주 내 이 조언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

한국경제 | 2003.04.06 00:00

美軍 사상자 1485명당 1명꼴 .. 걸프전 절반

이라크전쟁 17일째인 5일 현재 해병대를 포함한 미군의 사상자는 모두 2백2명(미국방부 공식발표). 이중 사망자는 52명,부상자는 1백50명이다. 사망자 가운데 33명은 전투중 숨졌으며 17명은 사고 및 질병,2명은 아군간 오인발사로 죽었다. 현재 30만명 규모의 미군이 참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1천4백85명당 1명꼴(0.07%)로 죽거나 부상한 셈이다. 1991년 걸프전 당시 미군의 사상자는 8백49명(사망 3백82명,부상 4백67명)으로 ...

한국경제 | 2003.04.06 00:00

[이라크戰] "美, 빠르면 8일 이라크 과도정부 수립"

... 이라크를 통치할 민간 정부의 첫 단계를 수립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는 전후 유엔의 역할을 결정할때까지 당분간 전후 이라크 재건 과정을 늦추려는 유럽의 의도를 거절한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앞서 지난주 작성한 메모에서 미국이 전쟁이 끝나기 전에 이 지역에서 입지를 굳혀야 한다고 촉구한 데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국방부 관리들은 옵서버 신문과 인터뷰에서 부시 행정부는 럼즈펠드 장관의 이같은 계획을 밀어붙이려 ...

연합뉴스 | 2003.04.06 00:00

[이라크戰] 미군, 바그다드 전격 진입 뒤 회군

... 라디오 연설에서 "미군과 연합군 병사들은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진군을 꾸준히 계속하고 있다"며 이라크 국민의 해방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에서 딕 체니 부통령,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콜린 파월 국무장관 등 보좌진과 화상 회의를 갖고 전쟁 전개 과정에 대해 논의했다. ◆ 이라크, 美주장 부인..후세인 항전 성명 이라크군은 사담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미군 300명을 사살했다고 모하메드 사이드 알 사하프 이라크 ...

연합뉴스 | 2003.04.06 00:00

[이라크戰] 바스라 공습으로 민간인 17명 사망

... 한편 미군은 이라크의 반정부 무장세력을 이라크 남부에 투입해 미군 특수부대를 도와 작전을 벌이도록 하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이날 보도했다. 유에스 뉴스는 반정부단체인 이라크 국민회의(INC)와 연계된 무장세력 '이라크자유 전사(FIFF)' 100~200명을 이라크 남부에 투입했다고 밝혔으나 미 국방부는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바그다드.워싱턴.아스-살리야 AP.AF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

연합뉴스 | 2003.04.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