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라크 전쟁 개전 18일째인 지난 6일까지 미.영 연합군의 사망자수가 110명을 넘어섰으며 이라크측은 약 600명의 민간인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연합군 사상자수= 미 국방부는 미군 병사 8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으며 7명은 포로로 잡혔다고 밝혔다. 사망자중 66명은 전투중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15명은 미군 병사의 수류탄 공격 등 사고로 숨졌다. 부상자는 155명에 달했다. 영국군의사망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

연합뉴스 | 2003.04.07 00:00

미군은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후 이라크에 최소한 2년간은 머물러야 한다고 미 국방부가 지원하는 이라크 재야 지도자가 6일 말했다. 런던 소재 이라크 재야단체 이라크국민회의(INC)를 이끌고 있는 아흐마드 찰라비는 미국 CBS방송의 '60분 프로'에 출연해 "미군은 (전후 이라크에) 첫 선거와 민주정부가 확립될 때까지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쿠르드족이 통제하는 이라크 북부의 한 지역에서 인터뷰에 응한 찰라비는 미군이 최소한 2년간은 머물러야 ...

연합뉴스 | 2003.04.07 00:00

... 바그다드 전격침공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이라크 수도에 진입할 수 있다는 미ㆍ영 연합군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사전 의도됐던 것이라고 6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날 이라크 전황 분석에서 이같이 진단하면서 미국 국방부 관리들의말을 인용해 "한번의 공격으로 특정구역을 장악한다는 전쟁계획의 초기 국면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미군 제2 기갑여단의 탱크침공은 연합군 병력이 마음대로 사담 후세인의 수도를(정면)돌파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

연합뉴스 | 2003.04.07 00:00

...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 지도부와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해 해명할 것으로알려졌다. 이날 오후 모스크바에 도착, 방러 일정을 시작한 라이스 보좌관은 이라크전을둘러싼 이견으로 냉랭해진 러-미 관계 복원 방안 등을 이바노프 외무,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 블라디미르 루샤일로 안보회의 서기 등 러시아 관리들과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

연합뉴스 | 2003.04.07 00:00

미국은 이라크전쟁이 끝난 뒤에도 6개월 이상 이라크에 주둔할 것임을 시사했다.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은 6일 폭스 TV의 `폭스뉴스 선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라크전쟁이 끝난 뒤 이라크인들이 만든 정부에 모든 권한을 넘겨주는 일이얼마나 걸릴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전망했다. 월포위츠 부장관은 "제1차 걸프전이 끝난 뒤 이라크 북부에서는 주민들에게 권한을 넘겨주는데 6개월이 걸렸는데 이라크에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라크는 ...

연합뉴스 | 2003.04.07 00:00

...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연합군은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진군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라크 해방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딕 체니 부통령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 전시 내각과 화상 회의를 갖고, 이라크전 전개과정에 대해논의했다. 후세인 대통령도 모하메드 사이드 알-사하프 공보장관을 통한 `대독 성명'에서"바그다드로 진격하는 연합군에 정면으로 대결할 것"을 촉구하는 등 `결사항전'을독려했다. ...

연합뉴스 | 2003.04.07 00:00

... 대통령궁 인근의 사담 후세인 동상도 무너졌다고 전했다. 또 연합군의 바스라 점령시 후세인의 사촌이며 과거 화학무기 공격명령으로 '케미컬 알리(Chemical Ali)'라는 별명을 가진 알 마지드 장군이 사망했다. 하지만 미 국방부 대변인 벤 오웬스 소령은 "이번 공격이 바그다드 점령을 위한 본격적인 전투를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원할 때 원하는 곳을 갈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8년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에게 ...

한국경제 | 2003.04.07 00:00

... 해병특공대가 바스라 남서쪽 외곽에서 대규모공격을 감행했다고 영국 PA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해병 제3특공여단이 포격과 함께 이날 오후 3시30분 바스라 공략을 시작했으며 바스라 시내로 접근하고 있다며 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영국 국방부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아직까지 사실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영국군은 개전초부터 바스라를 포위, 집권 바트당이 지휘하는 민병대와 격전을벌여 왔다. (바스라 인근.런던 AP.AFP=연합뉴스) karllee@yna.co.kr

연합뉴스 | 2003.04.07 00:00

... 방어를 맡았다. 후세인 일가 및 핵심 측근 중 가장 잔혹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알-마지드장군은 지난 68년 바트당 주도의 혁명이 일어나기 전 이라크군 장교로 복무했으며 바트당 집권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지난 91~95년 국방장관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88년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에 화학무기를 사용토록 명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 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또 제1차 걸프전을 촉발한 90년 쿠웨이트 침공 때에는 7개월간 쿠웨이트 총독을맡았으며 ...

연합뉴스 | 2003.04.07 00:00

육군참모총장 이.취임식이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과 역대 총장,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전 충남계룡대 육군본부 대연병장에서 열렸다. 남재준(南在俊) 제36대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남북간 교류.협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남 전략과 실체적 군사위협은 조금도 변화지 않고 있다"며 "전 장병은 어떠한 안보적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판규(金判圭) 전임 총장은 이날 ...

연합뉴스 | 2003.04.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