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미국이 대(대)테러전쟁에 아랍권의 실질적인 지원을 얻는데 실패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순방 중인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3일부터이틀 간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이집트를 차례로 들렀으나 미국의 입장을 지원한다는 원칙적인 지지만을 확인했을 뿐 실질적인 지원 약속을 얻어내지는 못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4일 럼즈펠드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미국의 대테러전을 지지하지만 이집트 군대를 동원해 미국의 공격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

연합뉴스 | 2001.10.05 21:24

1천여명의 미군 정예 병력이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하고 있다고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을 수행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중인 한 관리가 5일 밝혔다. 이 관리는 럼즈펠드 장관을 동행취재하고 있는 기자들에게 "제10 산악사단 병력이 뉴욕의 포트 드럼에서 우즈베키스탄을 향해 비행중"이라고 말하고 이들의 임무는우즈베키스탄에서 이뤄지는 미군의 활동을 군사적으로 보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한 전쟁에 대비해 전함과 폭격기 등을 ...

연합뉴스 | 2001.10.05 20:58

러시아는 이란과의 군사 협력관계 확대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5일 밝혔다. 이바노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알리 샴하니 이란 국방장관과 70억달러 상당의 무기 판매계약을 체결한 뒤 "양국 관계 발전 만이 지역의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발생한 미국 테러사건은 국제사회가 테러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샴하니 장관은 앞서 지난 2일 세르게이 ...

연합뉴스 | 2001.10.05 20:17

...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모든 미 행정부들은 대량파괴무기 위협에 대응해 핵무기를 사용할 것인가를 두고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모호한 정책을 유지해 왔다. 지난 90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의 생화학무기 위협이 대두됐을 때에도 미 국방부는 "이라크의 책동에 단호하고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만 밝히고 핵무기 사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미국의 모호한 핵무기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은 지난해와 올 초 발표된여러 군사전략 보고서에서 이미 제기됐다. ...

연합뉴스 | 2001.10.05 19:15

이슬람권 국가들을 상대로 대(對)테러전쟁 지지확보를 위해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순방중인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마치고 5일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럼즈펠드 장관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이슬람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회원국인 터키를 방문한다. 우즈베키스탄과 터키는 미국측에 대해 아프간 공격이 단행될 경우 자국 군기지와 영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상태다. ...

연합뉴스 | 2001.10.05 18:52

... 미사일이었다는 모든 징후들이 확보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정보 관리는 또 미사일이 SA-12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으나 다른 관리들은 어떤 종류의 미사일인지는 첩보위성의 자료를 해석결과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등 관련 당국은 그러나 추락 항공기가 군사훈련에 사용된 미사일의 사정거리 밖을 비행하고 있었다며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러시아와 이스라엘은 이번 사고원인이 테러에 의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 검찰은 여객기 ...

연합뉴스 | 2001.10.05 17:18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5일 군 대장급 인사와 관련, "내주중 합참의장과 육군참모총장을 교체하고 2∼3명의 대장승진 인사를단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 업무현안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군기무사령관과 해병대사령관도 인사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군인사는 군의 과학화와 정보화를 주도할 능력과 전문성 위주로 발탁하고, 도덕성과 개혁의지를 겸비한 인재를 우선 고려하며, 군내 화합과 단결을 고려해 출신별.지역별 ...

연합뉴스 | 2001.10.05 17:05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월경사건 등을 다루기 위해 5일 열린 국회 국방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 내용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다. 이날 국방위는 당초 북한군 월경사건, 미 대테러 전쟁준비 및 군 수뇌부 인사에 대한 국방부 보고를 듣고 질의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신라의 통일, 고려의 통일, 6.25 전쟁은 모두 무력에 의한 통일시도였다"는 김 대통령의 발언내용을 문제삼았고 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

연합뉴스 | 2001.10.05 16:08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프가니스탄 인근 4개국을 순방중인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대규모 군사공격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고 재강조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미국측의 군사적 지원요청을 승인했고 일본은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군지원 특례법안 및 자위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러시아 여객기가 테러에 의해 추락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총리는 미사일 피격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군사공격 가능성...

한국경제 | 2001.10.05 15:00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러시아 군사과학원이 공동주관하는 제3차 한.러 국방학술회의가 오는 16일-17일 KIDA 관영당에서 개최된다. '북러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이후 전반적인 한.러관계 및 북.러관계를 조망하고,새로운 평화적인 대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김달중 연세대 교수겸 세계정치학회 회장이 기조연설하고, 바르폴로메이 블라디미로비치 코로부쉰 ...

연합뉴스 | 2001.10.05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