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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이즈미 총리의 북한 방문 이전까지 미국이 갖고 있는 대북한 정보를 최대한 일본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병력 등 어떤 문제도 소홀히 다룰 수 없다"면서 "미국도 대화의 길을 열어 놓고 있다는 점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는 "모든 현안에 대해 북한측이 성의있게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라크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이 군사행동에 들어가기 전 국제사회의 협조와 동의를 최대한 ...

한국경제 | 2002.09.13 00:00

... 6.15 공동선언 채택 이후 치러진 남북회담사를 훑어봐도 국가적 차원의 행사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치러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작년 9월 25일부터 1박2일간 서울에서 제1차 경제협력 실무접촉이, 같은 기간 제주도에서 제1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이 열렸지만 장소는 달랐다. 물론 북측이 회담 장소로 금강산을 고집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같은 시기, 같은 건물에서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이 동시에 치러지는 것은 이색적이다. 금강산여관 한쪽에서는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

연합뉴스 | 2002.09.13 00:00

육군이 부대 훈련을 위해 해외에서 도입한 장비가 사장되고 국방부 조달본부는 납품업체에 대한 이윤율을 과다 책정해 감사원으로부터 지적을 받는 등 국방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 박세환(朴世煥.한나라)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육군본부가135억여원에 달하는 `레이저 소화기 사격술 훈련기' 142개 세트를 구매 요구해 보급된 바 있다"며 "그러나 작년 12월 현재 49개 부대에서는 훈련여건 미비 등을 이유로실탄사격 ...

연합뉴스 | 2002.09.12 00:00

경기도 고양시는 국방부의 일산신도시 예비군훈련장 아파트 건립 추진 계획과 관련, 12일 불가 입장을 국방부에 통보했다. 시(市)는 '도시계획변경 변경 협의 회시' 공문을 통해 "이 용지는 일산신도시 조성 당시 녹지(경관)로 계획됐으며 주거용도 변경시 상.하수도, 학교 등 도시기반 시설의 부족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들었다. 시는 또 "인근 신도시 주민들의 집단 반발이 우려되고 특히 시가 이 지역을 국방부의 협조를 받아 공공 및 공익시설 ...

연합뉴스 | 2002.09.12 00:00

... 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인혁당 재건위 사건은 다시 세인들의 관심을 끌게 됐고 이후 진상규명위가 지난해 3월 인혁당 사건과 관련, 감옥에서 사망한 장석구씨 사건을 직권조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진실 규명의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특히 국방부가 그동안 관련자료가 없다며 `발뺌'해왔던 군사법원 공판기록을 위원회가 올해 초 입수하면서 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진실은 점차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이후 당시 수사를 맡았던 중정 관계자와 파견 경찰관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

연합뉴스 | 2002.09.12 00:00

... 들어서는 종합행정타운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12일 용산구는 미8군 전용인 아리랑 택시의 부지인 이태원동 34의 87 3천3백여평을 주차장과 컨벤션센터 만남의광장 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관광시설로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현재 국방부에 부지 매각을 요청해 둔 상태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이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추후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용도를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꿨다. 용산구는 또 캠프킴 부지가 자연녹지임을 감안, ...

한국경제 | 2002.09.12 00:00

북한은 탄도 미사일의 실험을 계속 동결할 것임을 다짐했다고 일본 정부 소식통들이 12일 밝혔다. 북한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열린 비공식 회담에서 이같이 다짐하고 오는 17일 정상회담 때 미사일 관련 문제를 기꺼이 논의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북한은 일본과의 기존 회담에선 미사일 문제가 주권과 관련된 사안이라며 논의를 거부해왔다. 일본은 정상회의 준비회담을 ...

연합뉴스 | 2002.09.12 00:00

9·11 테러는 미국인들에게 슬픔과 공포를 안겨줬고 미국을 전쟁으로 내몰았다. 그러나 이는 우리 국민의 품성과 품위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9·11 테러 당시 뉴욕시와 국방부에 있던 사람들과 테러범들에게 맞서 싸우다 죽어간 유나이티드항공 93편 탑승객들의 정신은 미국의 정신이 됐다. 우리는 엄청난 비극 속에서 큰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지혜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이들 사건을 되돌아보면 세계에서 미국이 해야 할 역할이 ...

한국경제 | 2002.09.12 00:00

... "대비하고 있다"(58%) 또는"매우 잘 대비하고 있다"(17%)는 응답이 절대다수를 차지해 당국에 대한 신뢰는 비교적 확고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 주요 지도자의 지지도를 보면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66%,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63%,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이 60%를 각각 기록한 반면 콜린 파월국무장관의 지지율은 지난해 조사 때의 87%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80%로나타났다. 지난 8-9일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 포인트다. ...

연합뉴스 | 2002.09.12 00:00

... 제의함에 따라 13일부터 잇따라 회담이 열려 지난해 2월 합의된 경의선 군사보장합의서와 이에 준하는 동해선 합의서 서명.교환 등 필요한 군사 조치가 경의선.동해선 착공일인 18일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남북은 지난해 2월 군사실무회담에서 폭 250m의 남북관리구역 설정, 공사현장 군사 실무자간 통신 등을 규정한 경의선 군사보장합의서를 채택, 양측 국방장관의 서명 교환만 남겨놓은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

연합뉴스 | 2002.09.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