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종구국방장관은 28일 부시 미대통령의 새로운 핵정책 발표와 관련 "지난 걸프전에서도 보았듯 오늘날 첨단무기체계의 관점에서 전술 핵무기의 폐기 가 곧 미국의 핵억지력 약화나 상실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특히 지상과 해상핵무 기는 제거하되 공중발사 핵무기는 계속 잔류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방부감사 이틀째 답변에서 유준상 정대철 권노 갑의원(민주)과 김동주의원(민자)등이 부시대통령의 발표가 ...

한국경제 | 1991.09.28 00:00

... 전진해나갈것"이라고 천명하고 자신이 내놓게 될 제의는 바르샤바조 약기구의 붕괴와 유럽에 대한 소련의 위협감소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대통령의 이례적 연설이 "미국이 지난 40년 간의 국방정책에서 탈피,''새로운 노선''을 추구할것임을 밝힘으로써 미 국방노선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것이며 평화의 새로운 진로를 제시하는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츠워터 대변인은 부시대통령이 미동맹국및 기타 국가 지도자들과도 ...

한국경제 | 1991.09.28 00:00

국회는 28일 외무 재무 국방 농림수산 보사 교체위등 6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이날 재무위에서는 한보그룹 정태수전회장의 증인채택여부를 놓고 여야의원들간에 논란을 벌여 감사에 들어가지 못하는 공전사태를 빚었으며 국방위등 다른 상위에 서는 부시미대통령의 전술핵철수발표 대응책, 환경오염대책, 경부고속전철의 타당성 등을 중점 추궁했다. 농림수산위의 한국마사회에 대한 감사에서 이희천의원(민주)은 "마사회가 ...

한국경제 | 1991.09.28 00:00

... 미핵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한반도 핵문제에 관해 보다 전향적인 정부의 대응방침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날 상오 삼청동 회의실에서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이종구국방부장관, 서동권안기부장, 유종하외무부차관등이 참 석한 긴급 고위대책회의를 열고 부시대통령의 발표에 따른 정부의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시대통령의 단거리 핵등의 일방폐기발표가 한반도에 배치된 것으로 주장돼온 핵의 ...

한국경제 | 1991.09.28 00:00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28일 상오9시(한국시각) 전국 TV연설을 통해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지상및 해상발사 단거리 핵미사일을 일방 폐기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소련측에 대해 다탄두 핵미사일을 전면폐기 하자고 제의했다. 부시대통령은 미국방정책의 획기적 전환및 핵전력의 포괄적이고도 대폭적인 감축에 관한 이날 연설에서 소련측도 단거리 핵의 일방폐기에 관한 미측의 선행조치에 따라줄것을 촉구했다.

한국경제 | 1991.09.28 00:00

미상원은 26일 하오 부시행정부가 요청한 국방예산중 상당액을 삭감한 총 2천6백97억달러의 92회계년도 국방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구두표결로 통과된 이 예산안은 부시대통령이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위한 SDI 할당분 52억달러를 46억 달러로 삭감한 것외에 4대의 B-2 스텔스 폭격기 구입에 32억달러를 책정해 놓고 있다. 이 예산안은 또 미군병력을 10만6천명 감축하고 해외 미군기지에 복무중인 군인들의 배우자 및 여군의 임신중절 비용을 본인 ...

한국경제 | 1991.09.27 00:00

이종구국방장관은 27일 "국방부가 21세기를 지향하기위해 국방정책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연구안이 완성되면 연내에 청와대에 보고하고 내년 6월까지 세부계획을 추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회국방위 감사에서 답변자료를 통해 "군축및 군 비삭감은 95년이후에 가서 대북협상을 위해 제시하고자 하는 우리측의 구상일뿐 우 리측이 일방적인 군축이나 군비삭감을 단행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육군 감축과 ...

한국경제 | 1991.09.27 00:00

예프게니 샤포슈니코프 소련 국방장관은 25일 연로한 장성들을 은퇴 시키고 군병력을 3백만명으로 줄이는 한편 국방부직원들도 대폭 축소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포슈니코프장관은 이날자 프라우다신문과의 회견에서 소련의 군사독트린이 세계의 새로운 정치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세계의 상황은 변했고 전반적으로 보아 그 누구도 우리를 잠재적인 적으로 거의 간주하지 않고있으며 우리도 과거의 잠재적인 적들을 다른 방식으로 보아야할 것"이라고 ...

한국경제 | 1991.09.26 00:00

한국과 영국은 앞으로 연1회이상 정부간 협의를 갖고 국방관련산업협력을 논의할것이라고 일본교도통신이 26일 영국군사문제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를 인용,보도했다.

한국경제 | 1991.09.26 00:00

군은 소련의 군사적위협 축소와 예산절감의 필요성 때문에 앞으로 95년까지의 수년동안 대폭 감축될 것이라고 콜린 파월합참의장이 25일 의회에서 말했다. 파월의장은 하원세출위 국방소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우리는 장래를 내다보고 우리 군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다"면서 현역 육군을 3분의1, 해군을 4분의1 감축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1.09.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