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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줄소환 예고..`유용'수사 본격화

... 신경식 의원에 대해서도 롯데그룹으로부터 10억원대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설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불법 대선자금에 연루된 정치인들을 대거 소환 조사하는 것은 이르면 이달말이나 늦어도 내달초에 재개되는 국회 회기를 염두에둔 행보로 풀이된다. 국회가 다시 열리게 될 경우 현역 의원에 대한 소환이 쉽지 않아 불법 대선자금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들 정치인에 대한 조사를 매듭지은 뒤 불법자금 제공처인 기업쪽에 대한 ...

연합뉴스 | 2004.01.25 00:00

장영달 "파병안 처리 서두르지 않을 것"

장영달(張永達.열린우리당) 국회 국방위원장은 25일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 처리문제에 대해 "국방위 심의전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우리당 등 주요정당 지도부들이 국민앞에 책임있는 의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선(先) 각당 입장정리, 후(後) 국방위 처리' 원칙을 제시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우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각당이 입장을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파병안이 국방위를 통과할 경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처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

연합뉴스 | 2004.01.25 00:00

[시론] '농업' 아닌 '농촌'문제로 풀어야 .. 李政宰 <서울대 교수>

국회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이 무산되면서 농정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쌀시장 개방을 앞두고 10여년의 긴 세월 동안 달라진 게 없는 데 대한 불만일 것이다. 농업과 농촌부문은 그 동안 국가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또 최근 광우병에서도 보듯이 수입선에서 이상이 생기면 돈이 있어도 먹거리를 마련하지 못하고,북한처럼 경제가 나빠지면 식량 수입이 어려워질 것이므로 국가 위기관리를 위해서도 얼마간의 생산기반은 유지해야 한다. ...

한국경제 | 2004.01.25 00:00

2세 정치인들의 총선출마 채비

4월 총선에서 국회의원인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여의도 국회에 입성하기 위해 선거를 준비하는 2세 정치인들이 적지 않다.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2세 정치인인 김홍일(金弘一) 의원이 아버지인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창당한 민주당을 탈당 한 것을 계기로 조명을 받고 있는 2세 정치인들에 대해 일각에선 제대로된 `경력' 없이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어 무임승차한다는 비판이 일기도 한다. 그러나 미국이나 일본 등 외국의 사례처럼 스스로 노력을 ...

연합뉴스 | 2004.01.25 00:00

순천발 서울행 열차탄 김경재 의원

... "백척간두에 서 있는 당을 위해 구국의 결단을 내리고 서울행 열차에 몸을실은 김 의원의 대장정에 우리 모두 희망의 카네이션을 뿌려드리자"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반면 국민을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생명을 연장시키려고 하는 노쇠한일부 국회의원도 제발 나라와 민주당을 사랑한다면 속히 국민의 폭풍우와 같은 변화와 개혁의 물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순천역 대합실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일일이악수를 하며 셕별의 정을 나눈 ...

연합뉴스 | 2004.01.25 00:00

"살기 힘들다..경제부터 살려라"..의원들이 전하는 설民心

... 정치싸움은 그만하고 살기어려운 서민들의 처지를 생각해 먹고사는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성난 민심을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또 정치권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하락과 비판의 정도가 생각보다 훨씬 강해 흉흉한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민주당 이정일 의원(전남 해남·진도)은 "국회를 아예 없애자.조류독감에 걸린 닭처럼 국회의원들을 다 파묻었으면 좋겠다는 얘기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홍영식·최명진 기자 ysho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1.25 00:00

민주당, `주적'개념 변경되나

... 있다"며 "민주당은 중도개혁노선과 민생우선의정책, 개혁의 선명성으로 총선에서 당면한 주적인 열린우리당을 반드시 물리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한-민 공조'라는 열린우리당의 비난이 예견되는 상황에서도 불법대선자금과 관련, 국회 청문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낸 것도 이 같은 당내 분위기를 반증하고 있다. 또한 조순형(趙舜衡)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까지 주장하는등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주적 변경론'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

연합뉴스 | 2004.01.25 00:00

"총선 정국에 악용 의도..검찰 흔들기"..법조계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내달 6일부터 열릴불법 대선자금 및 대통령 측근비리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검찰 수사팀을증인으로 채택하려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검찰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검찰은 수사팀의 증인 채택이 공식 결정된 내용이 아니라며 말을 아끼면서도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 수사팀을 증인으로 부르는 것은 수사를 총선 정국의 정쟁 수단으로 삼으려는 발상이라고 반발하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더욱이 검찰총장 뿐만 아니라 일선 수사팀까지 ...

연합뉴스 | 2004.01.25 00:00

한나라 "신용불량자 등록제 폐지 추진"

한나라당은 25일 신용불량자 문제 해결을 위해신용불량자 등록제 폐지와 신용회복위원회 설립을 골자로 하는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법 개정안을 내달 임시국회에 제출, 처리키로 했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정책성명을 내고 "개정안은 신용불량자라는 용어를 삭제하고 그 대신 채무이행지체자라는 용어를 사용토록 했으며, 특히 신용불량자등록제도도 폐지토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정안은 채무이행지체자가 부담하는 채무의 상환기간 연장, 상환유예,이자율 ...

연합뉴스 | 2004.01.25 00:00

[오형규의 '월요경제'] 역병의 시대?

... 27일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와 관련한 한ㆍ미 고위급 회담도 지켜봐야겠다. 먹거리만큼이나 농업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쌀시장 개방 재협상에다 칠레 상원이 한ㆍ칠레 FTA(자유무역협정)를 만장일치로 비준해 새삼 우리 국회가 주목받게 됐다. 다음달 9일 비준안 재의결을 앞두고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하다. 금융시장에선 환율과 코스닥시장이 주목된다. 정부의 과도한 외환시장 개입과 역외 NDF(차액결제선물환) 규제로 인해 환율이 어디로 튈지 기업과 금융회사들의 ...

한국경제 | 2004.0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