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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Issue] 그루지야 사태는 거대한 '쩐'(錢)의 전쟁

... 의회 토론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며 널리 알려졌다. 신 냉전이 시작된 곳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곳에 위치한 그루지야.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냉전 시대의 영광을 재연하려는 러시아와 '팍스 아메리카나(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를 ... 자원·에너지 통제권을 노린 것이란 점에서 거대한 '쩐의 전쟁',소위 '냉전(冷錢)'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루지야 사태 발발 한달을 맞아 그 의미를 분석해 본다. ⊙ 세계 지정학 지도 변화 지난 8월 8일 지구촌의 평화와 행복을 ...

한국경제 | 2008.09.12 17:39 | 서기열

러시아 "국부펀드 투입 증시부양"

...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외환시장에 상당한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투입했으며,국부펀드 자금을 동원해 주식도 사들일 예정이다. 이처럼 러시아 정부가 시장 안정을 위해 총출동한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하락,그루지야 사태 등 3중고로 러시아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올 들어 반토막난 RTS지수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알렉세이 쿠드린 러시아 재무장관은 전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국부펀드나 연금 자금을 증시에 투입하는 방안을 ...

한국경제 | 2008.09.12 00:00 | 박성완

이머징마켓 투자자금 '썰물'

... 채권시장도 휘청거리고 있다. MSCI 이머징마켓지수는 지난 한 주간 4.8% 하락했으며 지난 3개월간은 22%나 급락했다. 그루지야 전쟁으로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된 우크라이나 증시는 올 들어 58.8% 폭락했다. 이어 '거품' 논란이 거센 중국이 57% 밀렸고,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된 헝가리도 49% 급락했다. 이 밖에 그루지야 사태 이후 외국 자본 이탈에 골치를 앓고 있는 러시아 증시도 5월19일 고점 대비 46% 빠졌다. 이머징 국가의 국채값도 ...

한국경제 | 2008.09.11 00:00 | 박성완

[Global Issue] 그루지야 사태는 거대한 '錢의 전쟁'

... 트루먼 독트린을 둘러싼 의회토론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며 널리 알려졌다. 신냉전의 진앙지는 유럽과 아시아의 건널목인 그루지야.'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냉전시대의 영광을 재연하려는 러시아와 '팍스 아메리카나'(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를 고수하려는 ... 이제 무시할 수 없는 나라"라고 선언했다. 유럽연합(EU) 순회의장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중재로 러시아와 그루지야 모두 평화 협정에 서명하고 러시아가 철군을 시작하면서 일단락되는 듯 보였던 그루지야 사태는 러시아가 그루지야 내 ...

한국경제 | 2008.09.07 00:00 | 유병연

[Global Issue] 잘 나가던 러시아 경제 '적신호'…루블화 급락·증시 휘청

8일로 한 달을 맞는 그루지야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국 간 '신냉전' 기류가 형성되면서 러시아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정치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풍부한 자원과 연 7~8%대의 높은 성장률에 매료돼 러시아로 몰려들던 외국자본이 급속히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 몇 달간 합작 석유회사인 TNK-BP의 경영권을 둘러싼 러시아와 영국 간 갈등으로 서구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던 차에 그루지야 사태가 결정타를 날린 셈이다. 외자가 이탈하면서 루블화 가치가 ...

한국경제 | 2008.09.07 00:00 | 박성완

美ㆍ러 "중앙亞 자원부국 잡아라"

그루지야 사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가 카프카스 및 인접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에너지 쟁탈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루지야와 아제르바이잔(아제르) 등이 있는 카프카스 지역에는 중앙아시아 원유 및 가스의 유럽행 수송관이 지나고 있고,중앙아시아에는 아제르와 카스피해를 사이에 둔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등 자원부국이 자리잡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딕 체니 미 부통령은 러시아의 반발 속에 3일 아제르 방문을 강행했다. 체니 ...

한국경제 | 2008.09.03 00:00 | 강현철

[Global View] 日쇼와쉘석유 회장 "유가 100弗 아래로 안떨어져"

... 희박하다. 그렇다고 10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 유가 변동폭은 당분간 크지 않을 것이다. 미 금융시장 혼란으로 펀드들의 운신 폭이 좁아진데다,미 감독당국이 선물시장에서의 투기 감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 ―그루지야 사태로 러시아와 미국ㆍ유럽이 대립하고 있다. 원유가격에 미칠 영향은.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원유나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위험도 제기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럴 경우 외화수입이 줄어 러시아에도 불리하다. 과거 미ㆍ소 냉전 ...

한국경제 | 2008.09.02 00:00 | 차병석

[Briefing] EU 압박하는 러시아

그루지야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1일 열리는 유럽연합(EU) 긴급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가 EU 등 서방 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EU가 러시아를 제재하면 보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경제 | 2008.09.01 00:00 | 박성완

러시아 "EU서 제재땐 보복"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그루지야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유럽연합(EU) 긴급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EU가 러시아를 제재하면 보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 EU가 제재를 가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제재조치를 특별법 형식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또 "그루지야 내 친러 성향의 자치공화국들인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의 독립을 인정키로 한 결정을 절대로 되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

한국경제 | 2008.09.01 00:00 | 박성완

동유럽 경제, 그루지야 사태 '직격탄'

그루지야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신냉전 기류가 흐르면서 사이에 낀 동유럽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그루지야는 두 자치공화국과의 휴전협정을 전격 파기하기로 하는 등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1일 ...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다. 피치가 동유럽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우크라이나도 제2의 그루지야로 지목받고 있다. 데이비드 루빈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옛 소련권 국가인 우크라이나도 그루지야와 마찬가지로 전략적 ...

한국경제 | 2008.08.31 00:00 | 유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