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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관리중이던 (주)삼화에 대한 상업은행의 거액 부정대출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진경찰서는 11일 상업은행이 국세환급금 79억원으로 상환받는 조건으로 대출해주면서 이보다 40억원이 초과된 1백19억원을 부정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측은 지난해 4월3일 재해복구자금으로 90억원을 대출한데 이어 같은해 9월초 근로자 임금지급을 위해 29억원을 대출하는 등 대법원에 소송계류중인 국세환급금 79억원으로 상환한다는 조건으로 모두 1백19 억원을 대출했다.

한국경제 | 1993.05.11 00:00

금성일렉트론이 사내기술대학을 설립, 11일 첫 입학식을 가졌다. 반도체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기위해 설립한 이 대학은 2년간 30명의 생산직근로자를 대상으로 4년제대학 교과과정을 가르치며 이수자에 대해서는 특별승급및 해외연수의 특전을 준다.

한국경제 | 1993.05.11 00:00

노동부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근로기준법을 개정, 시간제(파트타임) 근로자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명문규정을 마련키로 했다. 노동부는 10일 이같은 방침 아래 현재 노동관계법 개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노동관계법 연구위원회''의 시안이 나오는대로 시간제 근로자의 주 당 근로시간범위를 확정, 국회 심의를 거쳐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번 법개정에서 주당 근무시간이 37시간~40시간이하인 근로 자를 시간제 근로자로 규정, ...

한국경제 | 1993.05.10 00:00

미혼 남녀 근로자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운영중인 근로자 임대아 파트가 점차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82년부터 3개 지역에서 운영중인 근로자 임대아 파트의 입주가능인원은 5천3백24명에 이르고 있으나 90년대 들어 입주율 이 해마다 떨어져 4월말 현재 입주자는 4천4백88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국경제 | 1993.05.10 00:00

체불임금이 크게 늘고 있다. 10일 노동부에 따르면 그동안 청산되지 못한 체불임금총액은 지난 8일 현재 1백97개업체 8백4억2천3백만원(근로자 4만7천9백91명분)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백54개업체 2백71억4천8백만원(2만1백42명분) 보다 5백31억7천5백만원(2만3천8백49명분)이 많은 것으로 1년새 3배 가 량 증가한 것이다.

한국경제 | 1993.05.10 00:00

체불임금 큰폭증가 체불임금이 크게 늘고있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그동안 청산되지 못한 체불임금총액은 지난8일현재 1백97개업체 8백4억2천3백만원(근로자 4만7천9백91명분)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백54개업체 2백71억4천8백만원(2만천1백42명분) 보다 5백31억7천5백만원(2만3천8백49명분)이 많은 것으로 1년새 3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현재 공장이 가동중이거나 채권을 확보,청산이 가능한 체불임금은 ...

한국경제 | 1993.05.10 00:00

... 정년차별 조항을 둔 우림산업사대표 김동길씨(경기도성남시수정구수정2동) 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청구취소소송 상고심 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우림산업사 일부 부서의 근로자 정년을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에서 남자는 55세 여자 53세로 정한것은 남녀고용평등법과 근로 기준법에 위배돼 무효"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같은 부서의 근로자가 남 녀의 성적 구분에 따라 시력감퇴의 정도에 차이가 있다는 합리적 근거를 ...

한국경제 | 1993.05.10 00:00

... 경제기획원으로 하여금 해명기회를 부여하는 질의를 했으나 "이사장제도는 정부투자기관의 자율성을 부여하기위한 것"이라는 궁색한 답변만 되풀이. 상공자원위에서는 이날 상정된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놓 고 여야의원들이 열띤 설전을 전개. 유인학의원(민주)은 "이 법안의 법정의무고용완화조항은 기업가의 이익만 일방적으로 대변하고 근로자에게 고통을 전담시키는 것"이라며 법안의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관련상임위간 연석회의를 갖자고 주장

한국경제 | 1993.05.10 00:00

... 통화공급을 늘려 물가안정에 위협을 줄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것으로 예상된다. 건설투자확대에 의한 경제활성화정책은 부동산투기재연,수입수요확대등의 부작용을 낳아 거품경제가 재연될것이라는 논리도 펼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신경제정책이 근로자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는대신 대기업에 상대적으로 많은 혜택을 주고있어 형평성을 잃고있다는 점도 지적할 계획이다. 민주당이 이번국회에 제출한 "기업전문화장려법안"은 대기업경제력집중완화에 관한 정책대안으로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이다. ...

한국경제 | 1993.05.10 00:00

... 감소했다. 올들어 노사분규로 인한 근로손실일수는 지난해 같은기간 57만6천8백34일에 비해 무려 74.7%나 감소한 14만5천8백58일을 기록했다. 이처럼 노사분규발생이 크게 감소한것은 경기가 장기간 침체된데다 고통분담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근로자들의 무리한 임금인상요구가 크게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동부관계자는 "현재 임금교섭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사회전반에 자제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고 당국의 불법분규에 대한 대응의지도 확고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노사분규는 ...

한국경제 | 1993.05.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