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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병 및 영업양도 20건 전부가 각각 근거없는 헛소문이었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도 공시를 고의로 지연, 번복하는 등의 불성실공시 행위가 크게 늘어 7월중에만 국제약품공업, 흥양, 논노, 아남정밀, 기온물산 등 5개사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특히 흥양은 법정관리신청설, 아남정밀과 기온물산은 부도설에 대한 공시를 각각 지연해 투자자들을 혼선에 빠뜨린 것은 물론 공시를 전후해 내부자거래 등의 불공정행위 혐의도 받고...

한국경제 | 1991.08.05 00:00

증시에 상장된지 6개월도 채 안된 기온물산의 부도발생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주식이 "휴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는데도 공개심사기관인 증권감독원은 책임회피에 급급한 인상을 주고있어 눈살. 박종석증권감독원장은 지난달 31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업공개는 재무제표심사등을 통해 요건을 충족하면 허용되는 것이고 상장후 부도발생은 어쩔수 없는 일"이라며 증권감독원은 별다른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발언. 박원장은 "우리나라는 공개기업으로 하여금 ...

한국경제 | 1991.08.01 00:00

...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주말께 북부지방으로 북상함에 따라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발표한 "8월 기상전망"을 통해 " 앞으로 8월 중순 중반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최고 기온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28 33도에 이르는 맑고 무더운 날이 지속되다 중순 후반에 약한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게돼 무더위가 다소 수그러들겠으나 하순에 다시 예년과 비슷한 기온을 되찾겠다"고 예보했다. 또 "8월 상순 초에 2차례 ...

한국경제 | 1991.08.01 00:00

증권거래소는 지난달 25일 법정관리해제를 앞두고 거래량급증등 이상 매매현상을 나타낸 신호제지와 지난달29일 부도발생시 이상매매현상을 보인 기온물산등 2개회사에 대해 불공정거래여부를 가리기위한 매매심리에 착수했다. 31일 증권거래소는 지난달25일 법정관리종료 공시를 한 신호제지와 29일 부도가 발생한 기온물산의 대주주들이 내부자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있을것으로 보고 이같이 매매심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호제지1우선주는 지난달25일 법정관리종료공시를 ...

한국경제 | 1991.07.31 00:00

... 하락할 경우 작년 10월의 깡통계좌정리때와 같은 새로운 후유증발생과 증권사들의 경영수지악화등이 우려되기때문으로 풀이된다. 25개기존증권사들의 단기차입금규모는 29일현재 2조7백7억원으로 6월말의 2조4천9백64억원에 비해 4천억원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절대규모면에서는 여전히 많은 편이다. 이밖에 박원장은 최근 기온물산 부도파문과 관련,"공개기업에 대한 주간사회사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등 기업공개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1.07.31 00:00

수산청은 제9호 태풍 캐틀린으로 인한 연근해 어업의 생산부진과 수산물가격 오름세에 대비, 어민들이 즉각 어로잡이에 나설수 있도록 어장탐색과 해황예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수산진흥원과 수협중앙회에 31일 긴급지시했다. 수산청은 또 장마와 태풍이 지난뒤의 기온상승에 대비, 수협의 각 위판장과 공판장및 부산공동어시장의 환경을 청결하게 하여 수산물의 비위생적 처리로 전염병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도 아울러 시달했다.

한국경제 | 1991.07.31 00:00

부도를 낸 기온물산에 대한 은행, 단자사및 기술개발금융기관등의 대출금이 74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일부 은행은 담보부족으로 대출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온물산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규모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외환은행 33억원, 제일은행 26억원, 상업은행 6억원, 한국기술개발 8억원, 동아투자금융 8천만원 등 모두 74억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제일은행과 외환은행이 확보하고 있는 담보는 ...

한국경제 | 1991.07.30 00:00

증시에 상장된지 6개월도 채 안된 기온물산의 부도발생을 계기로 현행 기업공개정책과 공시제도가 많은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강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증권감독원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부도발생이나 법정관리신청으로 관리종목으로 전락한 김하방직 아남정밀 흥양등은 88년과 89년의 무분별한 기업공개확대정책의 후유증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반해 지난2월9일 상장된 기온물산은 증시침체기에 주식공급물량을 줄이기위한 기업공개억제정책 추진과정에서 ...

한국경제 | 1991.07.29 00:00

증시 최대악재인 상장기업의 부도발생도 과열로 치닫는 투자심리를 진정키시지 못하고있다. 주초인 29일 증시는 개장초부터 돈의 힘으로 주가를 부추기는 금융장세가 일어 기온물산부도라는 악재까지 수면하로 밀어넣으며 금융업종주를 중심으로 전종목이 급등세를 보이는 초강세장이 나타났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1.05포인트나 급등한 714.27로 연중최고치인 올1월5일의 698.45를 깨고 단숨에 710선까지 치솟았다. 거래량도 사상최고치인 지난25일의 ...

한국경제 | 1991.07.29 00:00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 폭발로 지구생태계가 큰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29일 프랑스 국립과학원은 화산 폭발로 발생한 분출물들이 오존층 파괴와 기온 저하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과학원의 파트릭 알라드 교수는 이번 화산 분출로 1천8백만t의 이산화황과 막대한 양의 염소와 불소가 지구상에 방출됐다고 주장했다. 알라드 교수는 이로인해 성층권에 황산물방울이 형성돼 태양광선을 차단,지구기온이 급강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염소와 볼소의 증가로 ...

한국경제 | 1991.07.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