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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오르고 난방비는 '폭탄'…서민층 시린 겨울나기

... 낮춰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집에서도 내복을 입고 실내화를 신어야 할 판입니다." 대전에 사는 직장인 김승래(30)씨는 이달 가스비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김씨는 "이번 달 10평짜리 원룸 난방비가 13만원이 ... 외식비, 교통비, 대출 이자까지 고물가 행진에 서민층 가정의 지갑은 더 얇아졌다. 서울 여의도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정모(30)씨는 "요새는 한 끼에 1만원 이하인 메뉴를 찾기가 힘들다. 직장인이 주로 먹는 돈가스, 파스타, ...

한국경제 | 2023.01.27 11:53 | YONHAP

"지각할까봐 조마조마"…대설 뚫고 진군하듯 'K-출근'

... 사람이 몰리면서 곧장 열차를 타지 못하는 직장인도 많았다. 서울 동작구 사당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강남으로 출근하는 정모(32)씨는 "원래도 붐비는 곳이라 눈 소식을 듣고 이른 아침 일찍 나왔는데도 역에 사람이 바글바글했다"고 ...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도 '이역만리'처럼 느껴졌다고 시민들은 전했다. 집에서 왕십리역까지 걸어간 김모(28)씨는 "길이 미끄러워서 나뿐만 아니라 역으로 가는 사람들이 모두 거북이걸음을 했다. 도저히 속도가 ...

한국경제 | 2023.01.26 11:26 | YONHAP

연휴 끝 출근길 '최강한파'…롱패딩 입고도 '오들오들'

25일 오전 8시30분께 하남행 통근버스를 기다리는 이진화(50)씨의 안경에는 연신 뿌옇게 김이 서렸다. 이씨는 "내복에 기모바지, 니트까지 껴입었는데도 너무 춥다. 입도 얼었다"고 말했다. 주변에는 롱패딩을 껴입은 출근길 ... 껴입었다"고 말했다. 한파에 그대로 노출된 상인들에겐 더욱 힘든 하루다. 잠실역 8번 출구 앞에서 유제품을 판매하는 정모(64)씨는 롱패딩에 넥워머를 착용한 채 추위를 견뎠다. 정씨는 "칼바람이 분 어제보다는 그나마 덜 춥게 느껴진다"면서 ...

한국경제 | 2023.01.25 10:48 | YONHAP

'국회서 철거' 정권 풍자 작품 딴지일보 카페로 옮겨져

... 온라인 매체 '딴지일보'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카페 벙커1으로 옮겨져 전시중이다. 딴지일보는 친야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발행인이다. 지난 17일 방문한 서울 서대문구의 벙커1에서는 당초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 "풍자만화도 못 하게 하는 정권은 70세 평생 처음 본다"는 등의 소감이 적혀있었다. 전시회에서 만난 관람객 정모(56)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시회 소식을 듣고 궁금해서 와봤다"며 "강제로 철거할 정도는 아닌데 국회에서 오히려 ...

한국경제 | 2023.01.21 12:14 | YONHAP

[코로나3년] "이젠 맨얼굴이 어색"…옷처럼 익숙해진 마스크

... 실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양씨는 항상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했다.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대학생 김세연(23)씨는 18일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 위주로 들으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대학 생활이 사라졌다"며 "그래서 ... 벗어났다고 느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고령층 "건강 걱정"…영유아, 마스크는 필수로 인식 충북에 사는 주부 정모(63)씨는 최근 마스크 300장을 추가로 샀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리더라도 원체 잔병치레가 많아 마스크를 ...

한국경제 | 2023.01.18 06:11 | YONHAP

드러나는 배후세력…'빌라왕 김씨' 공범 16명 확인(종합)

... 등 폭행 전장연 회원 5명 출석요구 주택 1천139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빌라왕' 김모 씨의 배후로 추정되는 인물이 16명으로 늘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김씨의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분양대행업자와 ...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말까지 임대인 등 공범 5명을 확인해 입건한 바 있다. 김씨는 약 240채의 주택을 사들여 세를 놓다가 2021년 제주에서 숨진 '빌라왕' 정모 씨와는 다른 인물이다. 경찰은 ...

한국경제 | 2023.01.16 14:34 | YONHAP

'사망한 빌라왕' 공범 16명 입건…드러나는 배후세력

1천채가 넘는 주택을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사망한 '빌라왕' 김모 씨의 배후 세력 추정 인물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김씨의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분양대행업자와 중개인 등 11명을 사기 ...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말까지 임대인 등 공범 5명을 확인해 입건한 바 있다. 김씨는 약 240채의 주택을 사들여 세를 놓다가 2021년 제주에서 숨진 '빌라왕' 정모 씨와는 다른 인물이다. 경찰은 ...

한국경제TV | 2023.01.16 13:08

드러나는 배후세력…'빌라왕 김씨' 공범 16명 확인

...관 폭행한 전장연 회원 5명 출석요구 주택 1천139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빌라왕' 김모 씨의 배후로 추정되는 인물이 16명으로 늘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김씨의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분양대행업자와 ...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말까지 임대인 등 공범 5명을 확인해 입건한 바 있다. 김씨는 약 240채의 주택을 사들여 세를 놓다가 2021년 제주에서 숨진 '빌라왕' 정모 씨와는 다른 인물이다. 경찰은 ...

한국경제 | 2023.01.16 12:00 | YONHAP

628채 빌라왕도 '바지사장'…진짜 배후 잡혔다

...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신씨는 628채의 빌라를 소유해 빌라왕으로 알려진 김모씨를 통해 전세 사기를 공모했다. 전세 사기 수법은 다른 사건과 비슷했다. 일반적인 전세 사기는 건축주와 배후 세력인 ...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서울의 빌라 240여 채를 사들여 세를 놓다가 2021년 제주에서 숨진 정모씨 역시 바지사장에 불과하고 신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신씨의 계좌 내역과 휴대폰 조사를 통해 이 같은 ...

한국경제 | 2023.01.13 17:59 | 장강호

'무자본 갭투기'로 빌라 628채…전세사기 일당 78명 검거

... 수십억원을 편취한 일당 78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검거된 이들 중 2021년 제주에서 숨진 빌라 임대업자 정모씨의 배후로 지목됐던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 신모씨와 또 다른 '빌라왕' 김모씨 등 2명은 구속됐다. 이들 78명은 ... 수법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신씨는 건축주 등 건물 소유자에게 매수인을 연결해주는 부동산 컨설팅업체를 차려 김씨와 공모해 신축 빌라 등 다세대 주택 총 628채를 모두 김씨 명의로 매수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계좌 내역을 ...

한국경제 | 2023.01.13 06:00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