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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후배, Z 에게

Z, ZZZ,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조금 쌀쌀하다. 출퇴근 하기에 아주 좋은 느낌을 갖게 되는 요즘 날씨에, 건강하게 잘 지내는지 궁금하구나. 강남을 가로 지르는 길가 나무와 잔디엔 어느 샌가 연녹색 봄 색깔로 물드는가보다.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조화를 느끼면서, 조용한 휴일 아침에 사무실에 나와 이 글을 쓴다. 미루어 놓은 일도 정리해야겠고, 각종 서류 더미들이 너무 지저분하게 쌓여 있어, 생각이 혼란스러워 나왔단다. ...

The pen | 2004.02.25 05:32 | 홍석기

방황하는 후배, Z 에게

Z, ZZZ,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조금 쌀쌀하다. 출퇴근 하기에 아주 좋은 느낌을 갖게 되는 요즘 날씨에, 건강하게 잘 지내는지 궁금하구나. 강남을 가로 지르는 길가 나무와 잔디엔 어느 샌가 연녹색 봄 색깔로 물드는가보다.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조화를 느끼면서, 조용한 휴일 아침에 사무실에 나와 이 글을 쓴다. 미루어 놓은 일도 정리해야겠고, 각종 서류 더미들이 너무 지저분하게 쌓여 있어, 생각이 혼란스러워 나왔단다. ...

The pen | 2004.02.25 05:32

옛 거제대교-해금강에 `100리 벚꽃길'

경남 거제시 사등면 옛 거제대교에서 해금강까지 도로변에 `100리 벚꽃길'이 조성된다. 25일 거제시에 따르면 옛 거제대교에서 해금강입구까지 지방도 1018호선에 올해왕벚나무 2천100그루를 심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06년까지 모두 1만여그루의 벚나무를 심어 이 구간 40km를 벚꽃길로 조성한다. 이 구간의 거제면 지역에서는 이미 7-8년생 벚나무가 매년 봄이면 꽃을 피우고있으며 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푸른 바다와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주공아파트 분양가 30% 인하해야"

주택공사가 분양한 아파트의 계약자들로 구성된`전국 주공아파트 계약자 협회회'는 25일 오전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출범식을 갖고 아파트 분양가를 30% 인하할 것을 주공에 촉구했다. 이 단체는 "주택공사는 무주택 서민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부투자기관인데도 서민 주거안정보다 돈벌이에 집중하고 있다"며 "민간 아파트 분양가를핑계로 주공 아파트 분양가를 올려 과도한 이익을 챙겼다"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주택공사가 주도적으로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해미읍성 전통가옥 복원해야

...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역사적 고증을 통한 일부 시설의 복원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읍성 외부에는 해미읍성 홍보를 위한 861㎡(261평) 규모의 역사관을 건립하고 500m 길이의 해자(垓字)와 탱자나무 울타리도 설치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한진측은 덧붙였다. 이 밖에 한진은 "진남문(鎭南門) 앞을 중심 축으로 각종 문화행사 등을 할 수있는 상징거리와 광장을 조성하고 인근 천주교 성지와 연결하는 순례 길과 추모공원을 조성해 역사적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소설가 이문구씨 타계 1주기 추모모임

... 이씨가 지은 동시에 곡을 붙인 '산너머 저쪽' '바람꽃' 등동요를 불렀다. 이날 행사에는 이씨의 부인 임경애씨 등 가족들과 생전에 가깝게 지냈던 문인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씨가 생전에 창간과 운영에 간여했던 계간 「문학나무」봄호는 전체를 이씨의 추모특집으로 꾸몄으며, 이날 추모모임 참가자들에게 배포됐다. 「문학나무」는 이번 봄호로 폐간된다. 심상대씨는 "오늘 행사는 선생의 제자들이 가까운 문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갖는 간소한 추모모임"이라며 "선생이 아직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독립 애니 두 편, 해외 영화제 초청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 두 편이 두 곳의 해외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았다. 독립영화 배급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29일 벨기에에서 폐막하는 애니마2004 브뤼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 '붉은 나무'(한남식)와 '타임 오딧세이'(조세헌,조성윤)가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돼 상영중이다. 이들 단편 애니메이션은 4월1-6일 독일에서 열리는 슈투트가르트 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도 국제 파노라마 부문에서 상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

연합뉴스 | 2004.02.25 00:00

[주목받는 성장기업] 쎄쩌인터내셔날(주) ‥ 목조건축

시대가 변하면 주택의 형태도 바뀌게 마련이지만 나무로 만든 목조주택은 일반인들의 영원한 이상향이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이 전국에서 목조주택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1,500명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앞으로 구입을 희망하는 주택형태로 총 조사자의 29.1%가 목조주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목조주택을 선택한 이유로는 49.2%가 '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 30.5%가 '미관이 아름답기 때문에'를 택했다. 이는 쎄쩌인터내셔날(주) ...

한국경제 | 2004.02.24 00:00

'서산 8경 바뀐다'

... 거쳐 서산 8경을 새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서산의 역사성을 살리면서 시민들 모두가 공감하는 경관이 서산 8경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8경은 ▲부춘초적(부춘산 나무꾼의 피리소리) ▲명림표향(명림산 골짜기의 빨래소리) ▲도비낙하(도비산의 저녁노을) ▲상령제월(상왕산의 비 개인 달) ▲선암모종(서광사의 저녁 종소리) ▲연당세우(연당에 내리는 보슬비) ▲덕포귀범(덕지천포구에 돌아오는 배) ▲양유소연(양유정의 ...

연합뉴스 | 2004.02.24 00:00

"사법부 고위직 재편해야".. 사법개혁국민연대

법원개혁운동본부,행정개혁운동본부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사법개혁국민연대(사개련)는 24일 오전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기자회견을 갖고 "사법부 불신풍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위직 법관에 대한 인적재편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개련은 `사법개혁을 위한 제안서'를 내고 "현재의 엄격한 법관 서열주의는 숙련된 법조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엄청난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며 "법관단일호봉제를 실시하고 법관들간 수평적 관계를 확립하는 ...

연합뉴스 | 2004.02.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