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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의 명작 중 가슴에 새겨둘만한 구절을 모은 저자의 두번째 책. 97년부터 1년반동안 SBS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에서 "조간 브리핑" 코너를 맡았던 그는 방송 끝머리에 자신이 감명깊게 읽은 양서의 내용을 요약, 그날의 어록으로 방송했고 이를 지난 6월 책으로 출간했다. 이번 제2권에는 그 때 싣지 못한 원고와 독자의 글을 "미안해" "고마워" "내가 잘못했어" 등 9개 테마로 나눠 엮었다. (고도원 저, 청아출판사 6천원)...

한국경제 | 1998.11.25 00:00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 사장은 25일 예부터 길상목으로 여겨온 회화나무 30여그루를 본사에 기증한 김재민 민족문화연구원 이사와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에게 25일 사장실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

한국경제 | 1998.11.25 00:00

...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49평형도 용인지역 3순위에서 3대1의 청약률을 보였다. LG건설이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 용인지역에서 분양에 성공한 것은 고급화 전략 및 독특한 홍보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빚나무 온돌마루 천연대리석 거실우물무늬 천장 등 고급 마감재로 처리, 고소득계층 청약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게 LG건설의 분석. 60평형이상의 고급아파트 이미지를 심은 수지 LG빌리지I이 완전분양되면서 구전효과를 얻어 수지 LG빌리지II도 ...

한국경제 | 1998.11.25 00:00

''인삼차.녹용엑기스'' / (주)고제 인삼은 일찍이 강장약 회춘약 그리고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회생약으로 사용돼왔다. 그래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3국은 각각 외교예물로서 인삼 비단 은 을 교환했다. 인삼은 오가피나무과 인삼속에 속하는 식물로 파낙스(Panax)가 pan(모든 것 을 아우른)+ axos (약)란 어원을 가지듯 만병통치약으로 인식돼왔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나는 고려인삼은 22종의 사포닌을 비롯해 단백질 아미노산 알칼로이드 지방산 ...

한국경제 | 1998.11.24 00:00

...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벽체 패널 시스템이다. 적절한 장식과 조각으로 모던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대인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주거생활에서 만큼은 직장과 다른 생활공간을 원하고 있다. 리오빌트하우스는 몰딩재로 비치목과 피나무를 사용하고 패널로는 온도 및 습도변화에 뒤틀림이 적은 MDF패널을 채택, 뒤틀림 갈라짐 등의 변형이 없으며 통일성 있고 일관된 이미지를 준다. 또 표면마감재는 다양한 패턴의 건식 무늬목을 사용해 천연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소비자를 ...

한국경제 | 1998.11.24 00:00

... 갯가이기 때문이다. 버스도 푹한 날씨에 파랗게 웃자란 보리밭은 좌우에 끼고 천천히 달리더니 반시간이 좀 넘었나 하여 일행을 부려 놓는다. 사방에 보이는 산이 죄다 50~60년대에 머문 민둥산이되 오직 해금강 일대 에만 나무가 남아서 경관을 더해주고 있다. 해금강은 바윗덩이에서 솔이 자라나 솔밭을 이룬 입석을 비롯하여 나무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몇개의 돌섬으로 짜인 관광지였다. 북한에서는 해금강을 보지 않는다면 금강의 미를 다 모른다 하여 ...

한국경제 | 1998.11.24 00:00

... :75억원 ----------------------------------------------------------------------- 한국호야렌즈의 서울 서초동 사무실 한쪽켠에 도서관처럼 생긴 방이 있다. 이곳엔 나무로 된 서가들이 줄지어 있다. 하지만 책은 없다. 대신 서가의 수많은 서랍속엔 안경렌즈들이 가지런히 담겨있다. 도수별 컬러별 초점별로 정리된 렌즈는 무려 1만종에 이른다. "안경렌즈에 관한 모든 것" 이는 한국호야렌즈의 ...

한국경제 | 1998.11.23 00:00

... 그러나 막상 만물상길로 접어드니 생각밖으로 길이 잘 닦여 있어서 여유가 생겼다. 그 바람에 씨가 바위에 떨어지매 그냥 앉은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종내 바위를 누르면서 아류드리가 되고 고목이 되어 이날토록 세상을 누리는 소나무 참나무의 장한 모습까지 덤으로 챙기니 그 더욱 다행이었다. 아아, 저 하늘 좀 보라는 소리가 사뭇 요란하여 핑계김에 다리도 좀 쉬어갈 겸 하늘을 우러르니 저것은 또 무슨 색깔이기에 저런 색깔의 하늘도 다 있었더란 말인가. 이제보니 ...

한국경제 | 1998.11.23 00:00

... 수학여행을 왔던 기억에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던 관광객도 많다. 지난 1939년 5월, 호수돈여고 졸업반이었던 임성예(79)씨는 1백20명의 친구들과 함께 금강산으로 수학여행을 왔었다. "절(신계사)도 없어지고 금강산 근처에 나무가 많이 없어졌어. 온정리 마을에는 기와집도 없었고 그때는 돌길, 흙길이었는데 지금은 포장이 돼있네" 열아홉 청춘에 맛본 금강산과 60년이 흐른 지금의 금강산에 대한 임씨의 심정은 남달랐다. "우리가 수학여행을 왔을 때는 5월이었어. ...

한국경제 | 1998.11.23 00:00

... 동제금화관장식방형판 4점, 동제채화관장식원형판 4점, 동제채화관장식방형판 1점, 목각천인비천상 2점등 총 11점이다. 동제금화관장식방형판은 동판위에 용과 호랑이를 금가루로 그렸고 목각천인비천상은 미소를 띄고 하늘을 나는 천인의 모습을 나무판에 릴리프형식으로 새겼다. 이들 유물은 일본의 문화재수집가로부터 들여온 것이다. 역시 일본에서 들여온 고구려 벽화고분 인물상도 주목되는 유물로 꼽힌다. 평남 순천시 동암리 벽화고분에서 출토된 이 인물상은 그림의 일부만 남아있지만 ...

한국경제 | 1998.11.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