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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정비·우수저류시설 설치 등의 수해 예방 대책을 내놨지만, 재차 침수 피해를 봐 무용지물이 됐다. 남구는 부유물 제거에 도움이 되는 빗물받이를 맨홀 인근에 설치했는데, 배수로 인근에 낙엽·쓰레기가 쌓여 침수 피해를 막지 못했다. 북구도 사업비 199억원을 들여 빗물을 저장하는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나 2026년 말 완공될 예정이어서 5년 전과 동일한 피해가 반복됐다. 백운광장 인근 상인 ...

한국경제 | 2025.07.17 15:17 | YONHAP

... 말한다. 조용한 수면 위에 펼쳐진 초록빛 식물은 작지만 강한 생명을 상징한다. 독일 작가 틸 레왈트와 체코 작가 가스 울리슨이 만든 작품 ‘둥지(Nesting)’도 들러볼 만하다. 공원 안에서 모은 나무와 가지, 낙엽 등 유기 폐기물로 만든 이 정원은 ‘생명의 순환’을 주제로 삼았다. 쓰레기처럼 버려졌던 것들이 하나의 조경이 되어 자연과 선순환하는 모습은 뭉근한 울림을 준다. 보라매공원은 서울에서 무더위 속 시원한 도피처로도 ...

한국경제 | 2025.07.10 17:42 | 장서우/임동률/오유림

... 같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암수가 신혼비행 후에 계속 붙어 다녀서 러브버그라는 별명이 붙었다. 보통 성충 같은 경우 일주일 정도 살다가 알을 낳고 죽는다"며 "애벌레는 낙엽이 쌓인 토양에서 부패한 낙엽이나 그 유기물들을 분해하는 지렁이 같은 역할을 하고 있고, 성충은 꽃이 잘 유인돼서 하분을 매개하는 등 생태계에서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다"고 부연했다. 계양산, 북한산 등 산지에서 러브버그가 ...

한국경제 | 2025.07.02 16:24 | 신현보

... 인천 계양구청 감염병관리과에서는 "지난해엔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62건이었는데, 27일까지 통계를 잡아보니 360건 정도"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사람을 물거나 유해균을 옮기지 않고, 오히려 유충이 낙엽을 분해하거나 토양의 유기물을 분해해서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성충은 꿀벌과 꽃의 수분을 도와줘 생태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익충'으로 분류하고 있다.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는 보고도 없다. 본래 중국 ...

한국경제 | 2025.07.01 08:07 | 김소연

... 소용없었다”며 “벌레 떼가 얼굴에 달려드니 모기보다 더 괴로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서울과 인천 등 도심에 러브버그가 대거 출몰하고 있다. 붉은등우단털파리는 낙엽을 분해하고 꽃가루를 옮기는 ‘익충(益蟲)’이지만 떼지어 날아드는 모습 때문에 시민들에게‘불쾌한 해충’으로 인식되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1489건으로 2020년 ...

한국경제 | 2025.06.30 07:13 | 권용훈, 오유림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진 29일 인천 계양구 계양산 일대에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대량 출몰해 등산객에게 들러붙고 있다. 러브버그는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꽃가루받이를 도와주는 등 생태계에 이로운 곤충이지만 시민들에겐 불쾌감을 주는 곤충으로 인식되고 있다. 인천일보 제공

한국경제 | 2025.06.29 18:10

... 그러나 러브버그의 화학적 방역 계획은 세울 수 없다.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기 때문이다. 질병도 옮기지 않는다. 살충제를 뿌리면 다양한 곤충을 함께 죽이는 생태계 교란으로 오히려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어서다. 러브버그는 오히려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꿀벌과 꽃의 수분을 도와주는 익충이라는 게 인천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러브버그를 집에서, 직장에서, 식당에서, 공원에서 마주치는 시민들의 입장은 다르다. 러브버그가 익충이지만 대규모 출몰은 시민생활에 ...

한국경제 | 2025.06.27 16:27 | 강준완

... 지방 이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합리적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 산림정책이 민둥산 시절 정책에 머물러 나무가 너무 빼곡하게 심겨 있고 바닥에는 낙엽이 1m 이상 쌓여 있다. 그래서 산불 초기에 진화하지 못하면 500L짜리 헬기로 물을 갖다 부어 봐야 큰 효과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 지사는 산불 대응 단계에서는 “산불을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1만L 이상 대용량의 ...

한국경제 | 2025.06.26 16:13 | 오경묵

... 화제작이었던 '소년의 시간'이 한 남학생의 여성혐오 범죄를 다뤘다면, 이 작품은 브렉시트로 터져 나오기도 한 영국 사회의 배타성과 개인의 도덕적 딜레마를 파고든다. 영국 작가 데니스 켈리가 쓰고, 연극 '붉은 낙엽' '바닷마을 다이어리' '지킬 앤 하이드' 등을 무대에 올린 유명 연출가 이준우가 연출을 맡았다. 등장인물은 세 명이 전부. 피범벅이 된 리암은 부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그런데 어째 말이 길어질수록 ...

한국경제 | 2025.06.26 14:07 | 허세민

... 러브버그 개체 수는 점점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건소에서는 러브버그에 대한 방역 계획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기 때문이다. 질병도 옮기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꿀벌과 꽃의 수분을 도와주는 익충이라고 설명한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러브버그를 박멸하기 위해 살충제를 뿌리면 다양한 곤충을 함께 죽이는 생태계 교란으로 오히려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다"고 ...

한국경제 | 2025.06.26 10:37 | 강준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