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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은 5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 후보의 중립내각 각료추천 제의와 한나라당측의 거부를 놓고 서로 상대당 대통령 후보들이 정략적으로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지난 2000년 12월5일 문화일보와의 회견에서 연말 당정개편 전망과 관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할 경우 한나라당에서 (당외인사를) 각료를 추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한나라당 총재이던 이 후보는 다만 ...

연합뉴스 | 2002.07.05 00:00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5일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가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중립내각 각료 추천 제의를 거부한 것과 관련,서로 상대당 대통령 후보들이 정략적으로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고위 당직자회의에서 "이 후보는 중립내각을 여러 차례 주장하고 각료 추천 용의도 표방한 바 있지만 노 후보가 이를 수용하자 말을 바꿨다"며 "어느 것이 이 후보의 진짜 태도인지 알기 어렵다"고 포문을 열었다. 임채정 정책위의장은 ...

한국경제 | 2002.07.05 00:00

... 갖고 있는 사람들이 규합된다면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인제(李仁濟) 의원의 '이원집정부제' 개헌 주장에 대해 그는 "전에 만났을 때'이원집정부제가 좋지 않겠느냐'는 그의 말을 듣고 나는 원래 순수 내각제를 선호하지만 이원집정부제도 현행 대통령제보다 낫기 때문에 중의에 따를 것이라고 말한 바있다"며 "하지만 실제 방법론에 대해서는 의견을 교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정치적 이념이 맞느냐"는 질문을 ...

연합뉴스 | 2002.07.05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가 '탈(脫)DJ' 국면전환 승부수를 띄운 4일 기자회견 이후 한나라당의 중립내각.후보회담 거부비판, 당내 비주류 달래기, 재.보선 적극 챙기기 등 정국 주도권 잡기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방선거 참패 이후 수세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노 후보로서는 '반부패' 기치를 내걸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차별화 및 반부패 이슈 선점을 통해 위기국면을 정면 탈출하겠다는 복안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노 후보의 한 ...

연합뉴스 | 2002.07.05 00:00

... 지식정보강국, 생산적복지, 남북관계 개선 등을 계승발전해야 한다"고 말한뒤 "대통령 주변의 권력비리문제는 차별화하고 시정해야 하며, 부패근절을 위한 제도를 완비해 차별화해나가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 후보의 중립내각 구성 제안에 대해 "법무장관을 한나라당에서 추천하자는 것은 부담이 되는 것이며, 선거관리를 위한 중립내각 제안이 지금 바람직한가에대해 의견이 다르다"며 "지방선거에서 내각이 엄정중립을 지켰고 표심이 그대로 반영되게 했기 때문에 ...

연합뉴스 | 2002.07.05 00:00

청와대는 4일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중립내각 구성을 제의한데 대해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언급을 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노 후보마저 공개적으로 개각을 요구하고 나선 마당에 김 대통령이 더이상 개각을 늦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없지 않다. 북한의 서해무력도발 사태에 따른 인책론이 대두되고 있고 일부 각료의 "8.8재.보선"출마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노 후보의 ...

한국경제 | 2002.07.05 00:00

... 연대를 염두에 두고 개헌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가 연내 개헌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민주당 노무현 후보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탄력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종필 총재도 내각제개헌에 찬동하면서도 연내 개헌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국면전환 서두르는 노 후보=노 후보는 당내 쇄신연대 등 개혁세력의 지지를 토대로 비주류를 포용하는 화합보다는 '속도감 있는 개혁추진'에 초점을 맞춰 정국주도권 ...

한국경제 | 2002.07.05 00:0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정치권의 중립내각 구성 요구와 서해교전 사태에 대한 민심수습책이 필요하다는 여론 등을 고려, 개각 단행 여부와 시기, 폭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대통령은 조만간 각계인사 면담 등을 통해 의견수렴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결심이 설 경우 8.8 재보선 일정 등을 감안, 빠르면 내주중이나 오는 15일께를 전후해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개각의 최대 관심사인 ...

연합뉴스 | 2002.07.05 00:00

... 많은 사람을 만날 것이다.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개헌에 소극적인데 만날 것인가. ▲만날 것이다. --박근혜(朴槿惠) 의원과 김종필(金鍾泌) 총재의 생각은 어떤가. ▲두 분과 많은 논의를 했다. 김 총재는 순수내각제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분권적 대통령제에도 긍정적이다. 박 의원도 프랑스식 이원집정부제에 대해 연구는 많이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좋은 생각을 가질 것으로 본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

연합뉴스 | 2002.07.05 00:00

... 큰폭의 반등세로 돌아섰다. 닛케이 주가는 이날 미국의 독립 기념일을 맞아 우려됐던 대규모 테러가 일어나지 않은데 대한 안도감 등으로 상승세로 출발, 전날보다 193.28포인트가 오른 10,826.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내각부가 오후에 발표한 경기 동향 지수가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재확인시켜준 것도 주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소니, 교세라 등 첨단주의 오름폭이 컸으며 NTT 등의 통신주와 은행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

연합뉴스 | 2002.07.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