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盧측근 이낙연 의원 민주당 잔류 선택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낙연 의원이 결국 민주당 잔류를 선택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노무현 후보의 선대위 대변인과 당선자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노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했다. 이 의원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처럼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할 것"이라면서 "지역민과 지지자의 압도적 다수도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나는 한번도 (거취를 놓고) 왔다갔다 한 적이 없다"면서 "(신당에 대해) 이념과 색깔에 따른 ...

한국경제 | 2003.09.21 00:00

'추천-검증' 새 인사시스템 말뿐..매끄럽지 못한 許행자.崔해양 내정

... 해양수산부 장관이 자리바꿈하게 된 과정은 청와대가 내세워온 '인사시스템'이 과연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또 '국정 인재풀'이 너무 협소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장관 '인사시스템' 어디로 갔나=당선자 때부터 노 대통령은 추천-심사-검증-임명 등의 과정을 거치는 '5단계 인사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이 전격적으로 사표를 던졌을 때는 이같은 과정을 염두에 두면서 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건 ...

한국경제 | 2003.09.17 00:00

"삼국시대 영웅들도 중국위인 못잖아요"..'삼한지' 완간 김정산씨

... 나중에는 카드 돌려막기 등 고생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잡지사 등에서 원고료로 10만∼20만원씩 줄테니 글을 써달라는 청탁도 있었어요. 하지만 소위 잡문(雜文)으로 돈을 벌고 싶지는 않더군요. 힘든 생활을 오기 하나로 버틴 셈이지요." 김씨는 지난 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작품으로 '박물관 제3전시장의 그림'(93) '한국지'(94) '나당대전'(98) 등이 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9.17 00:00

우리나라 삼국시대 배경 대하역사소설 '삼한지' 완간..작가 김정산씨

... 요즘 현대인들의 역사의식이 미약한 것이 안타깝다는 김씨는 "흥미위주로 꾸며진 TV사극이나 대하물에 나오는 역사를 정사로 아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번 삼한지를 계기로 우리 역사를 보는 안목이 조금이라도 키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씨는 지난 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작품으로 '박물관 제3전시장의 그림'(93),'한국지'(94),'나당대전'(98)등이 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9.14 00:00

"추석민심 흉흉하네요" .. 의원들이 전하는 연휴民心

... 대해선 찬반 양론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은 "5,6공 용퇴론에 대해서 찬성하는 사람이 많았으며,젊은층 사이에서는 전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신경식(청원) 의원은 "당선위주로 공천을 해야 한다는 주문이 많았다"고 말했고,박승국(대구 북갑) 의원은 "용퇴론이나 물갈이론과 관련해서는 '젊은 사람들이 건방지다' '경륜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았다"고 가세했다. 김형배·박해영 기자 khb@ha...

한국경제 | 2003.09.13 00:00

[다산칼럼] 정당의 경제적 존재이유..李榮善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원장>

... 또 국민들은 그 정권이 잘하고 못하는지에 따라 다음 선거에서 그 정당을 평가하자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 원칙들을 구태여 늘어놓는 이유는 우리의 정당제도가 원칙에 의해 시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정당의 도움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역대의 대통령들이 임기 말에 가서 정당을 탈당해 국민들로 하여금 다음 선거에서 현 정권에 대한 평가를 어렵게 하는 일이 있어왔다. 우리 정치가 책임정치를 구현하지 못해 온 이유라 하겠다. 더욱 혼돈스러운 것은 임기 초의 현 대통령이 ...

한국경제 | 2003.09.07 00:00

[민주당 勢경쟁 점화] 신ㆍ구당파 "중도파를 잡아라"

...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사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리될 경우 민주당 지도부는 구당파와 중도파 중심으로 전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로 정윤재 최인호씨 등 PK지역 원외지구당 위원장 10명은 이날 탈당선언문을 통해 "범개혁세력과 민주당 신당파를 통합하는 데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세경쟁=주비위측은 이날 첫 모임을 갖고 중도파 의원을 설득,참여 의원수를 50여명으로 늘린다는 방침을 정하고 적극적인 접촉에 나섰다. 주비위측은 ...

한국경제 | 2003.09.05 00:00

이명박 시장에 2년 구형 ‥ 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민선 지자체장의 경우 벌금 1백만원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는 점에서 내달 7일로 예정된 재판부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검찰은 2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용헌)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는 불법 홍보물과 자신의 저서 등을 배포하고 등록되지 않은 선거원을 동원한 만큼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

한국경제 | 2003.09.02 00:00

공에 담긴 달콤한 욕망 .. 이만교, 장편소설 '아이들은 웃음...'

... 프로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요즘 보기 드문 여자다. '나'나 '선영'과는 대조적 캐릭터인 '정숙'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작가는 "나는 이 냉혹한 세상을,이 세상의 기만성을 비웃고 싶었고 경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1992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시 부문,98년 '문학동네' 동계문예소설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2000년 제24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9.02 00:00

'도이모이' 입안 응웬 수안 와잉 타계

... 정권에서 중앙은행 총재와 임시 총리를 역임했다. 지난 75년 통일 직후 9개월 동안 가택연금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산당 주도 하의 중앙계획정책이 오히려 경제난을 가중시키자 공산당은 그를 중용했다. 이후 그는 응엔 반 링 전 공산당 총서기장의 경제고문,보 반 키엣 전 총리의 경제고문 등을 지냈으며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지난 80년대 중반 시장경제에 바탕을 둔 개방과 개혁이 절실하다는 논리로 도이모이 정책을 입안했다.

한국경제 | 2003.09.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