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지하철참사 조문객 7만명 넘어서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조문객이 7만명을 넘어섰다. 5일 지하철화재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총재가 대구시민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한 것을 비롯해 미8군 19전투지원사령관 에드먼즈(Edmunds) 소장, 박원출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방문해 전체조문객수가 7만400여명에 달했다. 일본 도쿄(東京)에 사는 오자와 이사오(小澤勳)씨가 미화 100달러 수표를 보내오는 등 위문금 액수는 언론사와 ...

연합뉴스 | 2003.03.05 00:00

종친회 동원 선거운동.. 불구속 기소

... 전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사조직을 결성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로 모 종친회장인 이모(57)씨 등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통령선거를 2개월여 앞둔 작년 10월 서울 방배동 모 식당에서 종친회원 2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조직인 `제16대 대통령선거 종친대책위원회 중앙본부' 발대식을 열고 참석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

연합뉴스 | 2003.03.05 00:00

전동차내 수습 시신 인도방법 논의

... 경찰 등은 1080호 전동차 안에서 수습한 신원미확인 시신 142구중 상태가 양호하고 유류품 등으로 신원이 밝혀진 시신 20-30여구를 유족들에게 1차로 인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국과수가 신원이 확인된 시신의 명단을 사고수습대책본부에 제출하면 이를 다시 유족 대표에게 통보하고 검찰의 지휘와 정확한 신원확인 절차 등을 거쳐 시신이 인도될 계획이다. 그러나 집단사망자관리단은 전동차에서 수습한 시신의 훼손상태가 대체로 심해 신원확인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

연합뉴스 | 2003.03.05 00:00

"경기둔화 당분간 지속 가능성".. 국책연구기관장 간담회

... 있는 것으로 정부는 진단했다. 특히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은 물가불안 등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투자활성화를 위해서는 개혁조치를 빠른 시간내에 구체화해 기업의 불안을 불식시키고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장기적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인적자본 및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기술수준 향상,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이행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중기재정계획 등을 통해 합리적인 재정지출 규율을 ...

연합뉴스 | 2003.03.05 00:00

대구지하철 참사.. 인정사망심사위 구성 합의

대구 지하철참사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와 지하철사고수습 중앙특별지원단은 5일 오후 대구시소방본부에 마련된 중앙지원단 사무실에서 실종자에 대한 인정사망심사위원회 구성에 관해 협의했다. 이날 양측은 법조계.종교계 등 각계 전문가 15명 내외로 이 위원회를 구성하고중앙특별지원단과 실종자가족대책위의 위원추천 비율을 5대 5로 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 위원회 발족시기를 양측 추천인사가 선임되는 시기로 하며 빠르면 이번주내도 가능하다고 합의했다. 양측은 ...

연합뉴스 | 2003.03.05 00:00

서울보증보험 '007 작전' .. '공금횡령사건' 6일만에 해결

... 서울보증보험 박해춘 사장은 "사법당국의 수사를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직접 해결하자"고 결정했다. 회사측은 횡령사고 당일 오후 5시30분 검찰에 고소장 및 출국금지 요청서를 접수하면서 범인검거 작전에 전격 착수했다. 오후 6시 대책회의를 끝내고 즉각 기동수사대를 연상케 하는 △검거 지휘본부 △상시감시조 △정보수집팀 △특별기동반 등 4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이들 팀은 인천국제공항 및 전국의 모든 국제항구에 직원을 보내 24시간 감시체제를 갖췄다. 범인의 처가와 ...

한국경제 | 2003.03.05 00:00

서울지하철내 비상 형광안내판 설치

... 설명하는 안내판이 승객들이 보기 쉬운 자리에 형광 재질로 부착된다. 또 5월부터는 전동차 창문 유리도 승객들이 비상시 쉽게 대피할 수 있는 재질로교체된다.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는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 전동차 비상설비 개선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1∼4호선 모든 전동차의 출입문 비상코크와 소화기, 비상통화장치 등 설비의 위치와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안내판을 어둠속에서도 식별이 가능한 형광 재질로 개량하고 ...

연합뉴스 | 2003.03.05 00:00

KOTRA "요르단 주재 각국대사관 15일까지 철수"

... 위해 이달부터 입국비자 유효기간을 기존의 1개월에서 1주일로 단축한다고 최근 발표했으며, 주 쿠웨이트 미대사관은 현지 자국민에게 30분마다 뉴스가 방송되는 `미국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홍콩 정부는 테러방지를 위해 국가방위 수준을 중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홍콩을 통한 테러지원금 송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KOTRA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co.kr

연합뉴스 | 2003.03.05 00:00

[위기의 '카드산업'] (3) '카드산업 살리려면'

정부가 신용카드 대책을 내놓을 때 항상 등장하는 단골메뉴가 '직불카드 활성화' 방안이다. 직불카드가 활성화되면 연체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작년말 현재 직불카드 가맹점수는 25만개. 신용카드 가맹점수의 14%에 불과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직불카드 사용액은 7백24억원에 그쳤다. 그런데도 정부는 소득공제율만 높이면 직불카드사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믿고 있다. 과도한 규제는 풀어야 지난달 26일 국민 비씨 외환 우리카드 ...

한국경제 | 2003.03.05 00:00

[다산칼럼] 민족의 이름으로? .. 安國臣 <중앙대 교수.경제학>

... 있다. 미국과 북한은 핵문제에 관한 한 '확신범'이자 게임이론의 대가이고,미리 샅바싸움을 치열하게 하는 협상의 달인(達人)들이다. 어느 쪽도 설득하지 못하면서 '민족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중재역할을 하겠다'는 우리 정부는 순진하고 대책없는 협상의 아마추어로 비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정부는 경제이론과 게임이론이 가르치는 대로 모든 경우의 수에 최선으로 대응하는 비상적기계획을 세워 국민의 불안을 덜어 주어야 한다. ksahn@cau.ac.kr

한국경제 | 2003.03.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