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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된 옛 친구들의 넋두리 ‥ 연극 '여행' 내달 5~29일

올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공식초청작으로 세계무대에 선보였던 연극 '여행'이 1월5~29일 공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극단 파티가 새로운 일상극을 표방해 내놓은 이 작품은 '2005 한국평론가협회 베스트 연극 3'에 선정된 연극이다. 이 작품은 초등학교 동창생인 중년의 친구들이 죽은 친구의 문상을 위해 오랜만에 만나 겪는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묻고 있다. 모피회사 사장과 택시기사 등 다른 직업을 지닌 등장인물 간에 사회적 위치나 ...

한국경제 | 2005.12.25 00:00 | 유재혁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성과와 과제' 포럼 개최

한국출판연구소는 25일 오후 서울 사간동 출판문화회관에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개최의 공과와 과제'를 주제로 출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김기태 세명대 미디어창작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번 주빈국 행사가 외형적으로는 성공을 거뒀지만 '책'보다는 '일회성 이벤트'에 너무 치중해 내실 있는 우리 출판문화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종이책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논의 없이 한국 출판의 미래가 마치 ...

연합뉴스 | 2005.11.25 00:00

[이 아침에] 유럽진출에 성공한 김영하 소설

한기호 지난달 열린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가장 행복했던 한국 작가는 아마도 김영하였을 것이다.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 등 유럽 출판사 편집자들이 그를 직접 만나기를 희망했기 때문이다. 김영하는 도서전이 열리기 전에 이미 미국 하코트(Harcourt) 출판사와는 장편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프랑스 필립 피키에(Philippe Picquier) 출판사와는 '검은 꽃'을 출간하기로 합의했었다. 하코트 출판사는 움베르토 에코,귄터 ...

한국경제 | 2005.11.11 00:00 | 고두현

웅진씽크빅, 1억6천만원 규모 저작권 수출

웅진씽크빅이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1억 6천만원 규모의 저작권 수출 계약과 상담 성과를 거뒀습니다. 웅진씽크빅은 현재 약 30권의 도서 저작권 계약을 체결하고 60여종의 도서 수출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계약 규모가 지난해보다 4배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일본, 대만과 태국 등에 연간 80여종의 저작권을 수출해온 웅진씽크빅은 유럽의 일부 출판사들이 번역 도서의 완제품 수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 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한국경제TV | 2005.11.09 00:00

웅진씽크빅, 책 100여종 저작권 수출 계약

웅진씽크빅은 9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100여종의 도서 저작권 수출계약(약 1억6000만원 상당)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금까지 이 회사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연간 80종가량의 저작권을 수출해왔지만 이번에는 영국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 스위스 그리스 등 유럽지역의 업체와도 계약을 맺었다. 전집과 학습지가 주력상품인 교원도 유럽,아시아 등 20여개 나라 업체와 수출계약 상담을 벌이고 있다. 교원 관계자는 ...

한국경제 | 2005.11.09 00:00 | 송형석

해외 20개국에 한국도서 2만3천여권 보급

... 사업이 펼쳐진다. 문화관광부와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연말까지 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국내 신간도서 1천555종 2만3천422권을 해외 20개국 45개처에 보급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8일 "출판물 해외보급은 올해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의 주빈국 행사로 관심이 높아진 한국출판물의 해외진출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중국,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한류 지역에 한국의 우수한 문화ㆍ예술서를 배포해 한국의 고급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해외 한국어 교육기관에 한국어 교재와 ...

연합뉴스 | 2005.11.08 00:00

"한국출판진흥위원회 만들자"‥ 출판문화협회, 설립 제안

... 24만명에 이르러 전체 47만명의 절반을 넘는다. 이 같은 규모 뿐만 아니라 국제화시대의 창작콘텐츠 수준 향상을 위해서도 출판진흥위원회 설립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게 출판계의 중론이다. 김인호 바다출판사 대표는 "올해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에서 보여준 저력을 생각할 때 출판진흥위원회가 만들어지면 한국출판의 국제적 위상도 훨씬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9~23일 열린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의 한국관을 통해 이뤄진 국내 도서 저작권 계약은 352건,368만8800달러로 ...

한국경제 | 2005.11.02 00:00 | 고두현

[인터뷰] 독일 세계도서전서 'U북'첫 선 오재혁 북토피아 사장

"e북과 U북의 다음은 U교과서입니다."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05 세계 도서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U북'을 선보인 전자책업체 북토피아의 오재혁 사장.그는 전자책의 다음 단계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U-Book'(유비쿼터스 북)은 전자책에 대한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존 전자책'e-Book'의 가장 큰 단점은 PC에 한번 구입해 다운로드 받으면 PC를 통해서만 ...

한국경제 | 2005.11.01 00:00 | 임원기

독일 도서전 공연작 '여행' 국내 무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공식 초청됐던 극단 파티의 연극 '여행'이 11월 10-27일 대학로의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영화감독, 모피회사 사장, 택시기사, 신발가게 사장 등 40대 후반 중년 남성들이 초등학교 동창생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기차에 올라 이야기를 나누지만 사회적 위치나 경제적 차이로 인한 시샘으로 미묘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조문실에 도착해서도 어색한 분위기는 계속되고 실종됐다는 친구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몸싸움까지 ...

연합뉴스 | 2005.10.31 00:00

노대통령 '골든벨 녹화장' 기습방문

... 대통령에게 달려가 껴안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출제자로 참여한 권양숙(權良淑) 여사는 "책을 읽는 국민이 선진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저자 한비야)'는 책을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올해 프랑크푸르트도서전(FBF) 주빈국인 한국조직위원회의 명예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권 여사는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나름대로 문학소녀였다"며 "오늘 골든벨이 울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 녹화분은 11월20일 방영될 예정이다. ...

연합뉴스 | 2005.10.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