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새 천년 첫 월드컵이 막을 올린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3천여명의 내외신 보도진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였다. 월드컵한국조직위원회(KOWOC)는 이날 경기장을 찾은 세계 각국의 보도진은 신문기자 1천여명과 사진기자 ... 사진기자들도 디지털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동원, 경기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 방송사는 영국 BBC와 NHK, 독일 ARD, 프랑스 TF1 등 90개사가 현장에 아나운서와 해설자를 보내 개막식과 첫 경기인 프랑스-세네갈전을 자국으로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한국 축구 대표팀의 리베로 홍명보는 "아시아의 베켄바워"로 불릴 정도로 한국 축구의 희망이자 대들보로 인정받고 있다고 독일일간지 베를리너 차이퉁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거스 히딩크 한국팀 감독이 침착한 성격에 겸양의 미덕까지 갖춘 홍명보 선수를 중용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 월드컵에서 홍 선수는 히딩크 감독이 보유한 "가장 확실한 병기"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홍 선수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한.일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한국의 일본학 전공교수와 일본의 인물화 거장이 공동화문집(畵文集)을 발간했다. 31일 신라대에 따르면 신라대 일본학과 최광준 교수와 일본 인문화 거장 스즈키야스마사 화백이 일본 최고(最古) 시가집(詩歌集)인 ... 상호이해의 폭을 넓혀보자는 취지에서 발간됐다. 두 교수는 오는 3일 신라대 미술관 갤러리에서의 전시회를 시작으로 월드컵 기간에 부산.제주.대전.부여.춘천을 돌며 전시회를 가진 뒤 일본 순회전시회, 독일과미국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 수비수들을 교란시켜야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공격형 미드필드 카를레스 발레론 역시 "측면돌파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혀 스페인 진영에서는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슬로베니아전을 앞두고 작전 수립을 이미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슬로베니아는 92년 유고슬라비아에서 분리 독립한 뒤 처음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만 선수 대부분이 잉글랜드와 독일, 벨기에의 프로리그에서 활약중이며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을 갖고 있다. 화려한 개인기를 자랑하는 스페인이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아르헨티나의 간판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바티스투타(33.AS로마)가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가 끝난 뒤 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한다. 바티스투타는 31일 일본 나라하에서 가진 팀훈련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월드컵에서 마지막 출전하는 ... 밝혔다.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 75회 출장해 55골을 집어넣어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골을 기록중인 바티스투타는 월드컵에서도 9골을 넣어 독일의 '득점 기계' 게르트뮐러가 보유하고 있는 통산 최다골(14골) 기록도 도전중이다. 바티스투타는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전대회 챔피언이 개막전에서 고전하는 월드컵의 징크스가 12년만에 되살아났다. 지난 98년 프랑스대회에서 우승했던 프랑스는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02한일월드컵축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월드컵 본선 처녀출전국 세네갈에 ... 연속으로 개막전 0-0의 무승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전 대회 우승팀의 개막전 부진 징크스는 94년 미국대회에서 독일이 불가리아를 1-0으로 제압함으로써 깨졌고 98년 프랑스대회 개막전에서도 브라질이 스코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새천년 첫 '꿈의 구연'이 마침내 막이 오른다. 전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가 31일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한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930년 원년 대회후 17회째를 ... 지난 90년 이탈리아 대회이후 12년만에 역대 우승팀들이 모두 참가한다. 16회까지는 4회 우승의 브라질을 비롯해 독일과 이탈리아(이상 3회),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이상 2회)잉글랜드, 프랑스(이상 1회) 등 유럽과 남미의 7개국이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 메추 감독(48)은 세네갈을 식민 지배했던 프랑스 출신이면서도 세네갈 국민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감독. 지난해 10월 독일출신 페테르 슈니트거 감독 후임으로 세네갈을 맡은 메추 감독은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고도 월드컵 본선무대에 서지못했던 세네갈을 식민통치에서 해방된후 42년만에 본선무대에 데뷔시켰다. 메추 감독은 지난해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은데 이어 올해 2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결승에서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를 꺾는 대파란을 지휘해 사상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검은대륙 아프리카의 반란이 시작됐다. 1960년 프랑스의 식민통치에서 해방된후 42년만에 월드컵 본선무대에 처음 오른세네갈이 31일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전에서 지난대회 챔피언 프랑스를 1-0으로 격침시키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 대회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이 대회에서는 스트라이커 파트리크 음보마를 중심으로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있어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아일랜드와 맞붙는 조별리그(E조) 통과는 물론 4강 후보로도 꼽힌다.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는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월드컵 기간에 훌리건(경기장 난동꾼)을 감시하기 위해 프랑스와 슬로베니아, 덴마크 등 5개국 경찰관 8명이 입국했다. 31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 훌리건 전담 경찰은 한국 정보.외사요원 2명 등과 함께 해당국 응원단의 입국부터 ... 또 내달 3일께 브라질과 중국, 폴란드, 포르투갈 등 4개국에서 5명이 입국하는데 이어 16강 2라운드에서는 독일과 잉글랜드 등에서 11명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올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와 함께 월드컵 기간에 인터폴 회원국간 ...

연합뉴스 | 2002.05.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