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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제도 방안 논의 '급물살'] 시중엔 각종 루머 '난무'

... 이뤄지더라도 일상 경제생활이나 개인 재산에 피해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6ㆍ25동란 와중인 1950년과 53년 및 62년 등 세차례에 걸쳐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이중 53년과 62년에는 화폐단위를 일정비율로 떨어뜨리는 디노미네이션이 병행됐다. 50년 8월의 화폐개혁은 전쟁 중 북한군이 탈취한 돈의 통용을 막기 위해 취해진 조치. 이에 반해 53년 2월에 실시된 화폐개혁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1백대 1의 액면절하 조치와 함께 예금의 인출과 ...

한국경제 | 2004.01.13 00:00

金재경차관, 고액권.위폐방지 신권 찬성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13일 화폐 단위를 낮추는 디노미네이션(액면 절하)은 명분에 비해 실익이 적어 반대하나 고액권이나 위폐방지를 위한 신권 발행 구상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P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행이 다시 불을 지핀 화폐 선진화 방안에 대해 정치적으로 해석되지 않도록 총선 이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하겠다며 일단 수용 의사를 밝히고 그러나 올해 당장 고액권을 발행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01.13 00:00

김 부총리, 고액권 발행에 원칙적 동의

... 김 부총리는 이날 인터넷 국정신문 '국정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화폐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한 질문에 "기본적으로는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전제하면서도 시행 시점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 부총리는 디노미네이션(액면 절하)에 대해 "경제에는 상당한 충격을 줄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유럽연합(EU)가 통합화폐를 발행한 후 물가가 올랐던 것처럼디노미네이션은 물가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 부총리가 국정브리핑을 ...

연합뉴스 | 2004.01.13 00:00

[틈새로 본 부동산] 투자자들 "부동산 값 뛰나" 촉각

한국은행이 "액면절하(디노미네이션)를 포함한 화폐제도 선진화 방안을 총선 이후 본격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일부 발빠른 투자자들이 부동산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화폐선진화 방안이 실현될 경우 부동산 등 현물자산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한국은행측은 디노미네이션 이후 부동산값이 뛸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는 근거없는 것이라고 일축하지만 한동안 잠잠하던 투자심리가 자극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

한국경제 | 2004.01.13 00:00

전문가들, 고액권 '찬성' 액면절하 '신중'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제시한 3가지 화폐선진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액권 발행과 위조 방지(도안 혁신)에는 대체로 찬성했으나 디노미네이션(액면 절하)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1만원권이 발행된 이후 30여년이 흐르면서 경제 규모가 커진 만큼 국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5만원권, 10만원권 등 고액권을 발행하고 갈수록 첨단화하는 위조술에대응해 도안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디노미네이션은 물가에 미치는 ...

연합뉴스 | 2004.01.12 00:00

"고액권 발행ㆍ디노미네이션 추진" ‥ 박승 총재

...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행 화폐를 바꿀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이 신권 발행 구상과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총재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고액권 발행, 위폐 방지ㆍ도안 혁신, 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절하) 등 세 가지 화폐 선진화 방안을 한꺼번에 추진할지, 아니면 한 가지씩 시행할지,아무것도 하지 말 것인지 등을 연내에 결정할 예정"이라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동시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

한국경제 | 2004.01.11 00:00

[수면위로 떠오른 '새 화폐 발행'] 경제규모 고려 고액권발행 불가피

... 방안을 연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로운 화폐를 발행할 경우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뇌물수수가 용이해진다는 점 등을 들어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 경제 규모와 안 맞는 화폐단위 고액권 발행이나 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절하)에 대한 필요성은 현재 최고액권으로 통용되고 있는 1만원권의 '장기 집권'에서 출발한다. 1만원권이 등장한 것은 1973년. 이후 30여년 동안 물가는 평균 10배 이상 오르고 경제 규모는 1백배가량 커졌다. 1만원권이 ...

한국경제 | 2004.01.11 00:00

박승 총재 "화폐 선진화조치 여부 연내 결정"

한국은행이 고액권 발행, 위폐 방지 및 도안 혁신, 액면 절하(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 등의 화폐 선진화를 위한 신화폐 발행 문제를 총선후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한은은 정부와의 논의에서 세가지 화폐 선진화조치를 한꺼번에 추진할지, 아니면 분리 시행할 지, 시행을 모두 유보할 지 등을 연내 결정할 예정이다. 한은은 비용과 시간 절감을 위해 3가지를 동시에 추진해 새 화폐를 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박승 ...

연합뉴스 | 2004.01.11 00:00

"10만원권 화폐발행 필요" 56% ‥ 한은, 금융사 고객 조사

...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액권 화폐를 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63.9%에 달했다. 이어 '전자방식 결제 활성화'가 27.0%를 차지했고 △불편하더라도 현행 제도 유지(6.3%) △자기앞수표제도 폐지(1.9%) △디노미네이션(0.2%) 등의 응답은 소수에 불과했다. 고액권을 발행할 경우 적정 최고 액면금액으론 10만원권이 56.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응답자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평균 3.9장으로 작년(네장)에 비해 소폭 ...

한국경제 | 2004.01.05 00:00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원.엔 환율 '디커플링' 가능한가

... 있어서는 원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이 급선무다. 효과면에서 커다란 차이가 없다 하더라도 세계 11∼12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가 여전히 달러당 네자릿대의 환율체계를 갖고서는 곤란하다. 외환거래 단위를 축소하는 원화의 디노미네이션을 중장기적인 과제로 생각해 볼 시점이다. 경제구조를 다변화하는 과제도 시급하다. 여전히 대일 편향적인 수출품목과 수출시장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수출구조도 단순히 환율경쟁력에 의존하는 추세에서 품질·디자인·기술과 같은 가격 ...

한국경제 | 2003.10.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