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2천여명의 시민이 대형 비디오 스크린을 통해 행사를 지켜봤다. 알베르 2세는 미사가 끝난 뒤 왕궁 밖에서 모나코의 국경일을 기념하는 군 열병식을 주재했다. 또 알베르 2세가 참관한 모나코와 생-테티엔의 축구 경기, 오페라 공연, 불꽃 놀이, 리셉션 등 축하 이벤트들이 이어졌다. 알베르 2세는 선왕인 레니에 3세가 지난 4월 별세한 뒤 자동적으로 왕권을 이어받았고 7월 12일 즉위했다. (파리=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연합뉴스 | 2005.11.20 00:00

... 12일 즉위식을 갖고 모나코의 새 국왕에 공식 즉위한다. 즉위식은 이날 모나코 대성당에서 가톨릭 미사로 시작되며 저녁에는 모나코 시장이 모나코 시의 열쇠를 새 국왕에 넘겨주는 상징적 의식을 거행하게 된다. 지난 4월 타계한 선친 레니에 3세와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 사이에 태어난 알베르 왕자는 그 동안 국가대표 봅슬레이 선수로 동계올림픽에 다섯 차례 참가했으며 85년에는 파리-다카르 자동차 경주에 참가하기도 한 스포츠에 능하다. 그는 또 8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에 ...

연합뉴스 | 2005.07.12 00:00

... 안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와 유사한 기사가 영국의 데일리 메일과 독일 주간지 분트에도 실렸다. 코스트는 2003년 친부 확인 검사에서 알베르 2세가 아이의 아버지임이 확인됐고 알베르 2세가 확인서에 서명하면서 그의 아버지 레니에 3세가 별세하기 전에는 시청에 확인서를 보내지 말라는 조건을 달았다고 주장했다. 코스트는 "확인서 사본을 갖고 있지 않아 공증인에게 몇차례 요구했었다"며 "나는 돈을 우려내려는 게 아니라 단지 알베르 2세가 일부 책임을 질 것을 ...

연합뉴스 | 2005.05.05 00:00

지난 6일 타계한 모나코 왕 레니에 3세 공(公)의 장례식이 15일 정오(현지시간) 지중해변 모나코 성당에서 거행된다. 장례식에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벨기에의 알베르 2세 왕, 영국의 앤드루 왕자 등 각국 정치 지도자들과 왕족들이 참가한다. 모나코 치안 당국은 프랑스 경찰의 지원을 받아 모나코 왕궁과 성당을 중심으로 보안을 강화했으며 차량 운행도 통제하고 있다. 장례식 당일에는 1천800명의 프랑스 경찰이 요인 경호에 나선다. 장례식에 ...

연합뉴스 | 2005.04.15 00:00

지난 6일 타계한 모나코 왕 레니에 3세 공(公)의 장례식이 각국의 왕족과 정치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낮 지중해변 모나코 대성당에서 거행됐다. 장례식에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 등 각국 왕족 및 정치 지도자, 고위 조문단 등 60여명이 참석해 레니에 3세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다. 이날 고인의 시신이 든 관이 모나코 공국기에 덮혀 왕궁에서 성당으로 운구된 뒤 장례식이 시작됐다. 운구되는 동안 카롤린, ...

연합뉴스 | 2005.04.15 00:00

지난 6일 타계한 모나코 국왕 레니에 3세의 맏딸 캐롤라인(48) 공주의 남편 에른스트 아우구스트(51) 하노버공이 중병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모나코 왕실이 8일 밝혔다. BBC 인터넷판은 아우구스트공이 지난 5일 오전 급성 췌장염으로 모나코 그레이스 왕비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속적인 치료를 요한다고 모나코 왕실이 이날 성명을통해 발표했다고 전했다. 아우구스트공은 상태가 심각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나코 왕실과 가까운 한 ...

연합뉴스 | 2005.04.09 00:00

... 지구촌 사람들의 눈을 한꺼번에 사로잡을 만한 대형의식이 연거푸 열린다. 8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9일에는 결혼날짜를하루 늦춘 영국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이, 1주일여만인 15일엔 모나코 국왕 레니에 3세의 장례식이 차례로 거행된다. 이 때문에 유럽의 정치인과 왕실가족은 스케줄을 다시 조정하며 어느 때보다 바쁜 한 주일을 보내게 됐다. 왕실의 결혼식과 장례식은 늘 보통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화같은 이야기지만 전세계에서 ...

연합뉴스 | 2005.04.08 00:00

지난 6일 타계한 레니에 3세 모나코 국왕의 시신은 고인의 뜻에 따라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배우 그레이스 켈리 옆에 안치될 것이라고 왕실 관계자가 7일 말했다. 심장과 폐, 신장의 병세 악화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연명하다 타계한 레니에의 장례식은 15일 각국 국가 원수와 왕족이 참석한 가운데 모나코 성당에서 치러지고 시신은 같은 성당 지하실에 안치되어 있는 부인 그레이스 켈리 옆에 묻힌다. 그는 그레이스 켈리가 사망한 뒤 재혼도 ...

연합뉴스 | 2005.04.08 00:00

모나코 국왕 레니에 3세가 향년 81세로 타계했다고 현지관리들이 6일 밝혔다. 레니에 3세는 심장 질환과 호흡 곤란으로 지난달 7일 모나코 내 병원에 입원했다가 10여일 전 중환자실로 옮겨져 인공 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아 왔다. (모나코 AFP=연합뉴스) quarrier@yna.co.kr

연합뉴스 | 2005.04.06 00:00

모나코의 알베르 왕자(47)가 위독한 아버지 레니에 3세모나코 국왕(81)의 뒤를 이어 왕위를 제외한 모든 왕권을 한시적으로 이어받았다. 모나코 왕실위원회는 31일 레니에 3세가 국왕의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너무 병세가 위중하다고 판단해 알베르 왕자에게 왕권을 승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알베르 왕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섭정자'로서 자신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힘과 확신, 열정"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버지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며 ...

연합뉴스 | 2005.04.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