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뒤 주민 80%의 동의를 얻어야하는 건축기준을 정하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이 기간에는 건축허가를 제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고급주택가였던 서초구 반포4동 서래마을의 경우 기존 주택을 허물고 6∼7층짜리 고급빌라가 대거 들어서면서 본래 주택가의 모습을 잃어버린데다분양조차 안돼 주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국의 경우 자기 땅을 팔 때조차도 계약서에 땅을 산 사람이 ...

연합뉴스 | 2004.06.06 00:00

... 머문다네. 실버들 우거져 꾀꼬리 소리 꽃잎이 지니 제비새끼들 지지배배 오솔길 이슬 젖어 꽃신 물들고 드리운 머리채 옥비녀 곱구려 은병풍 두른 속 비단요 따스하니 봄 볕에 임 만나러 강남가는 꿈꾸리.' 강릉 경포대의 초당마을에 남아 있는 허난설헌의 가슴 포근한 글이다. 허난설헌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의 누이.당대 최고의 여류문인이었던 그녀가 태어난 곳은 풍광 아름다운 경포대 초당마을이다. 예로부터 경포는 그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풍류객들이 모여들던 ...

한국경제 | 2004.06.06 00:00

6일 낮 12시30분께 전남 화순군 북면 노치리 마을 앞 개울가에서 최모(26)씨가 수류탄 2발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동네 후배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수류탄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 신고했다"고 말했다. 최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부대 폭발물 제거반은 이 수류탄이 70년대에 제작된 MK-2 종으로 폭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80년 5.18 민중항쟁 당시 분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대공 용의점은 없다"고 ...

연합뉴스 | 2004.06.06 00:00

... 10개씩 총 1백개 브랜드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불황으로 신청 브랜드가 많지 않았던 데다 심사기준에 미달한 업체도 많아 15개사만 선정했다. 가장 많은 기업이 참가한 한식부문에서는 놀부보쌈 원할머니보쌈 송가네왕족발 팔미낙지수제비 민속두부마을 등이 뽑혔다. 치킨부문에선 BBQ 닭익는마을이, 생활용품에선 크린토피아 베스트오피스가, 어린이용품ㆍ교육에선 홍선생교육 프랜드리베이비 해피랜드 등이, 패스트푸드부문에선 샌드프레소가 선정됐다. '톱 100 기업' 기준에 미달했지만 향후 ...

한국경제 | 2004.06.06 00:00

리콜중인 LG전자의 압력밥솥이 또 폭발했다. 6일 오후 7시30분께 전남 고흥군 포두면 송산리 남촌마을 조모(36)씨 집에서 압력밥솥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밥솥이 파손되면서 부엌 천장 등에 밥알이 튀긴 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조씨는 "어머니(75)가 밥솥에 쌀을 앉혀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갑자기 부엌쪽에서 '펑'하는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이날 폭발한 압력밥솥은 LG전자측이 최근 취사 중 증기가 새거나 뚜껑 결함 등으로 리콜을 ...

연합뉴스 | 2004.06.06 00:00

4일 새벽 나이지리아의 유전지대인 니제르삼각주에서 정부군과 무장주민들이 교전을 벌여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고속정을 동원한 정부군이 강변 마을에 공격을가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교전이 발생해 수십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군 대변인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이 지역에는 고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부족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수백명의 군 병력과 경찰이 배치돼 있었다. ...

연합뉴스 | 2004.06.05 00:00

청록파 시인 조지훈(본명 동탁.1920-1968) 문학관이 올 하반기에 문을 연다. 5일 경북 영양군에 따르면 조지훈 선생의 고향인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 생가인근의 땅 2천700㎡에 30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지훈문학관'(연건평 561㎡)이 90%의 공정률을 보여 하반기 완공이 가능하다. 영양군은 전시실 등 내부시설 공사를 서둘러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전통한옥 형태의 지훈문학관에는 전시실 4개와 시청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선생의 ...

연합뉴스 | 2004.06.05 00:00

... 사례다. 지난 2000년 7월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고 재선에 성공한 차베스 대통령은 92년2월 부하 1만명을 이끌고 쿠데타를 일으켰던 카리스마적인 지도자이자 대중 민주주의에 뿌리를 둔 정치인이었다. 1954년 베네수엘라 서부 농촌 마을에서 학교 교사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육군사관학교에서 지도자의 꿈을 키우고 75년 임관한 뒤 82년 볼리바르혁명운동(MBR-200)에 가입해 사회주의운동을 시작했다. 그 뒤 특수부대 장교 시절인 89년 시몬 볼리바르대 ...

연합뉴스 | 2004.06.05 00:00

... 단장된 대형 영정사진속에 활짝 웃는 고인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있는 가운데 검은 정장을 입은 시청 직원들이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분향소 곳곳에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밖에 파주시 새마을부녀자협의회 등 자원봉사자들이 분향소에 도착, 조문객들에게 제공할 식사 준비에 나섰다. 한편 시는 전 직원에게 '근조' 리본을 패용토록 하는 한편 청사 본관 외벽에 고인을 추모하는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내걸기로 했다. (파주=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6.05 00:00

... 투표율(38%)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 지역 최종 투표율은 당초 예상(40%대)과는 달리 35%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여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선관위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차량을 총동원, 마을별 가두방송에 나섰다. 또 홍보차량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행정방송이나 마을방송을 통해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선관위는 토요일인데다 날씨도 좋아 나들이에 나선 유권자들이 많고 농번기 철까지 겹쳐 오전 투표율이 극히 저조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

연합뉴스 | 2004.06.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