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태안.서산] 소나무 숲.가을낙조 '넉넉한 한나절'

... 역경을 헤쳐갈 위안과 용기를 확인하는 길. 서산.태안으로의 짧은 나들이를 나선다. 서해안고속도로 해미나들목에서 지척인 서산의 해미읍성에 들린다. 조선 성종 때인 1491년 완성된 석성이다. 고창읍성,낙안읍성 등과 함께 예전 마을성의 모습을 찾아볼수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충청지역 군사령부로 충무공이 근무하기도 했던 이곳은 초창기 천주교도들의 한이 서려 있다. 19세기 초 어둑하던 시절 수많은 천주교도들이 사람을 홀리게 하여 속였다는 죄목으로 이 자리에서 ...

한국경제 | 2002.09.05 00:00

뮤지컬 '유린타운' 올 토니상 3개부문 수상

... 5월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뒤 3개월만에 관객과 평단의 높은 호응으로 브로드웨이로 무대를 옮긴 후 장기 공연되고 있다. 올해 토니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연출.극본.음악상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탔다. "오줌 마을" 정도의 의미를 지닌 "유린 타운"은 전형적인 브로드웨이 작품과 달리 대규모 제작비로 화려함을 추구하거나 저명 예술가들이 참여하지는 않았다. 독특한 소재와 사회비판 정신,그리고 코믹한 연출 등이 매력이다. 배경은 물 부족으로 황폐화된 ...

한국경제 | 2002.09.05 00:00

대청호 주변 생태체험 관광지 추진

... 중구청은 대청호 일대에 수상 투어를 통해 대청호의 수자원을 관리하고 문화 예술과 생태계의 균형을 갖춘 생태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구청은 추동에 숲속 트래킹 코스를 만들고 신하동 방축골 일대는 문화 예술마을을 조성하며 신하동 비금마을과 직동 피골마을은 숲속 체험 등을 통해온 마을을 환경교실로 만드는 청정 생태마을 조성 등에 환경단체의 협조를 받아 추진하기로 했다. 추동 숲속 트래킹 코스는 산 42일대 국유림 174㏊에 임도 개설과 ...

연합뉴스 | 2002.09.05 00:00

허시푸드 매각싸고 주주.법원 이색공방

허시 초콜릿으로 유명한 허시푸드의 매각을 놓고 최대 주주와 주(州)법원이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허시마을을 관할하는 해리스버그 법원은 4일 주 법무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법원의 승인없이 허시푸드를 매각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허시푸드가 팔리면 주민(1만2천명)의 절반 이상이 실업 위기에 몰리는 등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란 주정부의 주장을 법원이 인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허시푸드의 최대 주주인 허시트러스트는 ...

한국경제 | 2002.09.05 00:00

"봉명지구 난개발 억제돼야.".염 대전시장

... 시민의견과 전문가 견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 봉명지구를 어떻게 하면 바람직하게 개발할 지를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또 "중구청이 매년 7억-8억원의 적자를 보며 운영하고 있는 전국적인 테마공원인 장수마을을 시에서 인수하거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중구와 긴밀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수마을은 인근의 뿌리공원과 동물원, 신채호 생가를 묶은 관광벨트로 개발돼야 한다"며 "신채호 생가의 관광 기능을 위해 인근에 발굴된 ...

연합뉴스 | 2002.09.05 00:00

육군 일출부대 고립마을 진료

육군 일출부대 3일에 이어 4일에도 수해로 고립된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 헬기로 의료진을 파견, 주민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양양=연합뉴스) ?

한국경제 | 2002.09.04 18:12

제너시스, 문정동으로 사옥이전..제2 도약 선언

토종 치킨 브랜드 BBQ와 외식점 '닭 익는 마을'을 운영하는 (주)제너시스(회장 윤홍근)가 창립 7주년을 맞아 제2 도약을 선언하고 4일 문정동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이 회사는 1995년 9월1일 BBQ 1호점으로 시작해 지난 1월 두번째 브랜드인 '닭 익는 마을' 1백호점을 개점,총 1천4백5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한국경제 | 2002.09.04 00:00

집단취락지 6곳 이달중 그린벨트 해제

이달 중으로 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 등 서울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집단 취락지 6곳이 그린벨트에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연말까지 추진중인 나머지 우선해제 지역 7곳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4일 "오는 6일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취락구조개선 사업대상인 6곳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심의를 할 예정이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해제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해당 지역의 경우 이미 ...

연합뉴스 | 2002.09.04 00:00

[다산칼럼] 이 손안에 있소이다?..金秉柱 <서강대 경제학 교수>

... 말은 옳다. 왜냐하면 때가 되면 국민의 여론과 힘이 홍수를 이루어 문제 정치인의 조각배를 함몰시키기 때문이다. 세계화,글로벌 스탠더드를 입버릇하며 국제 감각을 과시하는 우리네 정치 지도자들이 실제 행동양식은 고립국가의 시골마을 촌부들을 닮아있다. 한국 상품이 어느 나라 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는가를 자랑하기 이전에,어느 나라가 한국 시장을 자기네 손안에 있고,곧 그렇게 될 것으로 여기고 있는가 하는 생각에 등에 식은 땀 흘리는 지도자를 기대한다. 홍수가 ...

한국경제 | 2002.09.04 00:00

김해 한림면 510억원들여 수방대책 마련

... 집중호우 당시 용량 부족으로 정전돼 가동이 중단됐던 한림배수장과 관련, 초당 31.6t의 배수능력에 불과한 한림배수장 이외에 초당 80.4t규모의 새로운 배수장을 추가로 설치한다. 시는 새로운 배수장 설치를 위해 한림면 시산리 신촌마을을 이주시키고 이곳을낙동강 둑높이인 10m이상으로 높이고 낙동강 배수능력을 기존보다 3.5배 늘릴 방침이다. 시는 또 화포천 물 유입에 따라 유실된 경전선 철길 인근 둑도 기존 8.3m의 높이를 9.34m로 높여 화포천 수위가 높아지더라도 ...

연합뉴스 | 2002.09.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