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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여록] 아더 앤더슨의 교훈

... 보고서를 언급한 것은 이들이 갖고 있던 절대적 영향력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전세계에 걸쳐 7만여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아더 앤더슨은 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자동차업계는 물론 한국 정부와 금융계의 컨설팅을 도맡다시피 할 정도로 막강한 위세를 떨쳤다. 이런 회사가 미국의 한 도시,직원 20여명밖에 안되는 사무실에서 일어난 부실감사 때문에 파멸의 길을 걷게 됐다. 세상은 그렇게 변하고 있다. 경제의 세계화가 가져다준 부산물인 '신뢰의 세계화'―.세계 회계업계의 ...

한국경제 | 2002.06.16 00:00

[프로야구] LG, 8연승 고공비행

...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승부를 연장으로 몰아갔다. 두산은 연장 10회말 1사 1, 2루에서 심재학이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터뜨려 기나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대구(SK 4-1 삼성) SK가 홈런 3방을 앞세워 막강타선 삼성을 제압했다. 2회초 최태원의 좌중간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SK는 2회 페르난데스 솔로홈런과이호준의 랑데부아치로 3-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 강동우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SK는 7회 올해 초 삼성에서이적한 김동수가 ...

연합뉴스 | 2002.06.16 00:00

[서영채의 '관전기'] (한국-포르투갈전을 보고)

... 팀의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게다가 마지막 관문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은 FIFA 랭킹 5위의 포르투갈. 비록 첫 게임에서는 충격의 패배를 당했지만 폴란드와의 2차전에서 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막강 화력의 우승후보였다. 하지만 오늘밤 한국축구의 영웅들은 이런 의심과 회의를 일거에 날려버렸다. 그동안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었던 진짜 덫은 자신감의 결여였음을 그들은 우리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한국은 스스로 '아시아 ...

한국경제 | 2002.06.15 00:00

[월드컵] 잉글랜드, 골잔치 벌이며 8강 진출

...종가' 잉글랜드가 시원한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8강에 올랐다. '죽음의 조'를 힘겹게 통과한 잉글랜드는 15일 니가타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16강전에서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과 에밀 헤스키 등을 앞세운 막강 공격력을 과시하며 `북구의 돌풍' 덴마크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독일에 이어 두번째로 8강에 올라 브라질-벨기에전(17일, 고베)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21일 시즈오카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66년대회 ...

연합뉴스 | 2002.06.15 00:00

집안 추스린 축구종가, 저력 발휘

... 캠블을 중심으로 안정을 찾아간데다 다이어, 버트 등도 회복세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15일 니가타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잉글랜드는 예전의힘을 되찾았음을 보여줬다. 우승후보 프랑스를 2-0으로 꺾는 등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며 A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오른 덴마크를 초반부터 몰아붙인 끝에 3-0의 완승을 거둔 것. 마이클 오언과 에밀 헤스키를 투톱에 내세운 잉글랜드는 베컴과 트레보 싱클레어가 각각 오른쪽과 왼쪽에 서고 폴 스콜스와 ...

연합뉴스 | 2002.06.15 00:00

美 상원, FDA 담배규제권 강화 추진

... 법안에 따르면, FDA는 ▲대중 보건을 이유로 담배 속 유해성분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고 ▲미성년자 담배 판매를 막을 수 있는 권한을 가지며 ▲흡연의 위해를 알리는 좀 더 강력한 경고문을 담배갑에 부착할 수 있는 등 막강한 권한을 가지게 된다. 상원 보건.교육.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케네디 의원은 "담배업계는 흡연의 결과와 중독성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온 오랜 부끄러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앞으로는 대중을 오도하는 일이 없도록 FDA가 ...

연합뉴스 | 2002.06.15 00:00

[6.13 지방선거] 한나라, 수도권 66곳중 54곳 '석권'..투표결과

... 구로 영등포 등 '서민지역'에서도 대패했다. 호남지역에서도 41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12곳을 무소속에 내주는 등 상처를 입었다. 광역의원도 1백43석으로 한나라당에 크게 뒤졌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들이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으로선 크게 우려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자민련은 대전.충청지역 31곳중 15곳을 얻었고 경기에서 1곳을 추가했다. 대전의 경우 구청장 5곳을 모두 차지했으나 충북지역에선 3곳을 차지해 ...

한국경제 | 2002.06.14 00:00

[파워 마케팅] 한경마케팅대회 : 아이디어 '톡톡' 서비스도 반짝

... 명동의 디아모레 서비스센터에서는 정기적인 이벤트를 열어 라네즈 제품을 무료로 사용해보도록 했다. 라네즈를 테마로 2박3일간 고객체험 행사를 개최,이 브랜드의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토록 유도했다. 장류 제품을 생산하는 해찬들이 막강한 대기업들에 압도당하지 않고 시장을 꿋꿋히 지배해 나갈 수 있는 요인중 하나는 명확한 마케팅 타깃 설정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대부분의 장류 제품이 중저가 식당과 저가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해찬들은 ...

한국경제 | 2002.06.14 00:00

한국 16강 일군 영광의 얼굴들

... 탁월하다. 왼발슛도 일품이다. 지난 3월 핀란드전에서 황선홍의 첫번째 골을 어시스트했으며 4일 폴란드와의 1차전에서도 황선홍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했다. 한때 축구에 염증을 느껴 그라운드를 등졌다가 95년 다시 축구화를 신었으며 부천 SK 막강 미드필더의 일원으로 활약하다 99년 3월에는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①생년월일(출생지) = 1975년9월8일(강원 태백) ②신체 조건 = 176㎝, 69㎏ ③포지션= 미드필더 ④출신교 및 클럽= 황지초-강릉중-강릉상고-한국철도-상무-부천SK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월드컵] 히딩크, 플레이메이커 카드 사용할까

...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도 히딩크 감독은 4-3-3 또는 4-5-1 포메이션으로 미드필드에서 상대의 날카로운 패싱을 사전에 차단하는 전술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울레타, 피구, 세르지우 콘세이상 등 막강한 공격수들에게 첫 골을 내준다면 히딩크 감독으로서는 후반에 들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울 수 밖에 없다. 0-1로 지든 0-2로 지든 16강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 된다면 사용 가능한 모든 카드를 내보여야 한다. 이 때 히딩크가 ...

연합뉴스 | 2002.06.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