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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안정기금은 내년 1월3일 신용만기매물의 매입가격을 배당락기준가격의 보합선 또는 1백원높은선으로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증안기금의 한관계자에 따르면 기금은 새해초 신용만기매물을 전량 매수하더라도 매수가격은 전일종가의 보합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증안기금은 일별로 종목별신용만기도래물량을 통보받아 개장동시호가를 이용,신용만기매물을 매입할 계획이다. 기금측은 만기매물의 원활한 소화를 위해 동시호가의 매수주문량은 ...

한국경제 | 1991.12.30 00:00

... 감소,기관투자가로서의 장세안정기능이 다소 약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등 8개투신사가 올 한햇동안 신탁재산을 통해 매입한 주식은 3조5천8백40억원,매도한주식은 2조7천9백63억원으로 조사돼 순 매수규모가 7천8백77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8개 투신사의 순매입규모가 9천7백64억원으로 집계됐던데 비하면 매매는 크게 증가했으나 순매입규모는 오히려 감소한 셈이다. 이는 투신사들이 약세장지속에 대항하여 펀드 수익률을 ...

한국경제 | 1991.12.30 00:00

... 장세를 예측할 수 있는 다이시스 를 개발했다. 컴퓨터를 이용한 최첨단 투자기법인 다이시스 는 지난 75년 이후 17년간의 각종 장세지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지식베이스"와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투자유 망업종 및 종목, 매도.매수시점을 도출해내는 "추론기관"으로 구성돼있다. 사용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향후 장세 및 종합주가지수 투자유망업종과 종목 종목별 매수.매도 혹은 보유시점 예측의 근거가 되는 각종 기술적 지표 등을 간편한 조작으로 손쉽게 얻을 ...

한국경제 | 1991.12.30 00:00

... 집계됐다. 반면 고유계정으로의 매입은 6백60억원으로 4백억원을 순매도한 셈이다. 지난해 3대투신사는 고유계정에서 2백5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으며 99억원어치를 사들여 순매도는 1백58억원에 불과했다. 이처럼 고유계정의 매수 매도 규모가 크게 증가한 주요인은 올해 증시가 줄곧 약세장을 면치못함에 따라 주식형 수익증권의 환매가 급증,펀드에 편입됐던 주식을 시장에 주로 매각하며 일부는 고유계정으로 흡수했기 때문이다. 투신사별로는 대투가 매입없이 7백87억원어치의 ...

한국경제 | 1991.12.28 00:00

... 채권수익률이 지루한 보합세를 보이고있다. 28일 채권시장은 연말기업자금수요가 일어 콜금리등 단기금리는 상승하고 있으나 재정자금유입 잔여분이 여전히 금융권에 남아있어 급격한 자금경색기미는 나타나지 않고있다. 이에 따라 회사채는 은행의 매수참여와 주매도기관인 증권사의 매도자제로 은행 보증채가 연19.0 19.03%,기타보증채가 연19.35%의 수익률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통안채 역시 연17.95 18.0%의 수익률을 보여 전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

한국경제 | 1991.12.28 00:00

... 강현욱기획원차관주재로 비업무용부동산매각 촉진관련 관계부처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빠른시일안에 관계장관회의에 올려 최종 확정,시행키로 했다. 이날회의에서는 성업공사에 매각위임된 비업무용 부동산중 임야는 산림청에서 내년도 임야매수예산 3백60억원을 활용해서 사들이기로했다. 또 롯데의 잠실부지처럼 대규모 단일 필지의 경우에는 필지분할을 통해 매각을 촉진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예외조치에도 불구하고 팔리지 않은 비업무용부동산은 작년 ...

한국경제 | 1991.12.27 00:00

... 이처럼 신용공여잔고가 이달들어 격감한 것은 대규모의 신규신용공여가 이뤄졌던 지난7월분 증가분이 만기상환기일(5개월후)도래로 속속 상환된데다 증권사들도 증권감독원의 방침에 따라 신용공여를 가능한 자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신용융자잔고가 격감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기매수세력인 고객예탁금과 비교해 볼때 아직도 절대규모가 3천억원정도 더 많아 신용매물출회에 따른 수급불균형 현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한국경제 | 1991.12.26 00:00

폐장일인 26일 증시는 새해 증시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매수.매도세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다 증안기금의 막판개입으로 강보합수준을 유지한채 한해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33포인트 오른 610.92로 610선을 간신히 지켰으나 거래는 활발,거래량이 지난10월24일 이후 2개월만에 2천6백만주를 넘는 2천6백27만주를 나타냈다. 이날증시는 증안기금이 신용만기매물을 모두 매입키로한 결정이 호재로 작용,전일대비 6.41포인트오른 ...

한국경제 | 1991.12.26 00:00

... 이에따라 올들어 일반기업체와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비중이 급증,전체 채권거래의 55%를 넘어섰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11개월동안 8조7천63억원어치의 채권을 사들이고 5조7천5백94억원어치를 내다팔아 2조9천4백6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16.1%의 거래비중을 나타냈다. 개인투자자의 월평균 거래량은 올해중 1조1천4백91억원으로 지난해의 5천2백9억원에 비해 2.2배이상 증가했다. 일반기업체의 경우 대출과정에서 채권을 떠안는 꺾기물량이 많아 ...

한국경제 | 1991.12.26 00:00

... 요즘 증자로 자금사정이 좋은 외환은행의 경우 "주고 싶어도 못준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완전경쟁에 의한 콜거래체결이 실제로는 잘 이뤄지지 않을것이라는 점이다. 은행들이 필요금액과 기간 금리등을 맞춰서 동시에 매수.매도신청을 하면 통정매매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렇게되면 예전의 금융결제원을 통한 콜거래방식으로 환원하게되는 셈이다. 이럴바에는 차라리 "콜거래중개소"같은 것을 하나 만들어서 콜중개를 집중시키는게 오히려 낫다는 것이 단자사들의 반응이다. ...

한국경제 | 1991.12.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