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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반군과 찰스 테일러 대통령 정부간의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수도 몬로비아에서는 25일 수도 사수에 나선 정부군과 반군간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져 수천명의 민간인이 피난길에 올랐으며 최소 3명이 숨진것으로 보도됐다. 반군 단체중 주축을 이루는 '화해와 민주주의를 위한 라이베리아 연합(LURD)'은 이날 대서양 연안의 몬로비아 항구를 장악한데 이어 시내 중심가에 이르는 '가브리엘 터커 교(橋)'(일명 메수라도 교)를 건너 시 장악을 목전에 둔 ...

연합뉴스 | 2003.06.26 00:00

... 숨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정부군과 반군측 사상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는 라이베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에 현지 채용돼 근무하던 정원사와 경비원 2명이 외교공관에서 숨졌다고 지난 24일 확인했었다. 한편 몬로비아의 시신안치소 관계자들은 (밀려드는 시신으로) 안치소가 넘쳐난다고 전했고 군인들은 이날 동이 트자 거리에 방치된 시신을 옮기기 위해 민간 차량을 징발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몬로비아 A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

연합뉴스 | 2003.06.26 00:00

아프리카 서부 라이베리아에서 수도 몬로비아 장악을 위한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이 치열한 가운데 유엔은 25일 라이베리아 사태 진정을 위한 군사 개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라이베리아 사태 논의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서아프리카 6개국에 파견되는 유엔사절단을 이끌 제레미 그린스톡 미국 주재 영국 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라이베리아에서의 외교적 군사 작전이 많은 국가들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린스톡 대사는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려진 바는 없지만 ...

연합뉴스 | 2003.06.26 00:00

... "터무니 없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지난 1999년부터 계속된 라이베리아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휴전은 당초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S)의 중재를 받아들여 14일 양측이 조인하는 것으로 전망됐었다. LURD와 MODEL은 이미 라이베리아 15개 카운티 중 최소 12개 카운티를 장악한 가운데 지난주부터는 수도 몬로비아 외곽까지 진출, 정부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있다. (아코솜보<가나> AP.AFP=연합뉴스) dcparke@yna.co.kr

연합뉴스 | 2003.06.15 00:00

찰스 테일러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S)의 중재를 받아들여 지난 주부터 수도 몬로비아를 포위한 반군들과 원칙적으로 휴전에 합의했다고 가나 외무장관이 11일 발표했다. 아도 아쿠포-아도 가나 외무장관은 정식 휴전협정은 이번 주말 조인된다고 말했다. 아도 장관은 "양측이 모두 철군했는데 이는 좋은 징조로 전투를 중단할 용의를나타낸 조치"라고 밝히면서 양측이 이날 가나의 아코솜보에서 휴전협상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라이베리아 ...

연합뉴스 | 2003.06.12 00:00

최근 반군들이 수도몬로비아에 대한 총공세를 펼친 아프리카 서부 라이베리아에서 내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라이베리아 정부가 10일 반군과의 휴전 협상 재개를 발표, 라이베리아 사태의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대니얼 체아 라이베리아 국방장관은 이날 반군들로부터 하야 압력을 받고 있는찰스 테일러 대통령과 면담 후 자신이 반군과의 휴전 협상 재개를 위해 오는 11일가나를 방문할 것이며 휴전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베리아 정부과 ...

연합뉴스 | 2003.06.11 00:00

아프리카 서부 라이베리아에서 9일(이하 현지시간)수도 몬로비아를 포위한 반군이 총공세에 돌입, 전면 교전이 촉발돼 현지 서방외교관과 국제기구 직원들이 헬기로 공중 탈출하는 등 사태가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반군은 이날 오전부터 몬로비아 서쪽 시가지 깊숙이 진입, 정부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취하고 있으며, 양측 교전으로 상당수가 사망하고 도심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있다고 현지 목격자들은 전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찰스 테일러 현 대통령이 반군의 ...

연합뉴스 | 2003.06.10 00:00

반군의 총공세로 내전이 격화된 아프리카 서부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 9일 군 헬기가 투입돼 현지에 남아있던 유럽.미국인들에 대한 공중 소개(疏開) 작전이 개시됐다고 현지 군 관계자들이 전했다. 프랑스 군 병력 30여명은 이날 반군에 의해 사실상 포위돼 있는 몬로비아의 유럽연합(EU) 공관 건물에 투입돼 EU, 유엔 직원 등 120여명을 프랑스 군함이 대기하고 있는 대서양 해안으로 실어나르기 시작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서방 주재원과 국제기구 ...

연합뉴스 | 2003.06.09 00:00

... 크로아티아 언론에 따르면 군인들은 지난 18일 기니의 한 회사 소속으로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국적의 '벤티'호를 납치해 선장에게 라이베리아 남단의 하퍼 항에기항하도록 강요했다. '벤티'호는 현지에서 난민들을 태운 뒤 수도 몬로비아로 항해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외무부는 선박 납치 사실을 확인한 뒤 이번 사건을 "평화적으로 종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으로 납치범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라이베리아 민주운동'(MODEL)으로 ...

연합뉴스 | 2003.05.21 00:00

... 전복돼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라이베리아 대통령실 공보비서가 16일 밝혔다. 바니 파세위 공보비서는 지난 14일 라이베리아 북서부 그랜드 케이프 마운트 지역에서 선박 한척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 배에 타고 있던 근 120명 가운데 12명만이 살아남았다고 밝히고 당시 선박에는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오던 주민들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파세워 비서는 사고해역에서 약 50구의 사체가 인양됐다고 밝혔다. (몬로비아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2.1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