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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사망' 검찰수사 왜곡의혹"..시민단체

... 검토의견'에는 사각지대에도 불구하고 두 여중생을 볼 수 있었음을 보여주는 근거들이 포함됐다"며 "미군 수사자료와 운전병 등의 진술서를 종합해 보면 통신장애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효순ㆍ미선양은 2002년 6월13일 오전 경기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 지방도에서 미 2사단 장갑차에 치여 숨졌으며 미 군사법원은 같은 해 11월 관제병 페르난도 니노 병장과 운전병 워커 병장에게 무죄를 평결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76@yna.co.kr

연합뉴스 | 2005.06.10 00:00

"비자금 영업용 사용은 `배임죄' 불인정"

... 형사항소9부(허근녕 부장판사)는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을 더 지급한 후 곧바로 회수하는 수법으로 5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기소된 S건설업체 경영지원본부장 배모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합법적으로 회계처리하기 어려운 접대비ㆍ리베이트 등에 사용할 의도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인정되지만 회사가 비자금을 관리하며 영업활동에 쓴 이상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볼 수 없다"고 ...

연합뉴스 | 2005.06.10 00:00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관리자 무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허근녕 부장판사)는 9일 에스컬레이터에 어린이 손이 끼는 사고가 발생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서울시내 H백화점 직원 정모, 안모씨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에스컬레이터와 측면벽 사이 안전솔 설치는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며 백화점 의무실에 의약품이 비치돼 있고 간호사도 상시 대기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피고인들이 안전관리자로서 주의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5.06.09 00:00

'살인마' 유영철 사형 최종확정

... 제외한 20명에 대한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사형을 선고받은 후 다른 사형수들과 달리 7일 이내에 항소하지 않아 1심 단계에서 사형이 확정됐다. 그런데도 유씨 재판이 3심까지 이어진 것은 검찰이 유씨 혐의 중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문동 살인사건에 대해 상소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대법원은 이문동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이 적절했다고 판시,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미궁에 빠진 셈이 됐다. `이문동 사건'이란 작년 2월 서울 ...

연합뉴스 | 2005.06.09 00:00

검찰 '6시그마' 경영혁신..김종빈 총장도 '과외수업'

...------------------------- ▼1단계:과제선정 -과제선정 배경=2004년 상반기 사건증가율 26.7%(전국평균 11.9%)로 전국 1위 -고객의 핵심요구사항=검사결정오류를 전국 지검중 최소화 -목표=1심무죄율을 현행 0.14%에서 0.06%(전국지검중 가장 낮은 청 기준)로 인하 ▼2단계:개선안 마련 [ 문제점 ] -월말 처리사건의 무죄율발생 과다 -공범사건의 공모사실 입증부족으로 인한 무죄율 발생 과다 -폭력사건의 피해자진술 ...

한국경제 | 2005.06.09 00:00 | 김병일

헌재 재판관 후보 3인 모두 진보 성향

... 것으로 예상된다. 박 변호사는 3인의 후보 중 유일한 법관 출신으로 법관 시절부터 소수자를 배려하는 진보적 성향의 판결을 연이어 쏟아낸 소신파로 통했다. 그는 1985년 반정부 가두시위로 즉심에 넘겨진 대학생 11명에게 모두 무죄판결을 내렸다가 영월지원으로 좌천되는 등 5공 당시 `법관 인사파동'의 주역이었으며 2002년에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기도 했다. 그는 참여정부 들어 사법제도 개혁작업의 단초로 작용했던 2003년 8월 대법관 ...

연합뉴스 | 2005.06.07 00:00

"재산 해외도피는 없었다"..김우중 前회장, 심경토로

... 회장의 귀국 여부와 배경을 둘러싼 추측들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설명했다. 석 변호사는 3일 귀국했다. 석 변호사는 "김 회장은 분식회계 사기대출 해외재산도피 등에 대한 검찰의 기소내용 중 최소한 사기대출과 해외재산도피 사건만은 무죄판결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바람과 달리 대법원 판결이 최악의 결과로 나타났지만 이제 귀국을 미룰 명분이 없다는 게 김 회장의 판단"이라는 것.대법원은 지난 4월 대우 분식회계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

한국경제 | 2005.06.06 00:00 | 조일훈

법원 "용의자 암시한 진술 신빙성 없어"

...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6일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한 경찰의 사진 라인업(line-up:목격자 앞에 용의자를 포함한 여러 사람을 놓고 범인을 고르게 하는 것)에서 범인으로 지목돼 구속기소된 박모씨(24)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찰 라인업에 제시된 5명의 사진 아래에 이름이 씌어 있었으므로 피해자들은 범행 당시 들었다는 이름이 아닌 2명은 제외했을 것"이라며 "나머지 3명 중 피고인의 사진만 ...

한국경제 | 2005.06.06 00:00 | 김병일

[김우중씨 귀국 임박] "대우세계경영 사기취급은 억울"..석변호사 인터뷰

... 거스르나. 검찰의 기소 내용 역시 대법원의 확정판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대법원 판결에 대한 불만을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나. "김 회장은 당초 닛쇼이와이 신용장 사기대출사건이나 재산 해외 도피 같은 문제는 무죄 판결을 받을 줄 알았다. 기대도 컸다. 사기를 쳤다고 하지만 대출받은 돈을 떼먹지 않았고 재산을 해외에 빼돌린 사실도 없었기 때문이다. 검찰측도 내심 이 부분은 무죄 판결이 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던 사안이었다. 하지만 무슨 ...

한국경제 | 2005.06.06 00:00 | 김정호

사개추위 미국 법학자 초빙해 배심제 공부

... 라이언스(Phillip Lyons) 교수를 초청해 배심제 재판제도에 관한 강연 및 토론회를 가졌다. 라이언스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강연에서 "배심제는 배심원들이 유죄평결을 하면 소추권이 정당화되는 근거를 얻고 정부 권한이 강화되지만 무죄평결을 하면 정부를 감시ㆍ견제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제도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심제를 통해 지역사회의 가치관이 사법절차에 반영되고 사회구성원들은 사법적 가치를 배우는 등 쌍방교류가 가능해져 민주화에 기여하게 된다. 사회의 동질성이 ...

연합뉴스 | 2005.06.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