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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주심 유지담 대법관)는 12일 현대 비자금 1백50억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사진)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에 추징금 1백48억5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1백50억원 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북송금 특검 이후 현대 비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박 전 장관은 뇌물수수 정치인이라는 불명예를 씻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영완씨가 외국에서 ...

한국경제 | 2004.11.12 00:00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현대비자금 150억원 수수 혐의에 대해 사실상 무죄 판결을 이끌어낸 소동기 변호사는 12일 "대법원이사건의 실체를 명확히 꿰뚫어봐서 박 전 장관의 억울함을 해소했다"며 "대법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 변호사는 "대법원은 원심이 유죄의 증거로 채택한 김영완씨 진술조서의 증거능력을 부인하고 이익치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향후 파기환송심에서 이같은 대법원의 판단이 뒤집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

연합뉴스 | 2004.11.12 00:00

대법원 2부(주심 유지담 대법관)는 12일 현대비자금 150억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에 추징금 148억5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150억 수수 혐의에대해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김영완씨가 미국에서 작성한 진술서에 대한 증거능력을 부인했으며 박 전 장관에게 150억원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는 이익치 전 현대증권 ...

연합뉴스 | 2004.11.12 00:00

... 기소된 심완구 전 울산시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5년에 추징금 3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심 전 시장은 지난 98년 5∼8월 울산시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 인가결정 등과 관련해 평창종건으로부터 직접 3억원을 받고 2억원을 부하직원을 통해 전달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났으며 작년 6월 대법원에서 2억원 부분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됐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

연합뉴스 | 2004.11.12 00:00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12일 대법원이 박지원(朴智元)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현대비자금 150억원 수수 사건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것과 관련, "대법원의 공정한 재판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김한정 비서관이 전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정상회의 참석 및 세계식량계획(WFP) 본부 방문차 이탈리아로마를 방문중인 김 전 대통령은 수행중인 김 비서관으로부터 이날 대법원 판결 보도를 전해듣고 "정치적 희생양이 됐던 박 전 실장의 명예가 ...

연합뉴스 | 2004.11.12 00:00

... 소버린의 임시주총 소집요구가 주주권 남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근거는 무엇인지, 그리고 주주권 남용이라고 인정될 경우 법원이 이를 기각할 수 있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죠. (CG-2 주주권 남용 주장 근거) -정기주총 부결사항 -무죄추정원칙 위반 -권리남용금지 위반 -기소후 이사직무정지 ->공기업 예외적 적용 (기자-2) SK가 소버린의 임시주총 소집요구가 주주권 남용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정기주총에서 한번 걸러진 사안이고 기소된 이사에 대해 형의 선고 ...

한국경제TV | 2004.11.11 00:00

'주운 휴대폰 전원 꺼놓으면 절도죄?' 대법원 3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찜질방에서 주운 휴대폰을 탈의실 옷장에 보관했다가 절도혐의로 기소된 강모씨(62)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주운 휴대폰의 전원을 끈 뒤 자신의 옷장 속에 넣은 것은 경험칙상 습득물 반환의지가 없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판시했다. 택시 운전사였던 강씨는 작년 ...

한국경제 | 2004.11.11 00:00

... (광주로) 못 돌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삼성전자만은 (광주로) 와야 한다는 일념뿐이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여 뒤 가전라인이 옮겨옴에 따라 광주는 국내 최대 가전집적지로 발돋움한다는 꿈을 펼치게 됐다. 지난 7월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고 풀려난 박 시장도 이 일의 성사로 '경제시장'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하며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박 시장이 삼성 백색가전 광주 이전의 산파역을 맡게 된 것은 지난 94년 11월.삼성그룹이 승용차사업에 진출한다는 ...

한국경제 | 2004.11.10 00:00

4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1,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심리가 부족했다는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다시 한 번 무죄를 바라볼 희망을 갖게 됐다. 97년 5월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한국에 왔다 불법체류자 신세가 된 중국인 채모(42)씨는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작년 10월 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후 검찰의 추가조사를 거쳐 구속기소됐다. 작년 8월과 9월 조선족인 노래방 도우미 김모(40)씨와 다방 종업원 임모(41)씨를 ...

연합뉴스 | 2004.11.09 00:00

... 성공했으나 남편과 함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함께 있던상대는 남성이었다. 격분한 아내는 남편과 그의 정부인 남성을 간통죄로 고소했으나 법원은 남성과남성 또는 여성과 여성 등 동성간의 성행위는 간통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아내는 이에따라 이혼 소송을 냈다. 한편 대만 언론들은 지난 1935년 제정된 간통죄가 급변하는 사회상을 따라가지못해 이처럼 동성애 간통을 처벌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많다며 아예 선진국처럼 폐지하거나 수정돼야 한다고 ...

연합뉴스 | 2004.1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