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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장경렬 (46.서울대교수)씨가 비평집 "미로에서 길찾기" (문학과지성사)를 내놨다. 시조시학의 새로운 위상정립을 위한 "시간성의 시학", 고은 김지하 윤금초 이우걸 이하석 황지우 이정주 시론, 이청준 김주영 송영 조세희 한수산 최인석 양귀자 소설론 등이 실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

한국경제 | 1997.11.03 00:00

.시힘 동인의 10번째 시집 "아름다운 불륜" (명진출판)이 나왔다. 최영철 정일근 김경미 박철 안도현 고운기 김백겸 양애경 이윤학 나희덕 이대흠 김수영씨 등 기존 멤버외에 최근 합류한 박형준 조연호 김선우씨의 신작이 실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

한국경제 | 1997.11.03 00:00

.90년대 문단을 주도하는 남녀작가 9명이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성장기의 아픔, 부부간의 애정등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냈다. "꽃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르네상스). 전경린씨의 표제작 "꽃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는 스무살 여자의 수채화같은 사랑, 은희경씨의 "특별하고도 위대한 연인"은 사소한 감정때문에 불행을 택하는 여인의 삶, 김이태씨의 "얼굴"은 오빠와의 가슴 아픈 사랑을 보여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

한국경제 | 1997.10.27 00:00

.중견작가 이동하(55)씨가 새 소설집 "문 앞에서"(세계사)를 내놨다. 89년 "삼학도"이후 8년만에 묶은 6번째 작품집으로 "닫힌 문앞"에서 서성이는 40~50대 중년남자들의 초상과 사회적 폭력문제를 다룬 작품이 많다. 중편 "문 앞에서"는 어린시절부터 항상 "문밖"에서 떠돌았다고 느끼는 한 중년남자의 모습을 그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

한국경제 | 1997.10.27 00:00

.캐나다에 사는 작가 박상륭(57)씨가 소설집 "아겔다마"(문학과지성사)를 펴냈다. 71년 "박상륭소설집"에 빠진 작품과 75년 캐나다 이민후 "죽음의 한 연구"를 내놓기 전까지 발표한 초기소설 14편을 모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

한국경제 | 1997.10.27 00:00

.올해 주요 문학상 수상작가들의 자선대표작을 한데 모은 "4대문학상 수상작가 대표작 1997"(작가정신)이 나왔다. 수록작은 제21회 이상문학상 수상자 김지원, 제42회 현대문학상 이순원, 제28회 동인문학상 신경숙, 제30회 한국일보문학상 윤영수.성석제씨의 소설 10편. 김지원씨는 "보이지 않는 사람"과 "네 앞의 나", 이순원씨는 "수색, 그곳에 가지 않아도 보이는 무늬"와 "낯달", 신경숙씨는 "조용한 비명"과 "그여자의 이미...

한국경제 | 1997.10.27 00:00

.동인문학상(96)과 현대문학상(97)을 수상한 작가 이순원(40)씨가 소설집 "말을 찾아서" (문이당)를 펴냈다. 강원도 평창 봉평장터의 정겨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표제작 "말을 찾아서"와 강원도 일대를 무대로 쓴 중.단편 6편을 통해 생명의 본질과 상처받은 사람들의 희망을 잔잔하게 드러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

한국경제 | 1997.10.13 00:00

.시인이자 평론가 소설가로 활약중인 박덕규(39)씨가 첫 장편 "시인들이 살았던 집" (현대문학)을 내놨다. 광신적인 극우논리에 빠져 살인을 지휘하는 한 지식인과 조작된 문학상 수상을 앞둔 시인의 고뇌, 권모술수에 능한 문화장사꾼의 음모, 사랑에 빠진 테러리스트의 갈등이 펼쳐진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

한국경제 | 1997.10.13 00:00

.지난해 "식빵굽는 시간"으로 제1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받은 신예작가 조경란(28)씨가 첫창작집 "불란서 안경원"을 내놨다. 안경점의 안과 밖이라는 이중구조로 바깥세상의 일상을 생동감있게 묘사한 표제작과 불우한 가족사를 담은 "환절기" 등 10편이 실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

한국경제 | 1997.10.13 00:00

.전남 장흥에 소설가 한승원씨와 이청준씨의 문학현장비가 세워진다. 장흥군 회진면 신상리 새텃몰 주민들은 11일 오전 10시 새텃몰 포구 물량장에서 이 마을 출신 한승원씨의 문학현장비 제막식을 갖는다. 이청준씨의 고향인 진목리 주민들도 이씨의 문학현장비를 올해안에 건립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

한국경제 | 1997.09.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