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현대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미국에 도피중인 김영완씨의 변호인은 김씨가 검찰에 제출한 자술서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작성됐다는입장을 밝혔다. 이는 현대 비자금 200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김씨 자술서의 증거능력에 대해 부동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변호사가 자술서의 증거능력이 있다는 취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돼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된다. 김씨 변호인인 이용성 변호사는 지난 21일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에 대한 `현대비자금' ...

연합뉴스 | 2003.10.22 00:00

내달 28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추미애 의원이 대표경선출마 의사를 밝힌 반면 조순형 비상대책위원장이 불출마 입장을 분명히 해 민주당의 대표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당초 당내에서는 당 대표격인 중앙위 의장에 조순형 위원장,원내총무에서 격상되는 원내대표에 추미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돼왔다. 추 의원은 22일 "내달 28일 열릴 임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왕 포부를 밝히려면 원대하게 밝히는 게 낫다"며 ...

한국경제 | 2003.10.22 00:00

... 100억원을 당에서 선거자금으로 썼지 어디서 썼겠느냐"며 "이회창(李會昌) 후보뿐만 아니라 지도부도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며 이 전 총재를 직접 겨냥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한나라당 심규철(沈揆喆) 의원의 `정대철(鄭大哲) 전 민주당 대표 SK비자금 200억원 수수설' 주장에 대한 성토발언이 잇따랐다. 당사자인 정 전 대표는 "심 의원은 육하원칙에 의해 밝혀야 한다"며 심 의원이 자신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입증하지 못할 경우 한나라당은 최병렬(崔秉烈) 대표를 통해 ...

연합뉴스 | 2003.10.22 00:00

국회 예결위원장 자리 문제를 둘러싼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민주당 소속인 이윤수(李允洙) 예결위원장에 대한 사퇴권고결의안을 제출한 데 이어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하자, 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한나라당을 격렬하게 성토하고 결의안의 철회를 요구했다. 민주당 일부 의원은 특히 민주당에 있을 때 국회 상임위원장이 된 뒤 한나라당으로 옮긴 위원장들에 대한 사퇴권고결의안으로 맞불을 놓자는 주장도 했다. ...

연합뉴스 | 2003.10.22 00:00

... 이달내로 파견해 조사단의 보고와 여러가지 고려 요소를 참작, 부대의 성격과 규모, 시기 등을 늦지 않도록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고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이틀째 대정부질문에서 "파병을 하려면 빨리 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민주당 박병윤(朴炳潤)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고 총리는 이라크 추가 파병에 따른 경제적 이익 논란에 대해 "경제적 이익을 기대하고 파병원칙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천문학적 규모의 재건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

연합뉴스 | 2003.10.22 00:00

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의원은 22일 "내달 28일 열릴 임시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당초엔 당 대표격인 중앙위원회 의장엔 조순형(趙舜衡) 의원이, 원내총무에서격상된 원내대표엔 추미애(秋美愛) 의원이 유력시 됐으나 추 의원의 당 대표 경선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지도부 경선 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추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경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왕 포부를 밝히려면 원대하게 ...

연합뉴스 | 2003.10.22 00:00

재신임 정국에서 한나라당과 야권 공조의 모습을보여줬던 민주당이 최돈웅(崔燉雄) 의원의 SK 비자금 100억원 수수 혐의가 밝혀진뒤 태도를 180도 바꿔 맹렬한 공격에 나섰다. "아무리 신당이 미워도 한나라당과 손을 잡아서야 되겠느냐"는 내부 비판의 목소리가 최 의원 사건과 겹치면서 상승 작용을 하고 있는 셈이다. 김성순(金聖順) 대변인은 논평에서 "안기부 예산과 국세청을 동원해 국민 혈세를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한나라당이 재벌기업으로부터 100억원을 ...

연합뉴스 | 2003.10.22 00:00

국회는 22일 고 건(高 建) 국무총리와 관계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분야에 대한 이틀째 질의를 벌여 이라크전 파병 결정에 따른 경제적 영향, 청년실업 대책, 부동산 투기 대책 등을 추궁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과 '코드인사'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공세를 폈고, 통합신당과 개혁국민정당 의원들은 실업대책과 저소득층 복지 등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한나라당 ...

연합뉴스 | 2003.10.22 00:00

민주당 박병윤 의원은 22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경제는 심리"라며 "정부가 국민들의 마음을 불안케 해 경제침체를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노무현 정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직계 정치인 등을 겨냥한 표적사정으로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개혁의 목표와 내용,구체적 계획은 제시하지 않은 채 말로만 개혁을 외쳐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참여정부의 개혁정책은 지난 70년대부터 ...

한국경제 | 2003.10.22 00:00

... 공모된 400여건의 후보작중 창당기획단에서 1차적으로 거른 것을 외부 컨설팅 광고회사에도 의뢰해 압축한 것이다. 공모 과정에서 드러난 특징은 전체 응모작의 60%에서 `민주'란 단어가 포함됐다는 것이며 특히 응모작 중에는 `참여민주당' `참민주당' `새민주당'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실제 이날 운영위에서도 상당수 참석자들은 "국민정서상 당명에 `민주'를 넣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최종 당명안에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직자는 "최종 후보작 중에서 선택하든지, ...

연합뉴스 | 2003.10.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