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대통령 당선자 국립묘지 참배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20일 오전 민주당 당직자들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한국경제 | 2002.12.20 09:38

[노무현 시대] "정권인수 준비할때" 민주당 분주

민주당 당직자들은 20일 '새로운 정치'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지면서 정권인수 준비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당직자들은 서로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하는 등 덕담을 나누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눈에 띄었다. 이날 민주당사 8층 당선자 집무실 앞에는 검색대와 검색요원이 배치되고 경호원들이 노무현 당선자를 그림자처럼 따라붙어 그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대변인실에 근무하는 한 여직원은 "노 당선자가 1년6개월여 전 3층 최고위원실 복도 ...

한국경제 | 2002.12.20 00:00

민주당 전남도지부 당직자 5.18묘지 참배

천용택 민주당 전남도지부장과 당직자 등 100여명은 20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국립 5.18묘지를 참배하고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천지부장은 이 글에서 "도민의 압도적 지지에 감사드리고 마음을 새로 가다듬기위해 5.18묘지를 참배한 것"이라며 "지역민의 뜨거운 성원으로 동서화합 정부, 국민통합정부, 남북 평화통일 정부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이 진정으로 나라의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시대를 열어 가겠다"며"우리지역도 ...

연합뉴스 | 2002.12.20 00:00

하이닉스號 어떻게 되나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계기로 하이닉스반도체[00660] 문제가 다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이닉스 해법의 큰 틀이 1조9천억원에 대한 출자전환, 잔여여신 3조원의 2006년까지 만기연장 등 채권단의 채무재조정에 따른 정상화쪽으로 일단 가닥이 잡힌 상태에서 소액주주의 차등감자 요구 수용여부가 민감한 현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대선직전 민주당은 채권단의 21대1 균등감자 방침과 관련, 한나라당이 지난 16일 "하이닉스의 감자 추진시 ...

연합뉴스 | 2002.12.20 00:00

[대선 각국 언론 반응] NYT "한ㆍ미 외교 시각차 커져"

노무현 민주당 후보의 당선으로 한국과 미국은반세기에 걸친 군사ㆍ경제 동맹의 역사상 가장 차이가 큰 외교적 행로에 들어서게 됐다고 뉴욕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타임스 인터넷판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3개월간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에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수출 포기를 위해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해왔지만 노 후보는 분명하게 대북 포용정책 지속을 공약하고 북한에 대한 시한 설정이나경제제재를 완강히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대북 포용정책에 ...

연합뉴스 | 2002.12.20 00:00

현대아산 "대북사업 활성화 기대"

현대아산은 노무현(盧武鉉)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현 정부의 햇볕정책 틀 안에서 금강산관광,개성공단 등 대북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표정이다. 현대아산은 그동안 북한 핵파문 이후 남북, 북미 관계가 경색되자 금강산 육로관광 및 개성공단 착공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며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노 후보 당선으로 금강산 관광을 포함한 현 정부의 대북 경협 사업이 일관성을 유지하고 향후 사업 일정에도 큰 변화는 ...

연합뉴스 | 2002.12.20 00:00

[노무현 시대..당선 첫날 이모저모] 金대통령-盧당선자 23일 회동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오는 23일 대선 후 처음으로 만나 국력결집 방안과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국정 현안,정권 인계인수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 대통령은 20일 박지원 비서실장을 민주당사로 보내 노 당선자에게 축하화분과 함께 당선 축하의 뜻을 전하고 회동 일정을 협의,이같이 결정했다. 박 실장은 "대통령이 오찬을 내주 월요일에 하고 싶어한다"고 했고 노 당선자는 "그렇게 하자"고 화답했다고 이낙연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

한국경제 | 2002.12.20 00:00

김대통령-노당선자 관계

... 여야간 정권교체와 무관하게 개인적인 인연과 정치.사회적 상황 등으로 말미암아 '비정상적인' 측면을 노정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를 답습할지 아니면 새로운 신.구 대통령 관계를 맺을지 주목된다. 김대중 대통령이 이미 지난 5월 민주당을 탈당하긴 했지만 정책의 유사성과 연속성, 노 당선자 진영의 인적 구성 등으로 인해 '정권재창출'의 한 형태로 `노무현정권'을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노 당선자 스스로 `김대중 정권의 자산과 부채를 좋든 싫든 수용해야 할' 입장이라고 말해왔다. ...

연합뉴스 | 2002.12.20 00:00

군소후보 `현실벽 절감'

... 후보는 집권 여당의 원내총무와 사무총장, 대표, 국무총리 등 화려한 국정경험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에 비해서도 뒤진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정치적 입지마저 위협받게 됐다. 이 후보의 경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양강체제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여지가 없었던 데다 그동안 정치적 변신이 잦았던 것도 낮은 득표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나머지 군소후보들의 득표율은 이미 대선 초반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조직과 자금 ...

연합뉴스 | 2002.12.20 00:00

"한국 금융시장 노무현씨 대통령 당선 환영" .. 다우존스 보도

한국의 주요 금융시장들은 현 정권과 가까운 노무현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다우존스가 20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금융시장 관계들의 말을 인용한 서울발(發) 기사에서 노 당선자의기업 구조조정 공약을 이같은 분석의 배경으로 들었다. 한 외국인 주식 거래인은 "외국인 대부분이 그가 당선되기를 원했다"고 상기시키고 "그는 한국 정계의 JFK(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와 같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

연합뉴스 | 2002.1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