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長총리 동의안 부결] 反142-贊100..민주 20~30여명 '반란'

... 정국은 급격히 냉각될 전망이다. ◆표 분석=이날 표결에서 장 총리 지명자가 단 1백표의 '찬성'표 밖에 얻지 못해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총리 탄생은 후일로 미뤄지게 됐다. 장 총리 지명자가 획득한 1백표는 1백5명이 참석한 민주당 의원 출석표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전부 '반대'표를 던졌다고 가정할 경우에도 최소 5표 이상의 반란표가 나온 것이다. 그러나 '최초의 여성총리'지명을 반대할 경우 강한 여론의 역풍을 맞을 것을 우려한 한나라당이나 ...

한국경제 | 2002.07.31 00:00

총리인준안 표결 진통-한나라

... 자유투표시 찬성보다 반대표가 더 나오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반대표가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킬 정도까지 나올 것인가에 대해선 부정적인 전망이 많은 편이다. 남 대변인은 만의 하나 임명동의안이 부결될 경우를 염두에 둔 듯 "민주당이 당론으로 찬성키로 정하면 통과될 가능성이 높지만 자유투표로 한다면 통과전망은 불투명하다"면서 "자유투표를 하는 게 대세인 만큼 인준 여부의 공은 민주당에 있다"부결시 책임소재를 미리 떠넘겨 놨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

연합뉴스 | 2002.07.31 00:00

새벽21 "장상 지명자 부정적"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새벽21'은 31일 장상(張 裳) 총리지명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 "장 지명자는 국가관, 도덕성, 신뢰성 전반에 있어서 상당히 부정적"이라며 "실제 투표에서도 이런 인식에 바탕한 투표를 할 생각"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김성호(金成鎬) 의원이 밝혔다. 새벽21은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김태홍(金泰弘) 박인상(朴仁相) 정범구(鄭範九) 김성호 송영길(宋永吉) 의원 등 5명이 모인 가운데 회의를 가진 뒤 김성호 ...

연합뉴스 | 2002.07.31 00:00

[인준안 부결 3당 반응] 한나라

... 상당히손상됐다"면서 "사전에 검증을 철저히 하지 못한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는 공세로 예상되는 책임론을 차단하려 했다. 강재섭(姜在涉) 최고위원은 "우리당이 자유투표를 한 것은 가결을 염두에 둔 것아니었느냐"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단결만 했다면 무난히 가결됐을텐데 이번 결과를보며 민주당의 운명이 다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원희룡(元喜龍) 의원도 "한나라당 지도부중에는 '힘 있을 때 자제해야 한다'며동의해줘야 한다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

연합뉴스 | 2002.07.31 00:00

여야 대통령 후보 광주 방문

여야 대통령 후보가 광주에서 8.8 재보선 지원유세를 벌인다 지난 29-30일 영남 공략에 나섰던 민주당 노무현(노무현) 후보는 1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 때 '노풍'의 진원지였던 광주를 4개월여만에 방문, 광주 북갑 보궐선거에출마한 김상현 후보를 지원하고 민생현장 방문과 지역 원로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광주의 여론을 듣는다. 노후보는 이날 낮 비행기편으로 광주에 도착, 무등파크호텔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

연합뉴스 | 2002.07.31 00:00

한대표 신당시사

30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8.8 재보선 이후 신당창당을 시사한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3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고위당직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한국경제 | 2002.07.30 10:02

민주당, 정재문.김병호씨 고발

민주당 부산진갑 재선거 이세일(李世逸) 후보 선거대책본부(상임본부장 원형은)는 30일 규정을 위반한 내용이 게재된 정당 기관지(당보)를 배포하고 정당연설회 전단을 살포한 등의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로 한나라당 부산진갑 지구당 정재문(鄭在文) 위원장과 김병호(金秉浩) 후보에 대해부산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 부산진갑 선대본부는 고발장에서 "김 후보를 홍보할 수 없는 내용이 게재된 한나라당 당보(7월12일자 발행 제56호)와 정당연설회 관련 ...

연합뉴스 | 2002.07.30 00:00

노후보 "과거회귀 신당 반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30일 신당창당론과 관련, "새로운 정치를 위한 신당 논의는 언제나 찬성하고 대화할 준비가돼 있으나 과거로 돌아가자는 신당론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부산 해운대.기장갑 재보선에 출마한 최인호 후보 정당연설회에참석, "신당 얘기에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지금 민주당으로는 대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일반적 평가에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후보는 그러나 신당 창당의 방향으로 "당을 새롭게 개혁하고 ...

연합뉴스 | 2002.07.30 00:00

日중의원서 내각불신임안 부결

민주당 등 일본의 4개 야당이 공동으로 제출한내각불신임 결의안이 30일 중의원에서 표결에 부쳐졌으나, 연립여당 다수의 반대로부결됐다.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는 이날 내각불신임안 결의안 제안설명을 통해 "고이즈미 내각은 성역없는 개혁을 외쳐왔으나 성과가 없었다"며 "이런 정권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표결결과는 찬성 185표, 반대 280표가 나와 관련 안건은 부결처리됐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

연합뉴스 | 2002.07.30 00:00

韓대표 "재보선뒤 신당창당"

민주당의 신당창당 논의가 급류를 타고 있다. 한화갑 대표는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당창당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8·8 재·보선 후 신당을 창당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어느 당이 주체가 되고 누가 흡수되는 게 아니며 공정하고 기회가 균등한 상태에서 추진하자는 것"이라며 "발기인대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간판을 내리고 노무현 대통령후보도 기득권을 포기한 상태에서 당을 만든 뒤 후보를 다시 뽑자는 얘기다. ...

한국경제 | 2002.07.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