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당은 17일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앞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 재신임 문제와 지도부 인책론, 향후 당 진로등을 놓고 숙의를 거듭하고 입장을 조율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노 후보측 = 김원기(金元基) 정치고문, 문희상(文喜相) 대선기획단장, 정동채(鄭東采) 후보 비서실장, 천정배(千正培) 정무특보, 홍석기 후보 비서실 기획팀장이회의에 앞서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모여 각 현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다. 이들은 모임 후 정리된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민주당의 내홍사태가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노무현 후보가 17일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8·8 국회의원 재·보선 후 (후보선출)경선 수용'이라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비주류측이 미봉책이라며 후보직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수습의 가닥을 잡지 못했다. 특히 주류와 비주류측은 각기 재신임과 후보사퇴를 주장하며 세경쟁에 나설 태세여서 당분간 양측간의 힘겨루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 발언자 수도 후보 사퇴파와 조기 재신임파가 7대8로 ...

한국경제 | 2002.06.17 00:00

서울지검 공안1부(박철준 부장검사)는 17일 인터넷을 통해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김민석 전 서울시장 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등으로 안모(30)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모일간지 사이트 독자게시판 등에 195차례에 걸쳐 노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올해 4∼5월 같은 방법으로 6차례 김 전 서울시장 후보를 비방한 혐의다. 안씨는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모일간지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당내 쇄신파 의원들의 17일 모임에서 `노무현 후보-이인제 대표론'이 제기된데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의원의 한 측근은 "쇄신파 의원들의 논의내용을 보고했으나 이 의원이 `별관심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 의원측은 `이인제 대표론'이 당원의 총의를 무시한 구시대적 발상에 불과하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한 측근은 "의원들이 무슨 아이디어든 낼 수는 있겠으나 대표라는 자리는 당원들이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 당선자는 17일 선거기간민주당 김두관(金斗官) 후보에 제기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하고 "시장.군수 선거에서 나타난 후유증도 함께 해소해 화합분위기를 조성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도청 간부들에 지시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아침 당선후 청내 전 실.과에 중계된 가운데 실국원장들과 첫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선거 공약을 철저히 점검할 수 있도록 세부 현황자료를 내달말까지 작성하고 상대후보 공약 가운데서도 도가 참고할 내용이 있으면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이라크가 선제공격 대상에서 첫번째 목표가 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부시 행정부는 미국의 국가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무력을사용해서라도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체제를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면서 "민주당도 국익과 안보차원에서 이에 동조적 입장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 "이라크에 대한 전면 공략은 미국으로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병력을 투입하는 전쟁이 될 것"이라며 "최소한 15만에서 20만명의 미군병력 파견이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서장구락부에 마련된 최홍희 국제태권도연맹 총재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뜻을 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김중린ㆍ김용순 노동당 중앙위 비서,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장, 류미영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 등이 최 총재 영전에 조의를 표했다. 이밖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체육지도위원회, 조선태권도위원회, 해외동포영접국,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한나라당은 17일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10% 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앞선 데 대해 "예상했던 결과"라면서 이같은 추세를 굳히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지지도 격차가 벌어졌다고 해서 자만해선 안된다"는 경계령도 내리고 있다. 특히 이달말로 예정된 당직개편과 선대위 구성 및 8.8 재보선 공천 등에서 참신하고 개혁적인 인사를 대거 기용함으로써 국민의 변화 열망에 부응하고 국가경영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민주당은 17일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거취를 놓고 '조속한 재신임론'과 '사퇴론'이 맞서 3시간여 동안 격론을 벌였다. 특히 노 후보 사퇴와 김대중 대통령 사과,DJ와의 차별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법을 놓고 심각한 대립양상을 보였다. 다음은 참석자들의 발언 요지. △이치호 당무위원=즉각 당을 해체하고 원점에서 시작하자. 노무현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처투성이가 될 것이다. 노 후보를 빨리 ...

한국경제 | 2002.06.17 00:00

미국의 톰 대슐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는 중동평화 정착을위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교체돼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슐 총무는 이날 '폭스 뉴스 선데이'와 회견에서 "미국의 아랍동맹국들은 공개적으로는 아라파트 수반을 지지하고 있으나 팔레스타인 지도부가 취하고 있는 방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더 건설적인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슐 총무는 "미국은 아라파트 수반의 지도력 결여에 실망했다"면서 그러나 "아라파트 수반 ...

연합뉴스 | 2002.06.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