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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부족 등의 악조건속에서 진보정치라는 회오리 바람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16개 시.도 선거구 가운데 14개 선거구에서 5% 이상 지지를 얻었으며, 전남북과 광주에서는 한나라당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고 울산에서도 민주당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2위인 민주당(14.06%)과 엇비슷한 10.67%를 획득했고 대전, 충남북을 제외한 전국 모든 곳에서 자민련 보다 앞서는 개가를 올렸다. 울산시장이라는 `붕어'는 놓쳤지만 정당득표율 8%를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 요구 등을 정치권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을 포함한 정치권이 사안의 민감성을 의식, 하이닉스 문제에직접 발을 담그는 모양을 취하지는 않겠지만 "연말까지 매각안된다"(자민련 김종필총재), "연말까지 매각 유예"(박병윤 민주당 정책위의장)와 같은 검증되지 않은 발언으로 하이닉스 처리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소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조기 해외매각이라는 하이닉스 처리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선거분위기가 가열되면서 `탈색'될 가능성을 점치는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6.13 지방선거'에서 여당이던 민주당이 참패함에 따라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들이 대거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한나라당 공천으로 당선된 상당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중앙정부와는 다른 입장의 정책들을 내놓아 임기말 레임덕까지 겹친 중앙정부의 정치력을 급속히 붕괴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정부와 정계.경제계에 따르면 하이닉스 조기 매각,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 발전계획 수립, 공기업 민영화 등 그동안 정부가 민주당과 함께 중점 ...

한국경제 | 2002.06.14 00:00

6.13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두고 민주당이 참패한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 고향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그대로 반복됐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선영이 있는 충남 예산군수 선거에서는한나라당 박종순 후보가 자민련 홍성찬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낚았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 앞서 두차례 한나라당 당적으로 출마, 번번이 낙선했으나 이번엔 이 후보가 네번이나 방문하는 지원사격끝에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6.13 선거를 통해 전남지역 기초단체장들이 대폭물갈이 됐다. 전남지역 22곳 시장.군수가운데 절반이 넘는 14곳의 단체장이 새인물로 교체됐다. 새인물의 소속 정당을 보면 민주당이 8명이고 나머지 6명은 무소속으로 나타났다. 또 현직을 걸고 출마한 단체장은 14명으로 이중 8명은 당선됐으나 나머지 6명은 낙선했다. 출마하지 않은 나머지 단체장 8명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 되거나 후진양성, 경선 낙선 등으로 인해 뜻을 접었다. 현직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6.13 지방선거가 한나라당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이회창(李會昌) 후보가 12월대선 양자대결 지지도에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3개월만에 제치고 다시 앞서기 시작, 양당 관계자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민주당과 노 후보측은 지방선거 참패에 더해 노 후보의 지지율마저 이 후보에게 밀리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제2쇄신'과 `정책후보' 행보 가속화 등을위한 여건조성을 기대하며 대책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 후보는 전날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 한나라당이 수도권과 영남 등지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등 완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새벽 4시 현재 중앙선관위 개표결과에 따르면 전체 232개 기초단체장 선거가운데 한나라당이 모두 140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민주당과 자민련은 각각 43개 지역과 16개 지역에서 수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8년 6.4 지방선거에서 국민회의(84개 지역)와 자민련(29개 지역)이113개 지역에서 당선되고, 한나라당은 74개 지역에서 승리한 것과 비교해 상황이 완전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 당 지도부 총사퇴는 물론 '청와대 정부 공동책임론'까지 들고 나왔다. 특히 일부 참석자들은 쇄신방안의 하나로 이한동 국무총리,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의 거취문제를 거론, 파장이 일고 있다. 민주당 추미애 최고위원은 14일 열린 최고위원 상임위원 연석회의에서 "나를 포함해 당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면서 "박지원 실장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대철 최고위원은 "당권 뿐만이 ...

한국경제 | 2002.06.14 00:00

... 한나라당 박희룡(朴喜龍.60) 인천시 계양구청장당선자는 3번째 도전끝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지난 95년과 98년 선거에서 당시 신한국당 후보로 출마, 상대 후보들보다인물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으면서도 지역의 강한 민주당 정서를 극복하지 못한채 좌절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민주당의 실정과 지지기반이 같은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나란히 나와 무난히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당선을)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지지하고 도와준 당원과 구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6·13지방선거가 한나라당의 압승과 민주당,자민련의 참패로 막을 내림에 따라 각당은 12월 대선 승리를 위한 체제 정비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5,8,9,10,11,38면 특히 민주당은 선거 패배 후유증의 조기 수습에 나섰으나 당내 일각에서 노무현 대통령후보와 한화갑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인책론과 당 체제 전환을 둘러싸고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14일 완료된 6·13지방선거의 최종 개표결과 한나라당이 광역자치단체장의 경우 16곳 ...

한국경제 | 2002.06.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