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마찬가지여서 내가 함께 있기를 바래서 세 사람이 함께 만난 것이다. --세 사람이 만날 때 윤 의원 자택에서 만난 적은 없나. ▲없다. 한번은 여의도에서, 나머지는 윤 의원 자택 부근의 찻집에서 만난 것으로 기억한다. --민주당 설 훈 의원은 지난해 12월께 윤 의원 자택에서 최씨가 2억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전혀 아는 바 없다. 다만 세 사람이 만날 때 두 사람 모두 상식을 갖고 있는데 돈 얘기 등은 일절 없었다. --설 의원은 문 전 국장이 ...

연합뉴스 | 2002.04.21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21일 경기 경선에서 정동영(鄭東泳) 후보에게 뜻밖의 일격을 당한 데 대해 "경선에 대한 진지함이 떨어지면서 선거인단이 또다른 생각을 섞어본 것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국민이 국민경선이라는 역사적 행사를 조금 가볍게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오늘 경선 결과 이유를 어떻게 생각하나. ▲나도 잘 모르겠다. 경선에 대한 진지함이 떨어지면서 선거인단이 가벼운 마음으로 또다른 생각을 ...

연합뉴스 | 2002.04.21 00:00

한나라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남권 단체장 수성(守城)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영남지역 단체장을 석권하고 있지만,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돌풍'으로 영남권 민심이 이상기류를 보이고 있는 데다 노 후보가 "지방선거 결과 영남지역에서 전패할 경우 재신임을 묻겠다"며 영남권 교두보마련을 위한 전력투구를 공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지도부는 경남북과 부산 대구 울산에 당직자들을 은밀히 보내 여론의 동향을 ...

연합뉴스 | 2002.04.21 00:00

한나라당은 21일 민주당 설 훈(薛 勳) 의원의 이회창(李會昌) 전총재 자금수수설 폭로를 "여권의 공작정치"로 규정, 정권퇴진과 대통령 탄핵소추 추진도 불사키로 한 반면 민주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라며중단을 촉구하는 등 격렬한 공방을 이어갔다. 특히 설 의원이 폭로한 이 전총재의 `2억5천만원 수수' 의혹과 관련, 한나라당은 조작.변조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날중 녹음테이프 공개를 요구했으나 설 의원은 "문제의 테이프를 지닌 또다른 증인을 상대로 ...

연합뉴스 | 2002.04.21 00:00

...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포스코 계열사 부사장 J씨를 지난 20일 소환, 최씨가 코스닥업체 D사의 현금 담보를 부동산 담보로 전환해 준다는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경위를 조사했다. 검찰은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과 신경식 의원이 `이회창 총재에게 전해달라'며 최씨로부터 2억5천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민주당 설훈 의원을 고소.고발한 것과 관련, 윤 의원 등을 금명간 소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

연합뉴스 | 2002.04.21 00:00

2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오전, 오후로 나뉘어 실시된 민주당 대선후보 경기 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각각 `대선 본선 승리'와 `아름다운 경선 마무리'를 강조하며 사그라드는 경선 열기를 가열시키느라 애썼다. 노 후보는 연설중간에 "열기가 식었으니 불법으로라도 구호 한 번 외치고 손수건좀 흔들자"며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유세에서 노 후보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가정해 보라"며 "그분이 서민생활을 ...

연합뉴스 | 2002.04.21 00:00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가 미래도시환경대표 최규선씨로부터 2억5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은 21일 "증인은 확보됐으며, 테이프를 가진 또 다른 증인이 현재 공개를 주저하고있어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 대변인실에 전화를 걸어 이같이 말한 뒤 "한나라당이 시한을 정해놓고 언제까지 공개하지 않으면 '조작 가능성' 운운하는 것은 테이프가 공개됐을 경우를 대비해 발을 빼기 위한 사전공작"이라고 ...

연합뉴스 | 2002.04.21 00:00

민주당은 21일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자금수수 의혹을 한나라당이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한나라당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 탄핵소추 검토 주장을 '무책임한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자금수수설을 폭로한 설 훈(薛 勳) 의원은 이날 민주당 대변인실에 전화를 걸어"증인은 이미 확보됐으며 테이프를 가진 또 다른 증인이 공개를 꺼려 현재 설득하고있다"며 "한나라당이 시한을 정해놓고 언제까지 공개하지 않으면 조작 가능성 운운하는 것은 공개에 대비한 ...

연합뉴스 | 2002.04.21 00:00

민주당은 21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기지역 경선을 실시한다. 이날 경선은 전체 선거인단의 17.8%인 1만2천593명이 몰려있는데다 지역이 광활하기 때문에 투표는 남.북부로 나뉘어 오전 오후 두차례 실시되고, 개표결과는 오후 7시께 발표된다. 경기경선에서도 이인제(李仁濟) 후보의 사퇴로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독주가예상되는 가운데 노 후보가 전날 연고지인 부산의 압승에 이어 정동영(鄭東泳) 후보와의 표차를 벌리며 당선을 ...

연합뉴스 | 2002.04.21 00:00

민주당이 각급 지방선거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하면서 조직력과 자금력 등이 남성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성후보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여성계 내부에서 일고 있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올해 처음 실시된 상향식공천제에 따라 광역.기초 단체장과 광역의원을 `주민경선'을 통해 선출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기초단체장으로 선출된 여성후보는 2명, 광역의원 여성후보는 4명에 불과하다. 당의 ...

연합뉴스 | 2002.04.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