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대표 "의사당 폭력 사죄해야"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22일 "단상에서 발언중인 의원을 집단폭력으로 끌어내린 일은 우리 헌정사상 초유의 의정유린 행위"라면서 "민주주의를 폭력으로 짓밟은 한나라당과 이번 사태의 책임자들은 국민과 역사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8일 민주당 송석찬(宋錫贊) 의원에 대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대정부질문 원고 탈취 및 발언저지 시도에 대해 "의회제도를 무력화하려는 국기문란의 범죄행위이며 의회민주주의에 ...

연합뉴스 | 2002.02.22 00:00

야 '주가조작 조사설' 부인

한나라당은 22일 '금감원이 현재 이회창(李會昌)총재 장남 정연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재조사중'이라는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와 이상수(李相洙) 총무의 주장을 부인하고 한 대표와 이 총무의 사과를 요구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금감원 관계자들과 통화한 결과 음해성 투서가 조사된 적도 없는데도 '조사중'이라고 한 한 대표의 발언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2.02.22 00:00

[한화갑씨 일문일답]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은 22일 당권에 출마하지 않고 오로지 대선후보 경선에만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권 불출마를 선언하는 배경은. ▲일부 대선 주자 진영은 심지어 '내가 누구와 만나 당권으로 가기로 했다고 합의했다'는 말까지 하고 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가 내 생애의 임무이며 다른 문제를 고려할 계제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밝히기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개혁후보 단일화론이나 연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

연합뉴스 | 2002.02.22 00:00

[여 대선주자 병역.학력]

민주당 대선주자 7인이 22,23일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후보등록 서류에서 밝힌 병역사항을 보면 한화갑(韓和甲) 고문을 제외한 6인은병장이나 상병 등으로 만기 제대했다. 이인제(李仁濟) 정동영(鄭東泳) 김근태(金槿泰) 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모두 육군병장으로 제대했고, 김중권(金重權) 고문은 공군법무관으로 복무를 마친 뒤 대위로 예편했다. 노무현(盧武鉉) 고문은 60년대말과 70년대초 군복무 기간이었던 30개월보다 4개월이나 더 복무하고도 ...

연합뉴스 | 2002.02.22 00:00

여야총무 "내주초 국회정상화"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와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22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담을 갖고 "국회가 파행을 계속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든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내주초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양당 총무는 이에 따라 오는 25일 오전 다시 공식회담을 갖고 정상화 방안을 논의키로 함으로써 이번 주말 비공식 접촉 결과에 따라 빠르면 25일께 국회 정상화의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당 총무는 ...

연합뉴스 | 2002.02.22 00:00

[여 대선주자 재산 비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 7명의 평균 재산은 6억7천58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22,23일 후보등록을 위해 준비한 자료에 따르면 김중권(金重權) 고문이 12억3천398만원으로 가장 많고 김근태(金槿泰) 고문이 3억2천46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김중권 고문의 재산내역은 북아현동 자택 5억1천677만원과 부인 명의의 경북 울진 소재 주택 8천26만원, 본인과 배우자, 셋째딸의 예금 합계 3억1천13만원 등이고,골프장 2곳의 회원권과 본인 ...

연합뉴스 | 2002.02.22 00:00

교수출신 아태재단 전직간부 소환

... K대 황모 교수와 접촉한 단서를 포착, 21일 황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전격 소환, 이수동씨 등으로부터 이용호씨의 청탁을 받았는지, 청탁내용을 김영재 당시 금감원 부원장보 등에게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지난 99년 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에 참여했던 황씨는 99년 아태재단 사무부총장을 지냈고 4.13총선때는 전남에서 공천신청도 했으며 김 전 금감원 부원장보와도 동향으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전 이사의 로비의혹과 관련, 당시 인터피온 ...

연합뉴스 | 2002.02.22 00:00

야 김경재씨 명예훼손 고발

한나라당은 22일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부친을 '친공인사'인 것처럼 발언한 바 있는 민주당 김경재(金景梓) 의원을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당 법률지원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총재 부친은 검사로 재직중이던 1950년 3월 모함을 받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사실은 있으나 6.25 발발 직전인 5월법원의 보석결정으로 석방됐고, 이후 검찰이 공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법률지원단은 또 "지난 18일 민주당 송석찬(宋錫贊) 의원의 ...

연합뉴스 | 2002.02.22 00:00

정치권 '빼앗긴 금' 성토

여야 정치권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1500m 결승에서 김동성 선수가 실격처리돼 금메달을 놓친 것과 관련, 22일 당 대변인과 개인논평 등을 통해 국민의 분노에 공감했다. 특히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정동영(鄭東泳) 고문은 김동성 선수에 대한 편파판정 시비를 각각 당내 경선과 연결시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회로 활용했고, 김근태(金槿泰) 고문은 자신의 대미 시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에서 "중재위는 한국선수단의 ...

연합뉴스 | 2002.02.22 00:00

"제주도를 한국판 뉴햄프셔로 만들자"

정대권(鄭大權) 민주당 제주도지부장은 "미국의 뉴 햄프셔가 미국 국민의 눈길을 모으듯이 오는 3월9일 제주에서 처음으로 치러질 민주당 대선후보 국민경선을 공정하게 마무리해 제주를 한국의 뉴 햄프셔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제주도지부장에 선출된 정 도지부장은 2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첫 기자회견을 갖고 "역사 이래 지금 만큼 제주에 눈길이 모아진 적이 없다"면서 "제주를 정치 혁명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

연합뉴스 | 2002.02.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