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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한나라당의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추진이 이회창(李會昌) 후보 두아들의 병역비리 사실을 덮기 위한 '1당독재의 오만'으로 보고 모든 방법을 동원, 실력저지키로 했다. 특히 민주당은 해임건의안 처리시한인 31일 오후 2시35분까지 박관용(朴寬用)국회의장의 사회권을 원천봉쇄하고 투표행위를 저지하기위해 최고위원을 조장으로 의원 10여명씩 모두 8개조로 나눠 예결위 회의장과 의장실, 의장공관 등에서 ...

연합뉴스 | 2002.08.29 00:00

... 의장은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를 비롯한 한나라당 총무단의 본회의 사회요청 방문을 받고 "의회는 여야, 다수당과 소수당이 모여 토론.대화해서 절충점을 찾는 것이 본질이지만 의장은 국회법을 지킬 의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가 어제 `여야간 의사일정 합의가 안되면 사회를 보면 안된다'고 말하기에 `그럴 수는 없다'고 답했다"며 "민주당에서 저지조 등의 얘기가 나오는데 그런 것은 과거 정통성이 없던 정권에서나 하던 것이므로 민주당이 ...

연합뉴스 | 2002.08.29 00:00

내달 10일께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인 정몽준(鄭夢準.무소속) 의원은 29일 "현 상황에서 출마하지 않으면 정치인으로서 도리가 아니고, 민주당에 부담을 줄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민주당 신당추진위 기획위원장인 강운태(姜雲太) 의원과 30여분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어 이같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내가 어느 정당에 이득을 주고 어느 정당엔 부담을 주기 ...

연합뉴스 | 2002.08.29 00:00

... 있는 가운데 29일 3당 총무가 회담을 갖고 해임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으나 서로 입장차만 확인했다. 다만 회담을 주선한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총무회담때까지 단독국회를 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일단 소속의원 '비상대기령'을 해제했다.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자민련 김학원(金學元) 총무는 이날 의장실에서 회담을 갖고 "각 당이 정치력을 발휘해 해임안을 원만히 처리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했으나 현격한 ...

연합뉴스 | 2002.08.29 00:00

총리인준을 놓고 힘겨루기를 했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김정길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놓고 또다시 정면대결을 벌이고 있다. 원내 과반의석을 점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단독국회를 소집,해임건의안 처리시한인31일까지 표결을 강행하겠다는 데 반해 민주당은 '물리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처리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강행처리=한나라당은 29일 "민주당의 병풍(兵風)조작에 대한 선전포고 1단계로 해임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김정길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의 관철을 ...

한국경제 | 2002.08.29 00:00

...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와 병풍(兵風)공방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치를 계속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총리 인준안 부결과 관련, 사전검증 실패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면서 해임건의안의 8월 임시국회 회기내 관철 의지를 재확인했고, 민주당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해임안 처리의 실력저지 방침을 밝혀 물리적 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해임안 처리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오전 국회의장실로 박관용(朴寬用) ...

연합뉴스 | 2002.08.29 00:00

한나라당은 29일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 해임안 관철의지를 재확인하고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에 대해 병역 의혹을 제기하는 등 역공을 시도했다. 전날 법사위에서 군 검찰관이었던 유관석 소령의 증언에 대해 황준동(黃俊東)부대변인은 "증거없는 증언만 난무하고 있다"면서 "'증거는 없다. 그러니 마음껏 떠들라'는 것이 정치검찰의 수사기법"이라고 비난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김대업을 앞세운 병풍조작은 정치테러로, 우리는 테러와의 전쟁을 ...

연합뉴스 | 2002.08.29 00:00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오는 12월31일로 만료되는 근로자우대저축에 대한 비과세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의장은 29일 "현 정부들어 매년 근로자의 세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저금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연급여 3천만원 이하의 중·저소득 직장인들이 가입하는 근로자우대저축에 대한 비과세 폐지는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9월 정기국회에서 재경부와 협의해 비과세 혜택을 연장토록 조세특례제한법을 ...

한국경제 | 2002.08.29 00:00

... 이규택(李揆澤) 총무를 비롯한 한나라당 총무단의 본회의 사회 요청 방문을 받고 "의회는 여야, 다수당과 소수당이 모여 토론.대화해서 절충점을 찾는 것이 본질이지만 의장은 국회법을 지킬 의무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가 어제 `여야간 의사일정 합의가 안되면 사회가 안된다'고 말하기에 `그럴 수는 없다'고 말했다"며 "민주당에서 `저지조'등의 얘기가 나오는데 그런 것은 과거 정통성이 없던 정권에서나 하던 것이므로 그렇게 하지는 않을 ...

연합뉴스 | 2002.08.29 00:00

민주당 지도부는 29일 "전날 총리인준안 표결때 이탈표가 없었다"고 자체분석하며 눈앞에 닥친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대비한 '총력저지'의 자세를 가다듬었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상임위원 연석회의에서 "당에서 파악한 결과 임명동의안 표결에선 한표의 이탈없이 소속의원들이 모두 단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임건의안 결사저지를 독려했다. 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도 "어제 표결과정에서 우리당 의원들이 전원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데 대해 ...

연합뉴스 | 2002.08.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