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국회출석 문제를 놓고 공방을 계속했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신 총장이 자진사퇴 거부에 이어 국회출석 거부 입장을 표명한 것은 대통령과의 사전교감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 주장하고 "대통령의 이런 행위는 민주당 총재직 사퇴가 진실이 아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광근 수석부대변인도 "신 총장이 탄핵을 당하기 전에 자진사퇴를 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용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날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

한국경제 | 2001.11.30 17:34

... 여야간 주고받기와 챙기기식 으로 운영된 풍토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당3역회의에서 "지난해까지는 10여명의 계수조정소위 의원들이 밀실에서 '거래'하는 식으로 운영해 빈축을 산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박종우 정책위의장과 함께 계수조정소위에 참여해 당 정책의 창구역할을 할 것"이라며 "꼭 필요한 예산이 있으면 당 차원에서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년 예산안을 정기국회 회기중에 반드시 처리하되 여야가 기한내에 합의하지 ...

한국경제 | 2001.11.30 17:33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는 30일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퇴와 관련,"우리 정치가 1인 지배정당으로부터 국민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는 변화의 계기를 제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부총재는 이날 오후 삼척대 최고경영자 과정 초청특강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금 민주당 내에서 정치개혁을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앞으로 더 많은 정치개혁을 단행해 국민의 진정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

한국경제 | 2001.11.30 17:32

민주당이 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 '한국의 정당,어떻게 변해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국민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예비경선제 도입을 적극 제안했다. 중앙대 장훈 교수는 "정당이 민주화되려면 총재직을 폐지해 권력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대의원 숫자를 대폭 늘리고 당원은 물론 일반유권자들의 참여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 또 "정당 활동은 원내중심으로 이뤄지고 원내총무의 권한이 강화돼야 ...

한국경제 | 2001.11.30 17:32

...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같은 당 안택수 의원도 "정부가 제시한 연 60%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자제한 상한을 대폭 인상할 것을 주장했다. 당초 법조계의 위헌소지 지적에도 불구하고 입법에 적극성을 보였던 민주당 의원들도 "가능하면 회기 내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실효성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특히 정세균 의원은 "이자는 시장이 결정하고 부당한 횡포나 폭행은 이자제한법의 영역이 아닌 형법의 영역"이라 ...

한국경제 | 2001.11.30 17:31

... 간사회의를 열어 예산안 계수조정소위 구성방안을 논의했으나 위원 배분문제 등을 둘러싼 여야간 이견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계수조정 작업도 늦어질 전망이다. 소위 위원 배분과 관련,민주당은 '한나라당 4명:민주당 4명:자민련 1명'을 제시했으나 한나라당은 '한나라당 4명:민주당 3명:자민련 1명'을 주장했다. 민주당 간사인 강운태 의원은 "계수조정소위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표결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지난 ...

한국경제 | 2001.11.30 17:31

... 예산안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새해 예산안 항목조정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소위 구성방법을 둘러싼 이견으로소위 구성에 실패함으로써 소위 활동이 첫날부터 공전했다. 여야는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소위 구성방법에 대해 계속 협상할 예정이나, 민주당은 `민주당과 한나라당 동수'를 주장하는 반면 한나라당은 `한나라당 1석 추가배분'을 주장하고 있어 절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달 2일의 예산안처리 법정시한을 넘겨 여야가 5일까지 처리키로 합의한 예산안 처리시점이 ...

연합뉴스 | 2001.11.30 17:28

여야는 30일 국회 추천몫의 부패방지위원으로 박연철(朴淵徹.민주당) 박용일(朴容逸.한나라당) 이진우(李珍雨.자민련) 변호사를 각각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패방지위원회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내년 1월 25일 출범하게 되며 국회 추천 3명, 대법원 추천 3명을 포함, 모두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

연합뉴스 | 2001.11.30 16:24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30일 당사에서 김남용 농민단체협의회회장 등 농민대표 10명과 면담을 갖고 쌀가격 인상과 농업직불제 확대 등 뉴라운드 출범에 따른 농업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농촌문제는 쌀 등 특정품목만 가지고는 해결이 어렵다"며 "교육 복지문제 등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

연합뉴스 | 2001.11.30 16:23

...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30일 정성홍 전 국가정보원 과장을 소환,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이 빌려줬다고 진술한 4천만원이 뇌물성 로비자금인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김재환씨가 5천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민주당 김모 의원의 경우 이번주중 소환이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내주 중 소환 일정을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수사 당시 서울 R호텔에서 정씨와 만나 10만원권 수표 100장 묶음 4다발(4천만원)을 정씨에게 빌려 줬다는 김재환씨의 ...

연합뉴스 | 2001.11.30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