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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10.25 재.보선 패배 이후의 민주당 내분사태와 관련, 국정에 전념하기 위해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하고 평의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민주당 당무회의에 메시지를 보내 '지난 10월 25일 행해진 3개 지구에서의 보궐선거에 대한 패배와 그 후 일어나고 있는 당내의 불안정한 사태에 대해서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또한 여러분(당무위원)께 미안하게 생각하며 국민에도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

연합뉴스 | 2001.11.08 14:19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퇴와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의 사표 수리로 쇄신파 의원들의 공격대상이었던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도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권 전 위원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과 쇄신파 의원들이 제기한 의혹을 반박하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예정이나, 급박한 정국상황을 감안할 때 거취 표명이 빨라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권 전 위원은 ...

연합뉴스 | 2001.11.08 12:08

민주당 쇄신파 의원들은 8일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당무회의를 통해 총재직 사의를 밝힐 것으로 알려진데 이어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도 사퇴하자 총재직 사의에 대해선 입장정리에 애로를 겪으면서도 박 수석 사퇴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특히 박 수석과 함께 인적쇄신 대상으로 거론됐던 권노갑(權魯甲) 전최고위원도박 수석 사퇴에 따라 어떤 형태로든 납득할 만한 거취표명이 금명간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상황전개에 촉각을 ...

연합뉴스 | 2001.11.08 12:07

...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이 다시 야인(野人)으로 돌아갔다. 지난 3월 6개월간의 공백끝에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 공직에 컴백한지 7개월만에 여권의 쇄신갈등 파문을 수습하는 차원에서 스스로 용퇴를 결심한 것.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퇴라는 중대결단의 의미가 퇴색되지않도록 당내 소장파들의 인적쇄신 요구의 표적이 되어온 자신의 거취문제를 말끔히 정리함으로써 그가 보좌해온 김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당내분 사태속에서 동교동계마저 ...

연합뉴스 | 2001.11.08 11:57

지난달 23일 3선 불출마를 선언한 유종근 전북지사가 민주당 대권 경선 도전의사를 시사했다. 유종근 지사는 8일 전북지역 민영방송인 전주방송(J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대권 경선에 도전했을 때 어디까지 갈 수 있고 어떤 개혁을 할 것인가 등에 대해이미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유지사가 내년 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후 처음으로 자신의거취에 언급한 것으로 대권 도전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각종 강연에서 당총재 ...

연합뉴스 | 2001.11.08 11:53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은 8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퇴와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의 사퇴에 따라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위원은 이날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채 측근들과 함께 자신의 거취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준비하기 위해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일단 9일로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여러가지 근거없는 의혹과 설에 대해 40여년 정치인생의 명예를 ...

연합뉴스 | 2001.11.08 11:33

... 태평양전쟁 전범들이 합사되어 있는 만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남쿠릴 수역에서의 꽁치조업 문제는 한국 어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모리 전 총리의 지원을 요청했다.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도 당사에서 모리총리를 만나 "양국 관계는 역사를 솔직하게 보는 바탕위에서 관계를 발전시켜야 할 것이며 역사교과서 문제는 양국 전문가들이 솔직한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런 바탕위에서 ...

연합뉴스 | 2001.11.08 11:24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8일 민주당 당무회의를 통해 총재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지자 동교동계 의원들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인 채 DJ이후 당의 진로를 놓고 고심했다. 동교동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동교동 내부에서부터 분열상을 보여온 데 대한 자성론이 대두됐고, 단합과 심기일전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그러나 일부 동교동계 구파 의원들은 "몇몇 최고위원들의 정치적 목적만을 우선시 한 행보와 애당심이 결여된 소장파 의원들의 분별없는 언행이 김 대통령을 ...

연합뉴스 | 2001.11.08 11:23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8일 총재직을 사퇴하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차기후보' 선출전에 총재직을 이양하는 첫 사례로 기록된다. 김영삼(金泳三) 노태우(盧泰愚)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은 차기 대선 후보자가 선출된 이후 일정 시일인 지난 뒤 총재직을 그만 뒀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1997년 당시 이회창(李會昌) 신한국당 대표가 대선후보로 선출된(7월20일)뒤 두달쯤 지난 9월24일 총재직을 사퇴했다. 이회창 대표는 그해 ...

연합뉴스 | 2001.11.08 11:21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8일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의 사표를 전격수리한 배경은 민주당 내분사태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박 수석은 민주당 쇄신파들의 인적쇄신 대상으로 지목돼왔다는 점에서 박 수석의 거취문제를 확실하게 정리함으로써 당정쇄신 파문을 조속히 가라앉히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천명한 셈이다. 물론 박 수석의 사퇴는 김 대통령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려는 본인의 의지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 2001.11.08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