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질문에서 의약분업 등 쟁점현안을 제외하고는 복잡다기한 사회.문화현안 가운데 저마다 관심사를 달리 해 색깔있는 질문들을 쏟아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검찰 인사 등을 예로 들며 이날도 '단골메뉴'인 편중인사 시비를 거듭 제기하기도 했다. 민주당 정동채(鄭東采) 의원은 원조교제시 성매매 청소년도 사법 처리해야 한다는 서울지검 소년부의 견해에 대해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성을 팔았다고 해도 그것은 기성세대와 우리사회의 왜곡된 성문화에 1차적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

연합뉴스 | 2001.06.12 11:11

여야는 12일 민주노총이 양대 항공사노조와 보건의료노조, 금속산업연맹의 연대파업을 강행하려는 데 대해 "온 국민이 가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시기에 노동계의 강경투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파업중단을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고문단회의를 통해 총파업의 즉각적인 철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파업에 따른 국민불편이 없도록 당 차원에서 타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벌이기로 했다고 전용학(田溶鶴) ...

연합뉴스 | 2001.06.12 11:02

여야는 12일 민주노총이 양대 항공사의 파업돌입에 맞춰 연대파업을 강행하려는 데 대해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온 국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는 시기에 노동계가 강경투쟁을 벌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한목소리로 파업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가뭄피해가 극심한 시기에 노동계가 파업을 강행하려는 데 대해 유감을 금치 못하며, 노동계도 국민과 함께 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고, 한나라당도 성명에서 "`가뭄대란'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

연합뉴스 | 2001.06.12 11:00

민주당은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정인봉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상수 총무는 12일 오전 고문단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부패방지법과 돈세탁방지법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무는 "재판부의 요청대로 정 의원의 선거공판(29일)을 위해서는 체포동의안을 19일까지 처리해야 한다"며 "변호사인 정 의원과 대법관출신인 이회창 총재가 재판을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한국경제]

한국경제 | 2001.06.12 10:52

민주당 인권향상특위(위원장 정대철)는 12일 회의를 갖고 불고지죄와 찬양.고무죄,정부참칭요건 등을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민주당은 이 안에 대해 최고위원회의,당무회의,의원총회 등의 심의.의결을 거쳐 당론으로 최종 확정한 뒤 이번 회기중 처리할 방침이다. 특위는 또 반국가단체의 활동을 선전하거나 국가변란을 선전.선동한 자에 대한 처벌을 현행 7년이하에서 3년이하 징역으로 낮추고,이적단체 구성.가입의 경우는 1년 ...

한국경제 | 2001.06.12 10:46

노동운동가 출신인 민주당 송영길 노동특위 위원장이 12일 민노총의 연대파업과 관련,청와대와 민노총 양측에 쓴소리를 했다. 송 의원은 이날 고문단회의에서 "과거정권에서는 대통령이 산별 노조대표와 분기별로 만났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다는 지적이 있다"며 "노동계지도자들과 만남을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민노총에 대해서도 "민노총은 합법화됐는데도 과거의 거리투쟁을 고집하고 있으며 이번에 예정된 파업일정에 개별사업장을 억지로 끼어넣고 ...

한국경제 | 2001.06.12 10:42

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을 지낸 김성순 의원이 11일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지출 증가율 축소계상 의혹을 제기하는 등 보건복지부 대책을 정면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복지부는 건강보험 급여지출 증가율이 2002년 4.2%,2003-2006년 연평균 12.7%가 될 것으로 보고 2006년엔 수입이 지출을 934억원 초과,재정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며 "그러나 95년부터 2000년까지 급여지출은 연평균 16.0% 증가했고,특히 ...

한국경제 | 2001.06.12 10:32

국회의 12일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재향군인회장 출신인 민주당 장태완(張泰玩) 의원은 시종일관 '보훈체제'의 강화를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장 의원은 "정부예산중 보훈예산의 비율이 호주 5.1%, 독일 3%, 미국 2.5%인데 비해 한국은 1.5%에 불과하다"면서 "보훈예산을 정부예산의 3% 수준으로 끌어올리고국가보훈처를 장관급 또는 부총리급으로 확대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전체인구의 3분의 1인 약 7천100만명이 보훈시혜 ...

연합뉴스 | 2001.06.12 10:28

...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질문 마지막날 사회.문화분야 질문을 벌였다. 이날 질문에 나선 9명의 여야의원들은 ▲건강보험 재정파탄 ▲언론사 세무조사▲새만금 사업 ▲물관리 대책 ▲교육 문제 ▲월드컵 준비 등의 현안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의원은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안정 종합대책이 땜질식처방에 급급한 데다 국민부담 비율이 매우 높다"면서 "보험료 인상이나 국고지원 확대 등의 수입증대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정책일 뿐"이라고 지적하고 건강보험 수가 인하와 ...

연합뉴스 | 2001.06.12 10:25

민주당 국가보안법 개정 6인소위는 12일 불고지죄와 찬양.고무죄를 삭제하는 내용의 보안법 개정안을 마련, 오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키로 했다.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보안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당론 확정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되는 데다 공동여당인 자민련이 개정불가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어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폭넓게 의견을 수렴, 당론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나 ...

연합뉴스 | 2001.06.12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