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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을 앞두고 있는 김대중 전민주당대표는 20일 한국 기자단 과의 간담회에서 판소리와 영화 "서편제"를 화제로 한국인들의 한에 대해 언급. 그는 "한은 민중의 좌절된 소망이라 할 수 있지만 뭔가 이루 어 보려고 몸부림치는 것"이라고 규정한 뒤 "최근 영화사측의 배려로 서편제 비디오 테이프를 보내와 영국에서 이를 감상했다" 고 소개. 김 전대표는 "한은 목적이 달성돼야 풀릴 수 있는 것"이라면 서 "춘향이는 이도령과 백년가약을 맺음으로써,심청이는 ...

한국경제 | 1993.06.21 00:00

민주당 12.12쿠데타진상조사위(위원장 권노갑최고위원)는 19일 12.12진상 규명과 관련,당시 주도적 역할을 했던 전두환 노태우 두전직대통령에게 오 는 25일까지 공개면담을 신청하고 이들에게 보내는 서면질문서를 발표했다. 진상조사위는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영삼정부가 지난5월 12.12 를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규정한데 대한 두 전직대통령의 견 해를 묻고 12.12를 전후한 신군부세력의 동향을 포함,쿠데타음모 전반에 ...

한국경제 | 1993.06.20 00:00

유럽 4개국을 순방중인 이기택민주당대표는 19일 아침(현지시간) 베를린 에서 현지주재 한국특파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개혁정국''에 대한 견해 를 피력. 이대표는 "새 정부의 `개혁''은 의지는 있으나 법과 제도에 의하지 않은 채 추진돼 문제점이 많았다"면서 "민주당은 참다운 개혁을 위해 `견제와 균형''이라는 야당 고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 이대표는 이에 앞서 18일에는 독일의회에서 쥐스무스 독일하원의장과 만 ...

한국경제 | 1993.06.20 00:00

민주당이 "12.12사태"를 놓고 당시 신군부의 핵심지휘자들 에 대한 공세의 예각을 점차 좁혀가고 있다. "12.12"의 책임자로 거명되던 신군부의 다수인사들중에 보 다 명백하게 중심점에다 공세의 각도를 맞추고 있는 것이다. 그 핵심에 자리잡고 있는것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이 라는게 최근 민주당의 공격방향을 통해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의 "12.12쿠데타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4일 첫회의를 갖고 핵심책임자의 쿠데타 구상,구체적인 ...

한국경제 | 1993.06.19 00:00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면담요청과 공개서면 질의를 한 민주당의 12.12쿠데타진상조사위 권노갑위원장은 최근 전전대통령의 손아래 동서인 홍순두씨와 사돈관계를 맺어 난처한 입장. 진상조사위 위원들은 권위원장의 이같은 입장을 감안해 위원장직 사퇴를 건의하기로 했으나 ''모양''이 좋지않다는 이유로 그대로 두되 김대중 전대표 의 귀국수행차 영국으로 떠나는 선에서 현장의 곤혹을 모면키로 했다. 이날 회견장에 참석한 권위원장은 "내 성격을 모르느냐.공은 ...

한국경제 | 1993.06.19 00:00

.민주당은 19일 현대그룹 노사분규와 관련,정부의 노동정책을 비난하면 서도 정작 주무장관인 이인제노동부장관에 대한 공격은 자제하는 묘한 분위 기를 연출. 이기택대표의 유럽순방으로 대표권한을 대행하고있는 김원기최고위원은 이 날 "현대분규는 김영삼정부의 통일되지못한 개혁정책에서온 부작용"이라며 "즉흥적인 정책발표가 노사양측의 판단에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비난. 김최고위원은 그러나 "해고노동자의 복직,무노동부분임금제 실시,노동자의 경영참여등을 ...

한국경제 | 1993.06.19 00:00

민주당의 김원기대표대행은 19일 현대노사분규에 언급, "당차원의 조사단 파견은 분규에 자극을 줄 우려가 있다는 의견들이 있어 유보했다"며 민주당 측의 신중한 대응을 강조. 김대행은 그러면서 "정부가 무노동 부분임금, 해고노동자의 복직등과 같은 정책을 실천할 의지나 준비도 없이 인기위주로 발표부터 하고보자는 바람에 문제가 더악화됐다"며 현대분규의 상당부분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비난. 정부와 민자당이 공무원에게 고통분담을 강조하고 있는것과 ...

한국경제 | 1993.06.19 00:00

민주당은 공무원들로부터 비난표적이 되고 있는 황명수 민자사무총장의 공 무원승용차 출퇴근 중지 발언에다 선관위의 지정기탁금 배분불균형을 슬그 머니 얹어 "고통분담의 일방적 전가"라고 성토. 박지원대변인은 19일 "황민자총장이 공무원의 봉급동결후 가뜩이나 위축 된 공무원에게 이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무원의 승용차 출퇴근을 중지 시켜야 한다는 황당무계한 발언을 하고 있다"며 "왜 유독 공무원만이 고통 을 전담하고 신경제의 희생양이 되어야 ...

한국경제 | 1993.06.19 00:00

민주당 12.12쿠데타진상 조사위원회는오는 21일 오후 시내 가든호텔 에서 12.12당시 신군부에 의해 연행됐던 장태완전수경사령관과 김진기 전육본헌병감으로부터 증언을 공개청취할 예정이다. 진상조사위원회는 또 25일에는 정승화전육군참모총장을 자택으로 방문 해 증언청취와 함께 대면질의를 비공개로벌일 예정이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이에앞서 19일 오전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상조사 활동의 일환으로 건두환 노태우전직대통령에게 면담수락이나 ...

한국경제 | 1993.06.19 00:00

18일 열린 민주당 간부회의에서 소속의원들은 구속된 중앙일보 정재헌기자 를 고소한 권영찬 국방장관의 율곡비리 연관설을 집중거론. o 유준상 최고위원은 "권국방장관이 율곡사업의 위원장으로 있었기에 국민들 은 많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정기자의 구속파문은 권장관이 스 스로 정기자를 고소했기 때문에 벌어졌다"며 권장관의 소 취하를 촉구. 이부영최고위원은 "모든 사람이 당시 기획관리실장,국방차관을 지낸 권장 관이 율곡비리와 관계있다고 ...

한국경제 | 1993.06.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