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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한통련 인사 30년만 `상봉'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20일 동교동 자택을찾은 재일한국민족통일운동연합(한통련) 인사들과 30년만에 만나 과거 해외민주화운동 등에 관해 담소하며 감회에 젖었다. 김 전 대통령은 `해외민주인사 명예회복과 귀국보장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의 최병모 대표 및 임종인 집행위원장과 함께 방문한 한통련 양동민, 곽수남 부의장,김정부 기획실장, 손마행 사무총장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30년전 도쿄(東京) 납치사건 후 이들이 자신의 구명운동에 앞장섰던 데 ...

연합뉴스 | 2003.09.20 00:00

SK노조 상급단체 변경 실패

SK㈜노조(위원장 임명호)가 한국노총을 탈퇴하고민주노총에 가입하려는 상급단체 변경에 실패했다. SK노조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노총 화학연맹에서 민주노총 화섬연맹으로 상급단체를 변경하기 위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노동관계법상 규약 변경에 필요한 3분의2 찬성을 얻지 못했다고 20일 밝혔다. 개표결과 투표인 2천460명(총조합원 2천538명) 가운데 찬성 1천573명(64%), 반대 874명(35.5%), 기권및 무효 13명으로 ...

연합뉴스 | 2003.09.20 00:00

김대중 전대통령, 한통련 인사 면담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자택에서 양동민 부의장을 비롯한 재일한국민족통일운동연합(한통련)인사 4명의 방문을 받고 과거 민주화운동 등에 관해 환담했다. 김 전 대통령은 "아시아에서 독재국가가 많은데 해외에서 많은 한국사람들이 민주화투쟁과 반독재투쟁을 끊임없이 전개해 국내는 물론 주재국가의 정치에 영향을주고 세계여론에 크게 기여했다"며 "민족적으로, 국민적으로 자랑으로 여긴다"며 `해외민주화인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연합뉴스 | 2003.09.20 00:00

故이경해씨 영결식 엄수

... 구호가 적힌 검은 현수막이 내걸렸다. 영결식은 김흥기 한농연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서정의 한농연 회장의 영결사에이어 송남수 전국농민연대 회장과 정현찬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회장이 차례로 조사를 읽으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영결식에는 상복을 맞춰 입은 한농연 경북연합회 회원 500여명이 참석해 이씨의명복을 빌었으며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등 각계 인사도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

연합뉴스 | 2003.09.20 00:00

[통합신당 국회 등록 안팎]

민주당을 탈당한 신당파 의원 37명과 한나라당 탈당파 의원 5명 등 42명의 의원이 20일 `국민참여통합신당(약칭 통합신당)'으로 국회에 교섭단체를 등록함에 따라 신 4당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101석의 집권여당이었던 민주당이 3년만에 분당됨으로써 정당구도는 한나라당(149석), 민주당(64석), 통합신당(42석), 자민련(10석)의 `1강2중1약' 체제, 혹은 `3+α'체제로 재편됐다. `정치적 여당'을 자임하는 통합신당은 42석에 불과한 데 ...

연합뉴스 | 2003.09.20 00:00

민주-신당 세대결 '2라운드'

내년 총선 때 `기호 2번'이 걸린 원내 2당을 놓고 벌써부터 민주당과 통합신당간 세대결이 가열되고 있다. 신당파가 교섭단체 등록을 하루 앞둔 19일 당초 창당 일정을 앞당겨 한나라당 탈당파인 통합연대와 합세하면서 통합신당의 외연이 넓어지자, `잔류 민주당'은 집안 단속에 애쓰며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는 일단 수적으로 민주당이 우위다. 통합신당측이 밝힌대로 지역구 의원 39명이 탈당하고, 한나라당 탈당파 5인이 가세하더라도 ...

연합뉴스 | 2003.09.19 00:00

해외민주인사 33명 입국

`한가위 해외민주인사 고국방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민주인사 33명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초 34명이 입국 예정이었으나 재일한국민족통일운동연합(한통련) 곽동의(73)의장이 이날 오전 갑자기 심장질환이 발병하면서 귀국하지 못했다. 해외민주인사 중 70년대 최종길 교수 사건과 87년 파독광부 간첩단 사건의 배후인물로 지목돼 입국이 불허된 김성수(68) 박사 부부 등 4명이 먼저 이날 오전 11시15분께 프랑크푸르트발 루프트한자 ...

연합뉴스 | 2003.09.19 00:00

해외민주인사 34명 속속 입국

'한가위 해외민주인사 고국방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민주인사 34명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속속 입국했다. 70년대 최종길 교수 사건과 87년 파독광부 간첩단 사건의 배후인물로 지목돼 입국이 불허된 뒤 독일에 거주하며 한독문화원 회장을 맡고 있는 해외민주인사 김성수(68)씨 등 4명이 먼저 이날 오전 11시15분께 프랑크푸르트발 루프트한자 LH71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73년 일본에서 결성돼 김대중 전 대통령 구출 ...

연합뉴스 | 2003.09.19 00:00

울음 터뜨리는 해외민주인사들

'한가위 해외민주인사 고국방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외민주인사들이 가족과 지인 등과 만나 얼싸안고 울부짖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9.19 00:00

[新4당 체제 막올랐다] '총선 혈투' 예고..민주.신당 원내 2黨 다툼

정치권이 '신4당 체제'의 다당 구도로 재편되면서 내년 17대 총선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 총선은 한나라당의 원내 과반수 이상 유지 전략,제2당 지위를 확보하려는 민주당과 통합신당의 세력 경쟁,4당으로 밀려난 자민련의 생존 게임 등이 맞물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 확보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여권이 분열됐고 현 정권에 대한 민심도 떠나 있는 만큼 ...

한국경제 | 2003.09.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