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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주말 '물갈이 폭탄' 터진다

... 공천한다는 계획"이라면서 "영남권 공천(심사)을 마지막에,한꺼번에 한다는 것은 사실상 물갈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민주당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당의 간판급 인사들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이른바 '박재승발(發) 공천 쿠데타'의 영향이 컸다.'텃밭'인 영남권에서 현역을 대폭 교체하는 것으로 민주당의 호남 물갈이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당내 기류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당 안팎에서는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공천 확정으로 다소 퇴색됐던 ...

한국경제 | 2008.03.06 00:00 | 이준혁

박재승 - 민주 지도부 공천 '치킨게임'

통합민주당은 5일 오는 4·9총선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인사들을 예외 없이 공천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재승)는 이날 오후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당초 원안대로 비리·부정 전력자의 공천 배제 기준을 확정했다고 박경철 공심위 간사가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불법 대선자금이나 정치자금 수수에 연루됐거나 선거법에 저촉돼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박지원 전 김대중 대통령 실장, 안희정씨 등 11명 전원이 ...

한국경제 | 2008.03.05 00:00 | 강동균

DJ측, 金.朴 공천배제에 `부글부글'

... `DJ죽이기'"라며 "수도권 선거를 생각하더라도 DJ를 따르는 호남 유권자들이 많은데 이런 식으로 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주장하며 발끈했다. 이 관계자는 "어른(DJ)도 굉장한 배반감을 느낄 것이고 화가 많이 나셨을 것"이라며 "박재승 위원장은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사회정의 실천이라는 미명하에 완장을 차고 죽이기에 나선 것"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또 일부 동교동계 관계자들은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김원기 상임고문, 유인태 최고위원 등 민주당의 유력인사들을 ...

연합뉴스 | 2008.03.05 00:00

민주 '금고형 이상 공천배제' 확정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5일 4·9 총선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인사들을 예외없이 공천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당 지도부가 강하게 제동을 걸고 나섰는 데도 박재승 공심위원장이 원칙을 밀어붙인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 공심위는 이날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당초 원안대로 비리·부정 전력자의 공천 배제 기준을 확정했다고 박경철 간사가 발표했다. 박 간사는 브리핑에서 "뇌물 수수,알선 수재,공금 횡령,정치자금,파렴치범,개인 ...

한국경제 | 2008.03.05 00:00 | 강동균

박지원ㆍ김홍업ㆍ안희정 공천탈락하나

... 의견의 일치를 봤다"며 "이 같은 방침을 당 최고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 간사는 "공심위 회의는 오늘로 마무리한다"면서 "공심위의 입장에 대한 당 지도부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회의는 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재승 위원장은 공심위 회의에서 "뇌물,알선수재,공금횡령,정치자금 수수,기타 모든 형사범 가운데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자는 심사에서 제외한다"고 못박았다. 그는 "비리 및 부정행위 관련자를 공천에서 제외하도록 한 당규 제14조5호는 ...

한국경제 | 2008.03.04 00:00 | 노경목

민주당 호남 현역들 "나 떨고있니"

... 중진인 C의원과 또 다른 C,L 의원,광주의 C,J,K 의원,전남의 C,L,Y 의원 등이 D등급을 받았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또 전북의 C,K 의원과 광주의 K 의원,전남의 S 의원 등도 위험권 내에 있다는 얘기도 떠돈다.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자료다. 공심위에는 그런 자료가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박경철 공심위 간사도 "예전 자료를 놓고 보도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모르는 내용"이라며 "어차피 ...

한국경제 | 2008.03.03 00:00 | 강동균

옐로카드 뽑는 변호사들 … 축구상벌위원·공천심사 등 '심판역' 진출 활발

... 평가다. 변호사가 '심판자'로 나서기는 정치권도 예외가 아니다. 4월 총선을 앞둔 주요 정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심사위원장은 대부분 법조인이다. 한나라당은 안강민 전 대검 중수부장,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대한변협 회장 출신인 박재승.천기흥 변호사가 각각 맡고 있다. '윤리경영의 파수꾼' 기업체 사외이사 진출은 올 2~3월 주주총회에서도 봇물을 이뤘다. 특히 김종빈 전 검찰총장은 김경한 법무장관의 뒤를 이어 GS건설 사외이사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

한국경제 | 2008.03.03 00:00 | 김병일

"왜 그 지역 나오나" ‥ 면접서 진땀 뺀 박상천 대표

박상천 민주당 대표가 3일 공천심사위원회의 면접을 받았다. 정당 대표가 지역구(전남 고흥 보성) 공천을 받기 위해 이에 응한 것은 한국 정당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박재승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의 '당 지도부 수도권 출마 요구'에 반발,지난 2일 전남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석하지 않았던 박 대표는 이날 공심위원들로부터 깐깐한 질문 세례를 받고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면접 시간도 다른 예비후보들보다 2배가량 긴 16분 동안 진행됐다. ...

한국경제 | 2008.03.03 00:00 | 노경목

박상천ㆍ정동영ㆍ강금실도 '가시방석'

... 여파가 민주당 중진들에게까지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 사이에 공천 기준이 한나라당보다 후퇴한다면 총선에서 희망이 없을 것이란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민주당 중진들은 '바늘 방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대표적 인사는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으로부터 '수도권 징발론'의 대상으로 지목된 박상천 공동대표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강금실 최고위원이 꼽힌다. 박 대표는 이미 전남 고흥.보성에 공천 신청을 한 상태지만 당 내에선 그의 수도권 출마에 대해 긍정론이 ...

한국경제 | 2008.02.29 00:00 | 강동균

박재승 화났다 … 회의내용 유출되자 "이러면 못하겠다"

박재승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이 26일 공심위원들이 회의 내용을 언론에 유출한 데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공심위 회의에서 지난 25일의 회의 내용 일부가 언론에 보도된 것을 놓고 "회의 내용을 외부로 말하지 말라.재발 방지를 약속하지 않으면 회의를 못한다"고 격노했다. 그는 "어제 회의에서 제가 요청한 것도 아니고 일부 공심위원이 요청해 여기서 한 말은 밖에 나가서 얘기하지 말도록 하자고 했고,서약서까지 ...

한국경제 | 2008.02.26 00:00 | 강동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