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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정원 압수수색서 뜻밖의 `대어' 낚았다

... 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CDMA) 휴대전화의 감청을 위해 국정원이 자체 개발한 장비의 사용신청 목록과 일반 유선전화 감청장비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이 압수한 휴대폰 감청목록은 국정원 감청장비 관리자가 장비를 `언제, 어떤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누구를 수사하려고 사용하겠다'는 내용의 부서별 요청서를 접수받아 정리해 둔 것으로, 감청의 대상자는 40~50명선인 것으로 추정된다. 휴대전화 감청장비 사용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목록을 확보한 것은 도청의 진상규명의 ...

연합뉴스 | 2005.08.21 00:00

대전시청 공무원 뇌물수수 '일파만파'

건설업체들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대전시청 6급공무원이 구속되고,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던 공무원이 공주 금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21일 건설업체로부터 특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대전시청 6급공무원 주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2001년 8월말부터 대전시 건설본부에서 근무하며 전국 8 개 건설업체로부터 11차례에 걸쳐 "공사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

연합뉴스 | 2005.08.21 00:00

검찰, 국정원 40∼50명 휴대폰 감청 근거 확보

... 사용을 중단한 장비이다. 국정원은 이달 5일 자체 진상조사 결과 발표에서 2002년 3월 `카스'를 비롯한 휴대전화 감청장비 일체를 폐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이 압수한 목록은 국정원 감청장비 관리자가 `카스'를 `언제, 어떤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누구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내용의 부서별 요청서를 접수받아 정리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4시간 30분에 걸친 압수수색에서 `카스'를 비롯한 휴대폰 감청장비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다음 ...

연합뉴스 | 2005.08.20 00:00

`떡값 실명공개' 논란 계속

... 전반적인 공개의 절차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여당이 추진중인 특별법에 대한 민노당의 동참을 거듭 촉구했다. 반면 한나라당 장윤석(張倫碩) 의원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국가기관의 과거 범죄 행위를 병렬적 위치의 검찰이 수사하는 것이 적절한가"라고 반문하면서 "이것이야말로 특별검사가 수사해야 하는 국가 기관의 범죄"라고 특검 주장을 거듭 펼쳤다. 실명공개의 적법성 여부나 향후 조치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이어졌다. ...

연합뉴스 | 2005.08.20 00:00

김원웅 "시효 부적용협약 가입해야"

열린우리당 김원웅(金元雄) 의원은 21일 지난 1968년 유엔총회에서 결의한 `전쟁범죄 및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시효 부적용에 관한 협약(시효 부적용 협약)'에 우리 정부가 조속히 가입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금명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의안은 부당한 국가공권력에 의한 범죄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공소시효를 배제하고, 피해자들이 국가로부터 민사상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정비하며,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시효부적용 ...

연합뉴스 | 2005.08.20 00:00

국정원 압수수색 '진기록' 백태

... 경우가 대부분이고, 사안이 중요하더라도 검사 1명 정도가 현장을 지휘하는 게 관행이었다. 대규모 인력이 동원된 2003년 2월 SK그룹 구조조정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 때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현 금융조사부)와 컴퓨터수사부(현 첨단범죄수사부) 소속 검사 4명이 투입됐지만 그것은 SK그룹과 관련된 여러 장소에 분산됐었다. 따라서 검사 8명이 한 장소 압수수색에 동원됐다는 사실은 이번 수사에 대한 검찰의 의지와 국정원 수색의 어려움을 엿보게 해준다. 막대한 인력 ...

연합뉴스 | 2005.08.19 00:00

여당 '대연정' 추진 기구 구성

... 위한 선거구제 개편을 추진할 것"며 "당내에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해 지역주의 해소를 위한 선거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본격 논의와 입법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당은 또 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과거 국가범죄에 대한 민.형사시효 배제와 과거사 재심 완화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속 논의와 보완입법을 추진하기 위해 `진실규명과 화해를 위한 당정간 공동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장영달(張永達) 상임중앙위원과 오영교(吳盈敎) ...

연합뉴스 | 2005.08.19 00:00

검찰, 사상 첫 국정원 압수수색 착수

... 국가정보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국가 최고 기밀정보를 생산하는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일이다. 검찰 관계자는 "도청과 관련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자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아갔다. 범죄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엄정한 집행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장 총괄지휘를 맡은 유재만 특수1부장을 포함, 검사 8명과 대검의 컴퓨터 분석 전문가, 수사관 30여명으로 압수수색팀을 편성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

연합뉴스 | 2005.08.19 00:00

[한경에세이] 집중 vs 집착‥박영준 <코리아리서치 회장>

박영준 가끔 신문 사회면을 장식하는 우울한 사건 중의 하나가 '스토커'라는 범죄 행위다. 그런데 스토커들의 공통적인 항변 가운데 하나가 상대방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라거나 관심이 많아서라는 것이다. 한때 연인이었던 사람에 대해서건 만인의 연인이라 할 수 있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에 대해서건 스토킹의 시작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집중에서 출발하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그러나 보통사람들은 관심과 집중 차원에서 그 한계를 긋는 반면 일부는 ...

한국경제 | 2005.08.19 00:00 | 정용성

국정원 전격 압수수색…감청장비 등 확보

...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국가 최고 기밀정보를 생산하는 국정원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일이다. 검찰 관계자는 "도청과 관련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자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범죄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엄정한 집행을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장 총괄지휘를 맡은 유재만 특수1부장을 포함, 검사 8명과 대검의 컴퓨터 분석 전문가, 민간 통신장비 전문가, 수사관 등 40여명으로 압수수색팀을 편성해 이날 오전 ...

연합뉴스 | 2005.08.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