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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 몰카 찍어 인터넷 경매에 올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8일 여성 직장동료의 은밀한 부위를 몰래 촬영한 뒤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올린 혐의(성폭력특별법 위반 등)로 김모(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의 한 회사에서 함께 근무하던 직장 동료 A씨의 치마속 등 은밀한 부위를 디지털 카메라로 몰래 찍은 뒤 이를 같은해 10월 인터넷 경매 사이트 4곳에 "여자친구를 판다"는 광고와 함께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A씨의 주민번호로 싸이월드에 ...

연합뉴스 | 2005.08.18 00:00

"섹시한 옷차림이 성폭행 유발"은 잘못된 `통념'(?)

강간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는 섹시한 옷차림이 성폭행을 부른다는 잘못된 인상을 사회에 심어주고 성폭행에 대한 생생한 묘사가 모방 범죄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같은 지적은 태국 명문 국립 탐마삿 대학이 `올해의 뛰어난 논문'으로 선정한 언론학 전공 대학원생의 논문 속에 담겨 있다고 일간 네이션지가 18일 보도했다. 대학원생 파팟사라 시와피룬텝(여)은 "강간의 신화를 벗긴다:직접 경험 청중과 간접 경험 청중 비교"라는 연구 논문에서 강간 사건에 ...

연합뉴스 | 2005.08.18 00:00

與 '소급처벌론' 확산 조짐

위헌논란으로 큰 호응을 받지못했던 국가권력 남용범죄에 대한 소급처벌론이 열린우리당내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본인이 위헌논란을 불러일으킨 광복절 경축사 내용에 대해 "형사적 소급처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며 위헌론을 차단했고, 당 지도부도 교통정리에 나섰지만 당내 개혁파를 중심으로 소급처벌론이 확산될 분위기다. 변호사 출신인 최재천(崔載千) 의원은 18일 당 홈페이지에 올린 `공소시효 배제가 헌법적으로 왜 문제인가'라는 ...

연합뉴스 | 2005.08.18 00:00

무면허 성형수술 40대 男 영장

부산 서부경찰서는 18일 의사면허 없이 불법성형수술을 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백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2월 부산 서구 서대신동 김모(52)씨 집에서 콜라겐을 주입해 양쪽 볼이 나오게 하는 시술을 김씨에게 해 주고 20만원을 받는 등 지난 3년동안 수백 명을 상대로 성형 및 주름살 제거 수술 등을 해 주고 약 3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수술 부작용으로 얼굴이 ...

연합뉴스 | 2005.08.18 00:00

엑스터시 투약 인기 남자가수 벌금2천만원

... 17일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인기 남자가수 김모(32)씨에 대해 벌금 2천만원과 추징금 4만1천500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그러한(연예인의) 위치에서 마약범죄를 저질렀으므로 죄질이 좋지 않으나 별다른 전과가 없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말 일본 요코하마의 한 클럽에서 엑스터시 한 알을 투약하고, 올 1월초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0.5g을 ...

연합뉴스 | 2005.08.17 00:00

1년 도피 피의자 구속 10일만에 보석

...원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1년 동안 수배를 받아온 피의자를 구속한 지 10일만에 이례적으로 보석으로 풀어 줘 검찰이 반발하고 있다. 부산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종기 부장판사)는 17일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로 검찰에 구속된 B건설 P(49) 회장에 대해 보석보증금 3억원에 기소전 보석을 허가했다. P씨는 회삿돈 20여 억원을 횡령하고 자회사의 주식을 과대평가해 모회사에 되판 혐의 등으로 지난 해 8월부터 검찰의 수배를 ...

연합뉴스 | 2005.08.17 00:00

타이슨, 성폭행 혐의로 구설수

... 플로렌스 보톨리(33)를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강제로 요트로 데려와 마약과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경찰측은 "타이슨이 수사에 순순히 협조해 놀랐다. 그는 자신이 킬러가 아닌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으며, (그녀가) 요트 승선을 허락했다"고 전했다. 타이슨은 지난 92년 미스블랙아메리카 선발대회 참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3년간 복역하는 등 갖가지 성범죄로 비난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연합뉴스 | 2005.08.17 00:00

일본인 13명 '참회의 마라톤' 열어

... 역사관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피스-런'(peace-run) 행사에 들어갔다. 와타나베 교수 등 일본 측 참가자들은 서대문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47㎞구간을 완주하며 과거 일본이 한국에서 저지른 전쟁 범죄에 대해 반성하고 향후 양국의 평화를 기원할 계획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국어와 일본어로 `평화달리기'라는 글이 적힌 붉은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서 태극기와 일장기를 손에 든 채 마라톤에 들어갔으며 이들은 이날 오후 임진각에 도착해 ...

연합뉴스 | 2005.08.17 00:00

법무부 '반인도범죄공소시효 배제법' 추진중

국가권력 남용에 의한 인권침해 범죄의 민ㆍ형사 시효 적용을 배제하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가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유사한 내용을 담은 법안의 입법을 추진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배제를 골자로 하는 `국제형사재판소(ICC) 관할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그 해 6월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는 이 법안의 `반인도적 범죄'에는 ...

연합뉴스 | 2005.08.16 00:00

원희룡 "반인도적 범죄 공소시효 배제 검토 가능"

"금수산 궁전 참배도 전향적으로 임해야"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 최고위원은 16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국가권력남용범죄 시효 배제'를 언급한 것과 관련,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형사상 공소시효 배제는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노 대통령 경축사 내용에 대해 `위헌'이라며 정면 반발해 온 한나라당의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원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

연합뉴스 | 2005.08.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