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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전수안 부장판사)는 12일 분식회계를 통한 사기대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구속기소된 박창호 전 갑을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분식회계로 가로챈 사기대출 규모가 3천300억원에 이르고 금융기관에 수십억∼수백억원의 피해를 끼쳐 금융기관 부실을 초래해 공적자금을 투입하게 하는 등 국민전체에게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지웠다"며 "이처럼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

연합뉴스 | 2004.02.12 00:00

... 민경찬(44)씨가 이천중앙병원의 약국운영권을 주겠다며 다른 피해자로부터 3억5천만원을 받아가로챈 혐의가 새롭게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2일 이천중앙병원의 식당과 약국운영권 등을 주겠다며 모두 1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민씨를 13일 검찰에 구속송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지난해 5∼9월 사이 이천중앙병원 식당운영권을 주겠다며박모(50.부동산업자)씨로부터 8차례에 걸쳐 5억3천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

연합뉴스 | 2004.02.12 00:00

... 넘어 분노할 만한 일"이라고 개탄했다. GAO는 콜먼 의원의 의뢰로 2002년 9월 30일로 끝난 회계연도에 대해 국방부 계약업체들의 세금체납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업체들이 세금은 내지않으면서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등의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밝혀냈다. GAO는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이런 위법행위 증거가 드러난 47개 업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콜먼 상원의원은 11일 마크 에버슨 국세청장을 만나 이들 업체에 대해조사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

연합뉴스 | 2004.02.12 00:00

... 전국 곳곳에서 이 법안에 항의해 하루동안 시한부 파업을 벌였다. 노조를 구성하고 있지 않은 변호사들이 파업 등 집단행동을 단행하기는 2차 대전 후 3번째다. 하원이 이날 오후 표결로 확정할 '페르방 2' 법안의 골자는 ▲중범죄자에 대해영장없이 인신을 구속할 수 있는 기간을 종전의 48시간에서 96시간으로 연장 ▲유죄답변거래 개념 도입 ▲변호인 접견 허용 의무 시간을 연행 후 36시간에서 48시간으로 연장 ▲일부 도청 허용 등이다. 변호사들은 이 법안이 당초 ...

연합뉴스 | 2004.02.12 00:00

... 심장중격결손, 간장종대, 뇌수종증 등과 같은 치명적 장기결손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등 과학적으로도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종교나 철학 이전에 기술적 측면에서도 인간복제의 시도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공동연구책임자이자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인 서울대 문신용 교수는 "의학자로서이번 연구 이외의 대안이 없는지 고뇌와 고뇌를 거듭하다가 고통받는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과학기술의 신기원을 찾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연구를 시작했다"고 ...

연합뉴스 | 2004.02.12 00:00

... 배모(24.여)씨가 오후 3시께 유치원에서 약 3km 떨어진 웅변학원 입구까지 데려다 준 뒤 종적을 감췄다. 배씨는 "아이의 손을 잡고 학원 1층 계단까지 데려다 주고 학원에 들어 가는 것을 보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범죄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집과 학원 주변에 대한 수색 작업과 함께 오후 6시께 학원 인근 초등학교 놀이터에서 A양을 봤다는 초등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목포=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

연합뉴스 | 2004.02.12 00:00

... ▲제공금액의 규모 ▲자금원 조성경위 ▲자백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형사처벌 대상과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이 같은 기준에 따라 선별작업을 진행, 기업주와 구조조정본부장급 일부책임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기업활동 등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 가급적 이달말부터 기업인들에 대한 소환에 착수, 내달초까지는 형사처벌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 2004.02.12 00:00

... 여성과 고령층이 힘들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사회 문제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빈부격차에 대해서는 지난 99년 65.8%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했으나 작년에는그 비율이 79.8%로 치솟았다. 범죄발생은 99년 66.6%가 줄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작년에는 77.5%로 부정적인 견해가 많아졌다. 빚이 있는 가구의 비중은 99년 48.0%에서 작년 53.3%로 5.3%포인트 증가했다. 부채가 있는 가구 중 교육비와 주택 ...

연합뉴스 | 2004.02.12 00:00

... '조선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연행피해자보상 대책위원회'는 11일 평양에서 연차총회를 열고 일본의 과거청산을위한 국내외 단체들과의 연대 강화를 결정했다. 위안부 및 강제연행 피해자보상 대책위원회는 총회에서 올해 일본의 반인륜적과거범죄를 청산하는 총공격전을 벌인데 대하여 토의한 후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일본의 과거범죄를 폭로 규탄하며, 국내외 관련단체들과 연대하여 일본의 과거청산을 강력히 요구할 것을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책위원회는 이어 ...

연합뉴스 | 2004.02.12 00:00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태희 부장검사)는 12일 구청에서 재개발관련 업무를 취급하면서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전 관악구청 계장 김모(4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98년 1월 서울시 관악구청 주택과에서 봉천동 소재 재개발조합아파트 계약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조합아파트 시공사인 D건설측으로부터 `공사대금을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재개발조합과의 임대아파트 매수계약을 조속히 체결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원을 ...

연합뉴스 | 2004.0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