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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회 일단락…'申사태' 수습국면 접어드나

[한경닷컴]신영철 대법관의 재판개입을 비판한 전국 법원의 '릴레이식'판사회의가 21일 서울고법 배석판사회의로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어 신대법관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회의는 가장 큰 규모의 고등법원인데다 다른 고법과 비교해 경력이 높은 편인 서울고법의 배석판사가 대부분 모였다는 점만으로도 그동안 열렸던 소장판사 회의와는 비중과 의미가 다르다는 게 법원 안팎의 공통된 평가다. 특히 6시간 회의 끝에 '신 대법관의 행위는 법관의 ...

한국경제 | 2009.05.22 00:00 | 김태철

서울고법 배석판사회의 "申, 재판독립 침해"

`릴레이식' 법원별 판사회의 마무리 국면 "신 대법관 거취도 논의했지만 공개 안해" 대표적 중견 법관 집단인 서울고등법원 배석판사들도 신영철 대법관의 서울중앙지법원장 재직 당시 행위가 재판 개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부장판사 승진을 앞둔 12∼15년차로 소장판사의 `맏형'격인 고법 배석판사들까지 최근 잇따라 열린 다른 법원 판사회의와 같은 취지의 주장을 편 것이다. 이에 따라 신 대법관에 대한 법원 내 비판 여론이 더욱 확산할지 주목된다. ...

연합뉴스 | 2009.05.22 00:00

이강래 "신영철 대법관 권위 상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21일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개입 재판 논란과 관련, "신 대법관은 가장 중요한 덕목인 국민적 신망과 존경, 신뢰를 잃어 대법관의 권위를 상실한 상태인 만큼 자리에 연연하는 것은 절대 온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신 대법관은 오늘이라도 빠른 결단을 해 더 이상 혼란스러운 사법파동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당은 불가피하게 신 대법관에 대한 탄핵발의를 준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

연합뉴스 | 2009.05.21 00:00

[시론] '재판권 독립' 보다 중요한 것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 126명 중 88명이 마라톤 단독판사회의를 연 것을 시작으로 연일 단독법관회의가 열리고 있다. 그리고 그 회의 결과 신영철 대법관이 재판권의 독립과 재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해쳤다는 이유로 사실상의 사퇴를 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법부의 독립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다른 한편에서는 단독판사들의 집단이기주의의 발로라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단독판사회의에서 논의한 것처럼 신 대법관이 사퇴할 ...

한국경제 | 2009.05.21 00:00 | 김수찬

친박연대 "신영철.김용담 물러나야"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21일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논란과 관련, "신 대법관과 김용담 법원행정처장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신 대법관은 지난 14일 서청원 당 대표 등에게 실형을 선고한 대법원 판결문을 낭독한 장본인"이라면서 "친박연대 사건에 대해 1심 재판부터 대법원까지 권력의 의지가 작용했으며, 신 대법관이 친박연대 사건을 담당하는 것 자체가 서 대표 등에 대한 정치보복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

연합뉴스 | 2009.05.21 00:00

서울고법 배석판사들 오후 판사회의

`申사태' 중대변수..개회 정족수 채울지도 관심 `신영철 대법관 사태'를 논의할 서울고등법원 배석판사회의가 21일 오후 6시30분 열린다. 서울고법 배석판사는 105명으로 전국 5개 고등법원 가운데 가장 많고 곧 부장판사로 승진할 12∼15년차 중견판사들이 주축이라는 점에서 이날 논의 결과는 잠시 소강 국면을 맞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법원 내 여론의 향배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배석판사회의 이규홍 의장은 20일 구성원 ...

연합뉴스 | 2009.05.21 00:00

"지지 유인물 발송의뢰만으론 죄 안돼"

...법 "우체국서 압수됐다면 선거법 위반 무죄"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불법 우편물을 유권자에게 발송하려고 우체국에 맡겼다 하더라도 실제 전달되지 않았다면 죄가 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23)씨 등 2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씨 등은 2008년 3월 18대 총선을 앞두고 충남 아산시 선거구의 부재자 신고자 492명에게 특정 후보를 ...

연합뉴스 | 2009.05.21 00:00

`申사태' 논의 서울고법 배석판사회의 시작

`신영철 대법관 사태'를 논의할 서울고등법원 배석판사회의가 21일 오후 6시30분 시작됐다. 회의에는 서울고법 배석판사 105명 가운데 회의 정족수인 2분의 1을 넘는 7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고법 배석판사는 105명으로 전국 5개 고등법원 가운데 가장 많고 부장판사로 승진할 12∼15년차 중견판사들이 주축이다. 이에 따라 이날 논의 결과는 잠시 소강 국면에 들어선 이번 사태의 향배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에서는 신 ...

연합뉴스 | 2009.05.21 00:00

법사위, 신영철 현안보고 `반쪽회의'

국회 법사위는 21일 오전 신영철 대법관 사태에 대한 대법원의 긴급 현안보고를 듣기 위해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한나라당이 불참하는 바람에 반쪽 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민주당, 친박연대 의원들의 요구로 열렸지만 한나라당이 의사일정에 합의해줄 수 없다고 주장한데 이어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아 현안보고조차 듣지 못했다.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국정을 책임있게 이끌 한나라당이 회의에 응하지 않았다"며 "집안일인 원내대표 선출에는 열중하면서 국정을 ...

연합뉴스 | 2009.05.21 00:00

대법 '존엄사' 인정…호흡기 제거 허용

"사망단계 환자 의사 추정해 치료중단 가능" 대법관 9명 다수의견으로 확정 식물인간 상태인 환자의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호흡기를 제거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처음 나와 `존엄사'가 합법화될 길이 열렸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해달라며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모(77ㆍ여)씨 가족이 세브란스 병원 운영자인 연세대학교를 상대로 낸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 제거 등 청구소송'에서 인공호흡기 제거를 명한 원심 판결을 대법관 9명의 다수 ...

연합뉴스 | 2009.05.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