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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판결] 대법원판결 의미와 전망

...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법원이 이처럼 환경론보다 개발론에 무게를 둔 것은 발전된 기술을 통해 사업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향후 예상되는 환경ㆍ생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신뢰도 깔려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용훈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3명이 모두 참여하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해 이런 판단을 내렸다는 사실은 새만금 사업 뿐 아니라 다른 중요 국책사업의 정책 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소송 제기 이후 4년 7개월 간의 극심한 논란을 ...

연합뉴스 | 2006.03.16 00:00

대법 "새만금사업 계속 진행" 최종 판결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16일 환경단체와 전북지역 주민 등이 농림부 등을 상대로 낸 새만금 사업계획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날 재판에서 이용훈 대법원장을 포함한 11명의 대법관이 상고기각 의견을 냈고 김영란 대법관과 박시환 대법관만 반대(파기환송)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4년 7개월간 계속된 법정 공방을 승리로 마무리짓게 돼 새만금 사업의 법적 논란을 벗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

연합뉴스 | 2006.03.16 00:00

[취재여록] 새만금 이제부터가 시작

...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자 방청석에 있던 한 시민이 일어섰다. "이번 판결은 역사가 심판할 것이다." 이에 질세라 그로부터 다섯 줄 뒤쪽에 앉아 있던 또 다른 시민이 뒤따라 일어섰다. "새만금 사업 만세,지역균형 발전 만세." 대법관 11명이 개발론을 앞세운 정부측 손을 들어줬지만 김영란ㆍ박시환 대법관은 환경단체 입장을 지지했다. 겉으로만 보면 대법원이 압도적으로 새만금 사업의 정당성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수 의견을 낸 11명 중 4명은 '보충의견'을 ...

한국경제 | 2006.03.16 00:00 | 최승욱

대법 '새만금 소송' 16일 최종선고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16일 오후 2시 대법원 본관 대법정에서 대법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정부조치계획 취소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을 선고한다. 대법원 관계자는 15일 "새만금 지역 주민 등이 국무총리와 농림부장관 등을 상대로 낸 정부조치계획 취소소송(2006두330) 사건 선고가 내일 내려지며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그간의 모든 논란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문은 이용훈 ...

연합뉴스 | 2006.03.15 00:00

'딸들의 반란' 이번엔 대법원에서 판가름

... 소수의견을 존중할 경우 원고 여성들은 피고 종중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중중원 자격이 인정되지 않아 피고가 승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재상고 사건이 배당된 대법원 2부에는 이강국ㆍ손지열ㆍ김용담ㆍ박시환 대법관이 있으며 지난해 전원합의체 재판 때 이강국 대법관은 다수의견을, 김용담 대법관은 소수의견을 냈고 다른 2명은 전원합의체 구성원이 아니었다. 대법원 관계자는 "과거 전원합의체 판결 때 소수의견을 냈던 재판관이 종전 의견을 고수할 경우 ...

연합뉴스 | 2006.03.14 00:00

"답변만 받은 구술 유언 무효"

... 자필증서나 녹음·공정증서·비밀증서로 유언장을 작성할 수 없는 경우 2명 이상의 증인에게 유언을 불러주고 이를 받아 적은 증인이 낭독해 유언자의 서명이나 날인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14일 정 모씨(30·여) 등 2명이 "할아버지가 후처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기로 한 유언장은 무효"라며 유언 집행자 나 모씨(49)를 상대로 낸 유언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 ...

한국경제 | 2006.03.14 00:00 | 최승욱

대법 "음반 단순복제 CD는 2차 저작물 아니다"

음반에 수록된 연주물의 속도ㆍ리듬ㆍ가락 등을 재구성하거나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지 않은 채 잡음만 제거한 수준의 CD는 단순 복제품일 뿐 2차 저작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황식 대법관)는 베를린 필하모닉 지휘자였던 카라얀의 연주실황이 녹음된 음반을 CD로 제작ㆍ판매한 남모(46)씨가 CD 판매를 막은 유니버설뮤직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음반의 잡음을 제거하고 손상부분을 복원한 CD는 2차 저작물로 ...

연합뉴스 | 2006.03.13 00:00

"현대중공업 성과금, 퇴직금 산정대상 아니다"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현대중공업 퇴직자들이 "연말성과금을 평균임금에 포함시켜 퇴직금을 산정해야 한다"며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연말성과금은 평균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측이 원고들에게 지급한 성과금은 경영실적, 무쟁의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률이나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임금이라고 볼 수 없다. 성과금을 뺀 안전보건비와 개인연금보조금 ...

연합뉴스 | 2006.03.13 00:00

"선물옵션 배상범위 청산도 포함"

투자상담사가 투자자의 선물ㆍ옵션상품을 임의매매해 손해를 끼친 경우 손실액에는 선물ㆍ옵션을 매매해서 생긴 손실 뿐 아니라 선물ㆍ옵션을 청산하거나 행사해서 생긴 손실도 포함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12일 주가지수 선물ㆍ옵션 매매를 투자상담사에게 위임했다가 손해를 본 서모(63)씨가 증권사와 투자상담사 조모(46)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항소심의 손실액 산정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서씨는 ...

연합뉴스 | 2006.03.12 00:00

伊검찰, 베를루스코니 부패관련 재판 요청

...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지난 97년과 98년 재판에서 영국출신의 국제변호사 데이비드 밀스에게 거짓 증언을 요청하는 대가로 적어도 50만유로(미화 60만달러)를 지불하도록 가족 소유 회사에 지시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법상 법관이 이번 사건에 대한 재판 착수 여부를 결정할 권리를 갖고 있으며 이 절차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에 대해 베를루스코니의 대변인 파올로 보나이우티는 성명을 통해 검찰의 이번 조치가 다음달 총선을 앞둔 총리에게 ...

연합뉴스 | 2006.03.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