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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리해 밖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법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장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가 일상적 타성에 젖어 있지는않은지, 법원의 편의적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를 성찰할 것"을 당부하고 "법관과 직원 모두가 서로를 아끼고 존중해 화목한 법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 원장은 "민원인을 법원가족의 부모나 형제같이 여기고 친절과 성의로 업무를 처리하도록 교육지도하는 한편 민원인이 쉽게 터득할 ...

연합뉴스 | 2005.02.14 00:00

... 등을 놓고 정부의 대책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국회는 15, 16일에는 경제분야, 17일에는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벌인뒤 18일부터는 상임위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국회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위는 14일 본회의가 끝난 뒤 전체회의를 열어행정수도 후속대안을 논의하며, 대법관 인사청문특위도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한뒤 양승태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계획을 확정한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

연합뉴스 | 2005.02.14 00:00

오르막길에서 앞차가 진로를 양보해 앞지르기를 했다면 법규 위반일까 아닐까. 대법원은 어떤 경우라도 오르막길에서 앞차를 추월해서는 안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1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13일 고갯마루 부근 비탈길에서 앞서 가던 트럭을 추월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이모씨(49)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로교통법은 모든 차의 운전자가 교차로,터널안,다리위,도로의 ...

한국경제 | 2005.02.13 00:00

대법원1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고갯마루 부근비탈길에서 트럭을 추월해 앞지르기를 한 이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 본원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로교통법은 운전자가 교차로, 터널안, 다리위, 도로의구부러진 곳, 비탈길의 고갯마루 부근, 가파른 비탈길의 내리막 등에서 앞지르기를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런 장소에서는 앞차가 진로를 양보했다 하더라도 앞지르기를 할 수 없다"고 ...

연합뉴스 | 2005.02.13 00:00

대법원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17대 총선을앞두고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홈페이지에 비방의 글을 10여차례 올린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선거법 위반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행위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인 박근혜씨를 반대하는 내용의 문서를 게시한 것으로, 선거법상 탈법한방법에 의한 문서의 배부.게시 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

연합뉴스 | 2005.02.10 00:00

정부는 7일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이 임명 제청한 양승태(梁承泰.57)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오는 23일께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양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뒤 25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

연합뉴스 | 2005.02.07 00:00

대전지역 변호사업계의 불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사법연수원을 마친 제34기 수료생 957명 가운데법관과 검사로 임용되거나 기업체와 국가기관, 사회단체, 법무법인 등 진출이 확정된 370여명을 뺀 인원 중 30명 이상이 대전에서 개업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대전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는 140명에서 170여명으로 늘어나고 이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1인당 평균 10.5건이던 한달 수임사건 수가 한자릿수로 떨어지게 ...

연합뉴스 | 2005.02.07 00:00

... 아등바등 세상을 살았으니 산 죄 크다.내 독 깨지 않으려고세상에 물 엎질러 착한 사람들 발등 적신 죄 더 크다." 7일 오후 퇴임식을 가진 김동건(金東建.58) 서울고등법원장이 김용택 시인의 시 '죄(罪)'를 인용해 자신의 법관 인생 30년을 돌아보는 소회를 밝혔다. 김 원장은 퇴임사에서 "불만은 개선의 어머니라고 말해놓고도 실천하지 못해 불만만 쌓이게 했고 법원이 열망하는 평생 법관제에 전혀 기여하지 못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제 끝인지 시작인지 알 ...

연합뉴스 | 2005.02.07 00:00

... 재판결과가 여야간에 불균형하다고 지적하면서 "검찰이나 법원에서 여당이기 때문에 더 불이익을 받는다는 역차별이 공공연하게 느껴진다"고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양측의 갈등은 올해 사법부의 수장인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을 포함해 대법관6명이 바뀌는 일대 교체기를 맞아 표면화될 가능성이 높다. 여당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사법부를 이대로 둬서는 안된다"며 공공연히 인적물갈이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고, 이에 맞서 보수적 집단인 사법부도 사법부 독립 차원에서 ...

연합뉴스 | 2005.02.06 00:00

... 대학재단은 학생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대학개혁 분위기와 맞물려 사학재단의 충실한 교육책임을 촉구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법원 1부(주심 이용우 대법관)는 5일 전남 H대학교 졸업생 김모씨 등 24명이 "재단비리와 부실교육에 따른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며 학교법인과 설립자 이모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1인당 80만∼2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

한국경제 | 2005.02.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