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국회 북핵.주한미군 재배치 대책 추궁

...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국보법은 현존하는 친일잔재의 대표적 사례이며 민생을 압살했던 흉기였고 사회를 혼란으로몰아간 주인공"이라며 폐지를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이방호(李方鎬) 의원은 "정부와 여당은 절대 다수의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법안들을 밀어붙이는 소모전을 중단해야 한다"며 "항간에서는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보안법 폐지를 맞교환한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魯會燦) 의원은 "미 2사단의 재배치는 북한에 대한 정밀 타격능력을 갖추기 위한 ...

연합뉴스 | 2004.11.11 00:00

[취재여록] 나긋나긋해진 여당

...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한나라당이 색깔론을 제기하지 않는 것만 가지고도 향후 협상이나 타협이 대단히 유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놨다. 천정배 원내대표도 "정기국회에서 야당과 충분히 대화한 후 주요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며 "협상 과정에서 타협할 것은 합리적으로 타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 일변도이던 여당 지도부의 '대야(對野) 발언'이 하루아침에 변한 데에 정치적 속셈이 없을리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우리의 입장은 확고하지만 ...

한국경제 | 2004.11.11 00:00

"여당 국정운영 잘한다" 22% 불과.. 열린우리당 지지도 23.2%

... 해도 45%를 웃돌았으나 6월말부터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왔고 지난달에는 한나라당에 역전을 허용했다. 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사립학교법과 과거사 법 신문법에 대해서는 찬성론이 각각 61.1%,57%,53.2%로 반대론보다 높았다. 처리 방법에 대해서는 "법안내용을 수정해서라도 야당의 동의를 먼저 구해야 한다"는 답변이 67%로 야당과의 타협을 통한 처리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11.11 00:00

[특파원코너] 美 재계의 선거자축

... 온갖 수단을 다 동원했다. 31개주에 2백15명을 보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권유했다. 보낸 편지만 해도 3백70만통에 달했고 전화 5백60만건,e메일은 3천만통을 보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행정부보다는 의회에서 처음부터 법안을 발의하는 경우가 많다. 의회가 갖고 있는 법 제정권을 실질적으로 행정부에 많이 양보하고 있는 한국과 달리 이곳에선 의회가 1백% 활용하고 있다. 상공회의소가 상하 양원 선거에 에너지를 집중시킨 것도 법을 만드는 의원들을 붙잡는 ...

한국경제 | 2004.11.11 00:00

여야 `4대입법' 처리놓고 정국긴장 고조

... 입법 문제와 관련, "야당에 대한 설득과 대화를 통해 충분히 토론한뒤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도 오전 원내대표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4대 입법을 비롯한 주요 민생개혁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처리한다는 원칙에 변함이없다"면서 "개혁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야당과 실질적인 협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의 국민대토론회 개최에 대해 "제 1야당이 ...

연합뉴스 | 2004.11.11 00:00

한나라, '4대입법' 대응 논리

... 4대입법 추진을 '국론분열법', '위헌법률'이라고 주장해온 한나라당은 11일 '4대악법 이런 문제가 생긴다'는 자료집을 내고정서적 차원의 부당성 지적에서 벗어나 논리적 대응에 착수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국가보안법 폐지 철회, 그외 3개 법안 대안 협의'라는 방침을뒷받침하듯 주로 국보법 폐지의 부당성을 지적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나라당은 국보법이 폐지되면 ▲북한공작원이 국내에서 간첩활동을 해도 처벌이 어렵다 ▲지자체가 독립공화국을 선언해도 처벌이 불가능하다 ▲시장경제를 ...

연합뉴스 | 2004.11.11 00:00

당정, `전공노 파업' 대책 논의

... 방안과전공노의 내부 동향 등을 보고 받고 공무원의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대응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은 이와 함께 정부의 공무원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담자 처벌 방침을 적극지지하고 `공무원 노조 설립 및 운영법안'을 책임지고 처리한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정부측에 힘을 실어줄 방침이라고 당 정책위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협의회에는 정부측에서 김승규(金昇圭) 법무, 허성관(許成寬) 행자, 김대환(金大煥) 노동 장관 등이, 우리당에서는 홍재형(洪在馨) ...

연합뉴스 | 2004.11.11 00:00

[사설] (11일자) 민생법안 심의에 발벗고 나서라

국무총리의 야당 폄하 발언으로 파행을 겪었던 국회가 한나라당의 등원 결정으로 14일만에 간신히 정상화됐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여야는 지금부터라도 산적한 법안과 예산안 심의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파행국회의 공백을 메우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여야는 당장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직결된 민생법안 처리에 매달려야 한다. 사실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불황인 경제 상황을 생각하면 민생 및 경제관련법률의 입법은 한시가 급하다. 소득세법 기금관리기본법 ...

한국경제 | 2004.11.10 00:00

러' 정당원 숫자 기준 강화 법안 1차독회 통과

러시아 정당의 등록을 위한 당원 숫자를현재 1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법안이 국가두마(하원) 1차 독회를 통과했다. 이날 두마는 1차 독회를 갖고 찬성 360표, 반대 52표, 기권 2표로 이 법안을 승인했으며 앞으로 두마에서 2차례 독회가 더 예정돼 있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여당인 통합러시아당과 자유민주당, 조국당이 제출한 것으로 정당 설립의 자유를 해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법안에 따르면 정당들은 존립을 위해 전체 당원수를 5만명 ...

연합뉴스 | 2004.11.10 00:00

"카지노 내국인이용 이익금 절반 헌납"

... 카생투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직접 카지노에서 게임을 해보도록 하고 도내 카지노업체를 통폐합하거나 지자체가공기업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 등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구 청년회의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제주국제여행업협의회 등 일부 경제.사회단체가 이날 도내 일간지에 광고를 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만드는데 힘을 합칠 것을 주창하고 나섰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

연합뉴스 | 2004.11.10 00:00